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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동 송림초교 남측도로 폐도 "우회해주세요"
지난 13일부터 먹거리촌 임시주차장도 폐쇄
2020-03-18 10:48:45최종 업데이트 : 2020-03-18 16:23:06 작성자 : 시민기자   김민규
17일부터 정자동 송림초등학교 남측도로 차량통행이 금지된다

17일부터 정자동 송림초등학교 남측도로 차량통행이 금지된다


17일부터 대평로 39번길 송림초등학교 남측도로가 폐도된다. 이는 대유평지구 기반시설 조성공사에 따른 송림초등학교 부지 확정공사에 따른 것이다. 앞으로 차량으로 송림초등학교 남측도로를 통행할 수 없기 때문에 다른 도로로 우회해야 한다. 차량통행은 중단되나 한동안 보행자의 통행이 제한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송림초등학교 부지 확장공사의 진척도에 따라 보행자 통행도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수원 대유평지구는 정자동 옛 KT&G 연초제초장 부지로 대규모 상업시설과 주거와 업무단지,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3블럭 주상복합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분양을 마쳤고, 1블록 상업시설과 2블록 주상복합도 기반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대유평지구가 개발이 완료되면 대규모 상업시설과 초고층 주상복합이 들어서게 되어 화서역 일대 스카이라인도 크게 변모할 전망이다.
수원 송림초등학교 증축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수원 송림초등학교 증축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대유평지구 2블록과 3블록에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섬에 따라 학생수 증가도 예상된다. 송림초등학교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학생수에 대비해서 증축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기존에 급식시설과 교직원 주차장이었던 건물을 헐고 교실과 교무실, 급식시설 등이 증축된다. 학교에 공사차량이 진출입하고 있어 송림초등학교를 방문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

공사기간 동안 송림초등학교 운동장 일부가 교직원 주차장으로 사용된다. 운동장 한편에 울타리가 설치되어 주차공간과 운동장을 구분하고 있다. 송림초등학교 남측도로가 폐도되면 기존에 도로였던 부지가 운동장으로 확장된다. 송림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공사기간 동안 학교측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화서역 먹거리촌 임시주차장은 지난 13일부터 폐쇄되었다.

화서역 먹거리촌 임시주차장은 지난 13일부터 폐쇄됐다.


대유평지구 공사로 화서역 먹거리촌 옆 임시주차장도 지난 13일부터 폐쇄됐다. 대유평지구 부지 내에 화서역 먹거리촌을 찾는 주민들을 위한 주차장이 설치될 예정이다. 16일 현재 임시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장기주차 차량도 모두 이동됐고 주변에 설치됐던 울타리 철거공사가 진행됐다. 주차장 관리자는 "임시주차장 폐쇄를 모르는 고객이 야간에 주차를 하고 연락이 안되는 경우도 있다"면서 "불편하시더라도 주차가 불가하다는 점 양해바란다"고 당부했다.

수원시는 화서역 먹거리촌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점심시간(오전 11시 30분~오후 2시)에는 도로에 이면주차를 허용하고 주차단속을 하지 않는다. 단, 소화전 앞이나 안전을 위해 꼭 확보해야 하는 공간에 주차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또한 하루종일 주차하는 것을 허용하는 것은 아니라서 민원이 발생하면 불법주정차 단속을 하고 있다. 화서역 먹거리촌을 차량을 이용해 찾아올 경우 인근 화서역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옛 연초제초장 부지에 대유평지구 개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옛 연초제초장 부지에 대유평지구 개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대유평지구 개발로 인근 지역주민과 화서역 먹거리촌 주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일부 있다. 송림초등학교 남측도로 폐도로 기존에 통행하던 주민들의 불편함이 있다. 또 화서역 먹거리촌 주민들은 아름답게 조성되었던 꽃뫼마을 그림 산책길이 도로확장으로 사라진다는 것에 안타까워하고 있다. 이에 대유평지구 사업 시행자는 주민들에게 앞으로 개선될 점에 충분히 설명하고 소통해야 한다.

송림초등학교 앞 도로가 폐도되면 학교와 대유평지구 내 조성될 대유평공원과 연결된다. 주변 주민들도 조성될 공원에서 산책하고 운동을 할 수 있는 등 녹지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대유평지구 부지 내에 먹거리촌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주차장이 조성되면 더 많은 고객들이 찾아올 수 있다. 먹거리촌과 인접해서 대규모 상업시설이 들어서면 상권 자체가 커지는 효과도 있다.

대유평지구 개발로 화서역 일대 모습이 크게 바뀌고 있다. 대규모 상업시설이 입점하고 수천세대에 달하는 아파트와 오피스텔도 입주하면 이 지역 교통량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1월 예비타당성 통과가 발표된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사업에 따르면 화서역은 1호선과 신분당선의 환승역이 된다. 하지만 지하철이 개통하기 전에 도로와 버스 체계 개편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

대유평지구, 송림초등학교, 대평로, 화서역먹거리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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