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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성균관대역~화서역 구간 ‘화산천교’…5년째 공사 중
100년 이상된 화산천교 개량공사가 완료되면 열차소음 대폭 줄어
2020-04-11 08:30:21최종 업데이트 : 2020-04-13 16:20:47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100년이상 된 화산천교 전면 개량공사 중...공사가 완료되면 소음과 환경이 대폭 개선된단.

100년이상 된 화산천교 전면 개량공사 중. 공사가 완료되면 소음과 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호천을 통과하는 화산천교는 경부선 성균관대역~화서역 구간으로 열차소음 감소 및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전체 개량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2015년 4월 29일부터 2021년 5월 21일까지 6년의 공사 기간에 서호천 산책로 양방향을 전면·부분통제로 지역주민들의 여가활동에 불편함을 주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하루빨리 안전하고 튼튼한 화산천교가 건설되길 바라고 있다.

도심 한가운데로 흐르고 있는 서호천변 다리(육교)는 총 18개교로 대월교, 청솔교, 꽃뫼양지교, 한마루교 등 모두가 예쁜 이름을 갖고 있다. 이중 제14교 꽃뫼버들교는 화산천교와 나란히 이어져 경부선 여객열차와 수도권 전철이 지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호천 상류에서 여가활동을 즐기는 지역주민들이 하류에 있는 서호공원을 가기 위해서는 꽃뫼버들교와 나란히 있는 화산천교를 지나야 한다. 화산천교는 총 4개교로 가운데 두 개교는 화물열차와 일반열차가, 나머지 두 개교는 수도권 전동열차가 지나고 있다. 화물열차와 일반열차가 다니는 천교는 경부선 개통(1905년) 당시 건설됐으며 나머지 두 개 천교는 1974년 수도권 전철 개통과 더불어 생겼다.
 
서호천을 통과하는 '화산천교' 개량공사가 2021년 5월까지 이어지고 있다.

서호천을 통과하는 '화산천교' 개량공사가 2021년 5월까지 이어지고 있다.


100년 이상 된 철제교량에서 나오는 쿵쿵거리는 소음이 주변 아파트로 고스란히 퍼져 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다. 서호천을 찾은 지역주민들은 화산천교를 지날 때면 소음은 물론 불안함 때문에 귀를 막고 뛰다시피 걷는다. 특히, 이구간은 산책로 바닥에서 교량 높이가 1.86m에 불과해 지역주민들 사이에서는 난쟁이 길이라고 부를 정도로 낮아 불안하기만 하다. 

개량공사 중인 화산철교는 이런 불안과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철도안전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기존의 철제교량을 콘크리트 교량으로 교체해 열차운행소음을 대폭 줄여 환경 개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난쟁이 길이었던 교량 높이를 4.27m로 대폭 확대하여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고, 산책로 주변 야간 조도가 개선된다.
 
전면개량공사 진행 중인 '화산천교'

전면개량공사 진행 중인 '화산천교'


화산철교와 30m 거리인 꽃뫼노을마을 풍림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는 50대 중반의 남성은 "야간에 열차가 지나갈 때 쿵쿵거리는 소음이 문을 꽁꽁 닫아도 들립니다. 열차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을 계속 요구해 왔습니다.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저렇게 개량공사를 하니 좀 더 참고 기다리겠습니다"라며 공사가 끝나면 소음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을 보였다.

주말이면 부부가 서호천을 찾아 여가활동을 즐긴다는 김원기(남, 정자3동) 씨는 "제가 잘 몰라서 그런데 뭔 공사 기간이 6년이나 필요한지 궁금하고요, 지난해는 한동안 전면통제해 서호공원까지 가지도 못했는데, 지금은 다행히 한쪽은 다닐 수 있기는 한데 솔직히 안전도 걱정돼요. 난쟁이 길도 높아지고 더 안전해진다고 하니까요, 더 참아야 하겠네요"라며 공사가 안전하게 마무리되길 기원했다.
 
개량공사로 인해 서호천 산책로 한방향이 폐쇄되어 있다.

개량공사로 인해 서호천 산책로 한방향이 폐쇄되어 있다.


6년의 공사 기간이 필요한 부분과 서호천 산책로 이용 지역주민들의 안전확보에 대해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 안전혁신처 담당자는 "경부선 화산천교 개량공사는 경부선 열차 운행 선과 인접하여 협소한 공간에서 작업이 시행되고, 일부 공사는 열차운행이 중단되는 야간(새벽)시간대 공사시행 및 우기철(6∼8월) 공사중단 등으로 인해 2021년 5월 공사 완공예정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사 기간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산책로와 공사장 경계에 안전 펜스를 강화하여 설치하고 장비 작업시 신호수를 배치하여 통행자의 안전이 최우선 되도록 안전에 더 유의하여 공사시행 하도록 하겠습니다"라며 공사 기간 지역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전면개량공사 진행 중인 '화산천교'

전면개량공사 진행 중인 '화산천교'


1905년 경부선 개통에 맞춰 건설된 화산천교 개량공사가 완료되면 열차소음이 대폭 줄어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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