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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표시는 소비자와의 약속입니다”
경기도, 남문시장서 상인회장들과 캠페인 벌여
2018-11-29 15:19:23최종 업데이트 : 2018-11-29 15:15:16 작성자 : 시민기자   하주성
경기도와 수원남문시장 상인회장 등이 원산지표시 캠페인을 벌였다

경기도와 수원남문시장 상인회장 등이 원산지표시 캠페인을 벌였다

"원산지 표시는 당연히 해야 합니다. 그것은 소비자들이 모든 것을 믿고 구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기도청 박종민 농식품유통과장은 28일 오후, 지동시장 2층 회의실에서 가진 남문시장 상인회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원산지 표시는 소비자와의 약속입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경기도는 수원시, 남문시장 상인회장 등 20여명이 지동시장 회의실에서 열린 '원산지 표시 전통시장 홍보 캠페인'에 참석하기 전에 간담회를 가졌다.
캠페인을 벌이기 전 간담회를 열어 원산지 표시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캠페인을 벌이기 전 간담회를 열어 원산지 표시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경기도 박종민 식품유통과장을 비롯해 경기도, 수원시 공무원과 지동시장, 미나리광시장, 못골시장 등 수원남문시장 상인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수원남문시장 상인회장들도 원산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박종민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상인들도 반드시 원산지 표시 의무를 지켜야하지만, 소비자도 원산지에 대해 정확히 알고 확인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전통시장이 원산지 표시의 취약지역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없애는 한편 소비자의 알권리 보호와 공정 거래질서 유지에 앞장서 안전한 먹거리 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산지 표시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경기도 박종민 농식품유통과장

원산지 표시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경기도 박종민 농식품유통과장

남문시장 상인회장들 '점포에 맞는 원산지 표시 필요해'

최극렬 수원시상인연합회장은 간담회에서 "수원 전통시장의 모든 상인들이 원산지 표시를 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제대로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원산지 표시는 상인과 소비자의 약속으로 여기고 반드시 지키는 풍토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극렬 회장의 소개로 각 시장 상인회장들의 원산지 표시에 대한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박영진 시민상가시장 상인회장은 "우리 시민상가는 의류중심의 시장이기 때문에 원산지 표시에 대한 특별한 교육은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미나리광시장 윤영근 회장은 미나리광시장은 농수축산식품 위주의 시장이라 "원산지 표시는 반드시 지키도록 하고 있으며 시간을 정해 각 점포를 돌면서 원산지 표시를 지키고 있는지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못골종합시장 상인회장이자 경기도상인연합회 이충환 회장은 "못골시장은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시장으로 원산지 표시는 전 매장이 이행하고 있다"라며 "원산지 표시를 하는 규격표시를 다양하게 만들어 진열해 놓은 상품이 가리는 일이 없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시장을 돌며 원산지 표시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

시장을 돌며 원산지 표시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

간담회 마친 후에는 시장돌며 캠페인도 벌여

남문패션1번가 정지원 회장은 "남문패션1번가는 9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의 모든 의류상품점들이 이 패션1번가에 매장을 열었다"면서 "주변에 대형 백화점 등이 문을 열면서 가장 많은 피해를 당한 곳이 우리 시장이다. 그동안 공실도 많이 생겨 현재는 먹거리 매장들이 문을 열고 있어 원산지 표시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마친 후에는 공무원, 상인회장, 상인들이 지동시장과 미나리관시장, 못골종합시장 등을 돌면서 시장을 찾아온 고객들에게 올바른 원산지 표시에 관한 홍보물을 배포하는 한편 원산지 표시 위반자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 내용을 알리는 등 홍보 활동을 펼쳤다.

경기도는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제도' 정착을 위해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31개 시군과 합동으로 1만6469개 전문업체 및 음식점에 대한 원산지 지도ㆍ점검을 실시했으며 위반업체 92개소를 적발해 행정 조치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원산지 표시판 및 홍보물 1만6000부를 도내 전문판매업체 및 음식점에 제공하는 등 원산지 표시제도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산지표시, 남문시장, 캠페인, 간담회,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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