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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시민기자> 수원화성 문화재관리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
문화재 보호에 재단의 보다 적극적인 방지 노력이 필요
2008-01-17 00:44:09최종 업데이트 : 2008-01-17 00:44:09 작성자 : 시민기자   이현배

<출동! 시민기자>  수원화성 문화재관리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_1
<출동! 시민기자> 수원화성 문화재관리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_1

세계인의 문화유산인 수원화성에 또다시 화마의 불씨가 드리워졌다.
2006년 한 젊은 취객의 방화로 서장대가 소실되어 복원된지 얼마 되지 않아 소중한 문화유산에 씻을수 없는 피해를 줄수도 있었다. 

여중생이 휴대폰을 찾기 위해 억새밭에 불을 놓았다는 황당한 이유로 소실의 위험에 놓여있어야 할 문화유산이 아니다. 수원 화성의 역사적, 문화재적 가치를 교육하고 홍보하여 보존하기에는 앞으로도 유사한 상황에 또다시 놓일 위험이 존재한다. 

수원화성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출범한 '수원화성운영재단'은 시설물 관리와 운영 및 수익사업 업무에 관한 기획을 전담하는 만큼 외형으로 보여지는 이벤트와 공연과 같은 성과물 보다는 원형의 모습을 최대한 보존하고 훼손되지 않도록 하는 일에 적극적이였어야 했다. 

무속인들이 촛불을 켜놓고 기도를 드리거나 일부 취객들이 문화재 안에서 은밀하게 모여 술을 마시는 행위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문화재 훼손은 정도를 넘어서고 있다.
<출동! 시민기자>  수원화성 문화재관리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_2
<출동! 시민기자> 수원화성 문화재관리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_2

대부분의 문화재가 목조건물인 만큼 수원 화성의 가장 큰 적은 불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하여 CCTV를 설치하거나 무인경비시스템의 도입, 소방시설 완비 등과 같은 노력을 보인것은 당연하나 아무리 조심하고 대비하여도 지나침이 없는것인 문화재 보호에 재단의 보다 적극적인 방지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유네스코의 세계유산 등재는 그 선정보다도 앞으로의 관리에 보다 중점을 둔다. 그만큼 인류의 공동 유산을 선정하여 알리는 것 보다는 언제나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후대에게 길이 전해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오만의 자연공원인 아라비아 영양 보호구역은 얼마전 세계유산 목록에서 삭제되었다. 대부분의 보호구역이 정부에 의해 삭제되고 훼손되어지자 보존의 가치를 상실하였기 때문이다. 수원 화성역시 지금처럼 안일한 관리로 일관한다면 언제고 또다시 황당한 이유로 소실되어 지금은 물론 후대에도 알리고 보이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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