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도서관에서 만난 새로운 책 친구... '울이와 거미'
2월의 책 '내 친구의 다리를 돌려줘'...책이야기가 귀에 들려
2020-02-17 16:20:22최종 업데이트 : 2020-02-17 16:20:11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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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영통도서관을 찾았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분위기가 썰렁했다. '코로나19'로 입장을 제한했기 때문이었다. 1층 전시홀로 다가갔다. 2월의 인기있는 추천도서를 소개하고 있었다. '내 친구의 다리를 돌려 줘'라는 제목부터가 흥미로운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었다. '뜨인 돌 출판사'가 펴냈고 강경수 작가의 글과 그림이었다. 도서관1층 전시홀의 이달의 책 소개
곤충과의 대화가 매우 흥미로운 책속의 내용들
게다가 마음씨도 착해서 울이에게는 더 없이 좋은 친구다. 거미에게 줄 다과를 준비하고 거미와 재미있게 놀았던 추억에 빠진 울이, 드디어 기다리던 거미가 왔는데 "이게 웬일인가?" 거미의 다리가 없어졌다. 거미가 말하길 "다리가 6개, 4개, 2개인 동물들이 달라고 해서 주었다"고 한다. 울이는 매우 속상했다. 8개의 다리를 가진 거미가 얼마나 멋지고 재미있는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는지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주제가 우정 이지만 거미처럼 상대방 중심으로 움직이기 보다는 울이의 행동처럼 나와 상대방 모두를 위한 현명한 판단력, 나름 이유가 있어서 다리를 달라했던 동물처럼 입장차이 등 다양한 생각거리가 재미속에 쏙 숨어있는 그림책이다. 어린이들이 책 속에 파묻혀 상상의 세계에 있음을 그려본다. 뜨임 돌의 그림 액자는 입체적으로 전시하여 시각효과를 살렸다. '공존이 왜 필요한가?'를 책속에서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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