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자연하천 서호천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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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자연하천 서호천 지켜야 한다. ‘동원에프앤비 폐수처리장 환경개선 주민설명회’ 열려 2018-10-13 10:13:43최종 업데이트 : 2018-10-13 10:09:56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도심 한가운데를 흐르는 친환경자연하천인 서호천. 서호천을 뒤덮은 흰색부유물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과 건강한 하천을 보존하기 위한 '폐수처리장 환경개선 주민설명회'가 12일 오후 3시 (주)동원에프앤비 수원공장(장안구 천천로210번길 소재) 강당에서 열렸다. '폐수처리장 환경개선 주민설명회' (주)동원에프앤비 강당에서 열렸다. 지난 7월 6일 서호천 상류에 위치한 (주)동원에프앤비 수원공장 폐수처리장 방류수로 인해 대월주공 8단지부터 샘내교(서호천 제9교)에서 동남보건대 대월교(서호천 제11교)까지 흰색 부유물이 뒤덮었다. 수원시와 업체의 신속한 대처로 서호천의 미생물과 어류 피해는 막을 수 있었다. 하지만, 비가 내리는 날과 주말에 집중적으로 느껴지는 쾌쾌한 냄새로 인해 고통을 받아온 지역주민들은 흰색부유물 누출 이후 불안감이 높아지며 재발 방지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역주민과 시민환경단체인 서호천의 친구들이 주장해온 대책 마련에 대해 해당 업체가 컨설팅을 통해 나온 개선대책을 갖고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여 지역주민들과 상생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주민설명회에 박옥분 경기도의원, 이종근·조문경 수원시의원, 김도현 정자3동장, 박두현 수원시 환경정책과장, 조명수 서호천의 친구들 대표 및 회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박병욱 동원에프앤비 부장이 건축한지 35년 된 폐수처리장의 현황과 발생원인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관심사인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설명회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폐수처리장 개선대책은 크게 3가지로 수질, 소음, 냄새로 나눠 수립되었으며, 2019년 9월 30일까지 마무리 하겠다고 제시했다. 업체가 제시한 개선대책에 대해 참석자들은 3개월간 준비한 내용에 대해 불만스러워하며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었다. "시일을 타투는 중요한 대책을 올해도 아니고, 내년 9월에 끝내겠다고 하는 것에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정말로 해결할 의지가 있다면 올해 마무리하여 지역주민을 안심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가 있는 이곳 공장에서 폐수처리장까지 거리가 멀기 때문에 이번과 같이 문제가 발생하면 대처가 늦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문제가 된 폐수처리장을 공장 안으로 이전해야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한 대책이 빠져 있습니다." "오늘 제시한 대책을 보면 아쉬움이 많습니다. 한눈에 볼 수 있는 정확한 분석 자료가 없습니다. 그리고 실행 부분도 구체적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수질과 소음 그리고 냄새 3가지 대책에 한 가지 빠진 것이 있습니다. 바로 폐수처리장 환경개선입니다. 지금의 환경으로는 안 됩니다.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변화된 환경개선이 필요한데 그 부분은 언급이 안 되어 아쉽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검토를 부탁합니다." 부유물 발생 시 신속한 처리를 위해 현장을 뛰어다닌 이종근 수원시의원은 "오늘 제시한 개선대책으로 문제를 확실히 해결할 수 있는지 의문이 갑니다. 동원은 중견그룹인데 이 정도의 금액을 투자하면 안전한 시설이 되면 왜 지금까지 투자하지 않았는지 묻고 싶습니다. 지역주민과 말이 아닌 행동으로 상생하는 기업 모습을 보여주십시오. 그리고 오늘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개선대책에 담길 주길 바랍니다"라고 주문했다. 도심 속에 위치한 친환경자연하천 서호천 약 2시간가량 이어진 주민설명회는 서호천을 친환경하천으로 보존해야 한다는 의지와 우리지역의 환경이 좋아지길 바라는 지역주민들의 염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수원시와 해당업체 그리고 지역주민, 환경단체인 서호천의 친구들 등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질의와 토의, 대안 제시의 내용이 새로운 개선대책에 반듯이 담아주길 기대한다. 서호천, 자연환경, 환경, 개선대책, 친환경자연하천 연관 뉴스 수원 화성행궁에서 만난 이색 스포츠 '플로어볼'2024.04.15 '2023~2024 V-리그 여자부 통합우승 팬페스타' 화성행궁 광장에서 펼쳐져2024.04.15 수원시 대표 전통문화 공연 '2024 장용영 수위 의식' 개막2024.04.08 연관 뉴스 서호천, 자연이 숨 쉬는 하천으로 다시 살아나2018.07.12 서호천 바닥, 흰색 부유물로 뒤덮여2018.07.1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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