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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문화제의 아쉬움
세계축제로의 발돋음은 세심한 배려부터
2007-10-19 17:45:02최종 업데이트 : 2007-10-19 17:45:02 작성자 : 시민기자   오혜숙

지난 10월11일부터 10.14까지 효의 고장 수원에서는 화성행궁과 연무대등에서 제44회 화성문화제가 성대히 열렸다

금년도는  우리 화성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한지 10주년에 맟추어 열려 어느해보다도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나도 도로변의 많은 관람인파와 함께 성대한 능행차가 지나가기만을 기대하고 있었다.

이번 행사를 지켜보면서 느낀 관람과 운영에 따른 아쉬운 점을 몇가지 적어본다. 
먼저, 도로변에 각동에서 천막을 치고 음식을 장만하여 지역동민에게 지원되고 있었다. 동별로 주민지원센터가 주축이 되어 수고들 하신것 같아 보기도 좋았다.
그러나 어느 동에서는 지나가는 할머니께서 장만한 음식을 달라고 하니까 담당동으로 가시라고 하면서 떼미는 모습이(?)조금 안타까워 보였다.

또한 맥주와 막걸리등 축제분위기에 맟추어 준비하였으나 음식을 드시고 화장실등 용무를 보려하였으나 주변 건물 화장실이 잠김장치가 되어있어 한동안 쩔쩔매는 모습도 보았다.

능행차가 오기 전에 팔달문 앞에서는 비보이 춤이 열광적으로 공연되고 있었다. 
많은 관람객이 운집했고 일부 몰지각한 시민은 성곽의 계단에 올라가 옛모습으로 보초서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는 초병들과 뒤엉키어 볼성스런 모습을 보여줬다.

수원화성문화제는 대한민국의 제일의 축제이자 화성은 수원시민의 자존심이다.
앞으로 세계의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보다 세심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며 성숙된 시민의식도 중요하지만 행정당국의 통제도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내년에는 보다 치밀한 연출과 성숙된 시민의식을 기대해 본다.  <오혜숙/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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