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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기금 마련 1일찻집, '만.나.다' …700여명 독거어르신 돕기
14일 광교노인복지관, 만남과 나눔을 잇는 다리의 실천…평생교육 대표단이 앞장서
2019-11-08 16:37:00최종 업데이트 : 2019-11-08 16:37:03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광교노인복지관은 한 해를 의미있게 마무리하는 행사를 11월 14일과 15일 이틀 간에 걸쳐 연다. 14일의 행사는 복지기금마련을 위한 '하루찻집 만.나.다' 이다.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지하 1층 광교홀과 로비 일대에서 어르신과 지역주민 회원 약 5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광교노인복지관이 개관한 이래 가장 큰 행사이다. 이 행사는 영통관내 700여명의 지역사회 독거노인과 어려운 어르신을 돕기 위해 마련됐는데, 보다 체계적이며 자발적으로 펼치는 화합과 나눔의 축제이기도 하다.
하루찻집, 1층 로비의 '만나다' 행사알림 포스터

'하루 찻집', 1층 로비의 '만나다' 행사알림 포스터

'만남과 나눔을 잇는 다리'를 비젼으로 하는 복지관은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돕는 일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정기적인 김장 나누기, 도시락 배달 등으로는 지원의 한계가 있음을 모두가 느끼는 현실이다.

10월중순 지원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먼저 핵심 기획팀을 구성했다. 향후 추진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50여 개의 평생교육을 대표하는 7개부서의 각 학과장과 부 학과장, 동아리 팀장이 모였다. 약 20여명의 대표들은 행사의 취지를 깊이 공감했고 이를 위해 어떻게 협력해 나가며 무엇을 할것인가의 역할분담을 확실하게 했다.
평생교육대표들의 회의와 헌신적인 실천의 다짐

평생교육대표들의 2차 회의(11월1일)와 헌신적인 실천의 다짐

 한해영 관장은 "여기 계신 각 대표들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바 무리를 하거나 강요가 아닌만큼 자발적인 참여가 이루어지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김인렬 언어교양학과장 역시 "의미가 깊은 행사인 만큼 우리 대표들이 솔선하고 배려와 나눔의 본을 보이자"고 말했다.

어느 대표는 "후원문화가 생활화하는 사회가 정말 건강한 사회"라고 역설했다. 14일의 행사가 거의 종일 이루어지는 만큼 축제의 즐거움이 수반되고 참여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기념식을 비롯하여 영양사와 자원봉사자가 특별하게 만든 한방 갈비탕, 커피셋트와 전통차셋트 찻집,  칠리 새우, 부침개, 분식셋트 등다양한 먹거리부스 운영  등 모든 인적물적 자원이 총동원됐다.

저소득 취약계층 후원물품 전달식(9월3일)

저소득 취약계층 후원물품 전달식(9월3일)

티켓판매는 기본으로 1장에 1만원으로 했다. 오전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티켓 한 장으로 한방 갈비탕을 먹을 수 있다. 특히 지역사회의 기관과 많은 단체에서 현재 까지 후원을 하고 있다. 지역의 교회, 의원, 식당, 이웃 복지관 등이 광교복지관과 끈끈한 결연을 맺고 함께 동참하고 있다. 모두가 이번을 계기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관계를 갖는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1일 오후1시 2층 가람터에서 있었던 평생교육 사업대표임원회의에서는 홍보에 대한 전략을 짜고 실천에 옮기고 있다. 하루 2명의 조를 편성하여 4일부터 8일까지 오전10시부터 12시30분까지 지하1층 로비에서 오가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홍보하고 있고 즉석에서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무엇보다 행사의 그 취지가 중요하므로 개인 혹은 단체를 대상으로 목적을 이해하도록 홍보를 하고 있다. 많은 복지관을 오가는 회원들이 긍정적인 생각으로 동참하고 있다. 만원의 티켓은 5천원이 음식 값이고 5천원이 지역의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여진다. 만원의 행복이 지역을 살리는 부뜻함임을 공감하고 함께 느끼게 된다. 한편 당일인 14일에는 2층 놀솔터 자유이용실인 체육실에서는 바둑과 장기, 당구, 포켓볼, 탁구 등 동아리 회원들의 경기가 상품을 걸고 이뤄진다. 7일까지의 선수등록을 기준으로 대진표를 작성하여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7월의 1층로비에서의 사군자 작품 전시회

7월의 1층로비에 진열된 사군자 작품전시회

14일의 열기가 그대로 이어져 15일에는 작품 대전시가 이뤄진다. 평생교육 미술반은 인기있는 프로그램으로 민화, 서예, 사군자, 서양화 등 수준이 예사롭지 않다. '테마가 있는 작품전시'가 월별로 상시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기반으로 총체적인 예술작품의 감상의 장을 마련했다.

8일 현재 광교노인복지관의 평생교육 등록 회원수는 1468명이지만 점점 더 늘어나는 어르신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복지관은 여러 모로 뛰고 있다. 나누고 베푸는 삶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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