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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앞두고 따듯하고 훈훈한 기부행사 이어져
지동, 2019년 설 맞이 사랑의 쌀 전달식 가져…노인인구 타 지역 2배
2019-01-26 09:26:54최종 업데이트 : 2019-01-26 08:58:18 작성자 : 시민기자   하주성
24일 지동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열린 설 명절 이웃돕기 사랑의 쌀 전달식

24일 지동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열린 설 명절 이웃돕기 사랑의 쌀 전달식

지동주민자치위원회 지영호 위원장 성금 100만원,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회장 김은숙) 성금 100만원, 프리테크 박석기 씨 성금 100만원, 개인 이동연 씨 성금 200만원, 지동통장협의회(회장 유지현) 성금 50만원 등 성금 615만원. 수원제일교회 백미 10kg 150포, 영락교회 이은총 목사 백미 10kg 100포, 수병원 김준용 원장 백미 10kg 50포 등 백미 10kg 510포. 지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현희)에 답지한 '2019년 설 명절 사랑의 쌀 전달식'에 모인 성금과 물품 등이다. 이날 사랑의 쌀 전달식에 모인 성금 및 백미는 33개 기관 및 단체에서 후원한 것이다.

지동행정복지센터 입구에서 행해진 '2019 설 명절 사랑의 쌀 전달식'은 이현희 지동장과 지영호 주민자치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지동 천창범 행정지원팀장은 "쌀은 더 많이 들어왔는데 안에 쌓아두었어요"라며 "2019년 설을 맞아 이웃돕기를 위한 백미모금 및 현금모금에 많은 사람들이 동참을 했다"고 말한다.

수원에서도 노인인구가 가장 많은 지동은 딴 곳과는 달리 명절에도 쓸쓸하게 보내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다. 이렇게 명절을 쓸쓸하게 보내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을 위해 지동은 더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한다. 모든 이들이 행복하게 보내야 하는 명절을 더 따듯하고 훈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모인 성금과 백미, 라면 등을 전달하는 행사를 치른 것이다.

24일 오후 3시, 지동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열린 사랑의 쌀 전달식에는 수원시의회 한원찬 의원을 비롯하여 지동 각 주민단체 회장, 성금과 쌀 등을 기증한 기부자 등이 모였다. 이렇게 모인 백미와 현금은 25일부터 2월 1일까지 각 통의 통장들을 방문해 전달하게 된다. 백미 등을 전달받은 통장들이 지역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배부한다는 것이다.

이날까지 모인 쌀은 통장이 추천하는 복지사각지대 150세대에 한 세대 당 백미 10kg 2포씩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리고 남은 210포는 지동행정복지센터에 보관하고 있다가 저소득 가구가 발굴되면 지원하게 된다.

"지동은 타 지역과 달리 도움을 필요로 하는 주민들이 많은 곳"이라며 이현희 동장은 전달식을 마친 후 동장실에 기부자들과 모여 차담회를 열면서, 더 많은 쌀과 성금이 모였으면 좋겠다고 한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주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동은 그만큼 봉사자들 또한 많다.
지동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는 회원들이 모은 성금을 해마다 취약계층에 써달라고 기탁한다

지동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는 회원들이 모은 성금을 해마다 취약계층에 써달라고 기탁하고 있다

각 단체 중에서도 가장 많은 봉사활동을 하는 단체는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이다.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는 매년 회원들이 성금 100만원씩을 명절 이웃돕기에 써달라고 기탁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회원들이 모은 100만원을 지역의 취약계층 중 난방비가 없어 춥게 지내는 사람들에게 연료비로 지원해 달라고 이현희 동장에게 전했다.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는 한 달에 한 번씩 지동관내 노인정을 찾아가 점심대접을 한다. 회원들이 노인정을 찾아가 점심을 대접하는 날이 되면 아침부터 각종 음식을 준비한다. 어르신들이 드시기 좋은 음식을 준비하는 회원들을 보면 늘 부모님 섬기듯 한다. 마음에서 우러나는 봉사를 하는 것이다.

지동은 각 단체들이 돌아가면서 마을의 어른들께 점심 등을 대접하고 있다. 이렇게 어른들을 잘 모시는 이유는 지동이 원도심이기 때문이다. 수원시의 노인인구는 전체의 약 9% 정도를 차지한다. 하지만 지동은 노인인구가 18.9%에 달한다. 거의 20% 가까운 주민들이 노령인구에 속하는 마을이다. 그런 지동의 각 단체들은 늘 어르신들을 위해 각종 봉사를 하고 있다.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 지동은 수원에서도 '가장 노인들이 살기 좋은 마을'이라고 하는가보다.

지동, 설 명절, 사랑의 씰, 전달식,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이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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