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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나도 함께 만들어가는 어린이날!
권선청소년수련관, 청소년축제 창작 놀·이·터 열어
2019-05-07 15:33:21최종 업데이트 : 2019-05-10 16:36:43 작성자 : 시민기자   김윤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수원시 곳곳에서 어린이·청소년들을 위한 축제가 열렸다. 만석공원, 서호공원, 청소년문화센터, 해우재, 수원박물관 등 마치 수원시가 큰 놀이터로 변신한 듯하다. 필자도 7, 9세 두 어린이를 키우고 있어 어린이날 전부터 관련 행사를 관심 있게 눈여겨보고 있었다. '올해는 어디 갈까' 하는 마음으로 고민하는데 첫째 아이가 학교에서 받은 전단지를 가지고 와서 쉽게 결정해 주었다.
"엄마, 올해는 권선청소년수련관으로 가요!"    
어린이날을 맞아 청소년축제 '놀(면서)·이(로운)·터(전)'을 준비한 권선청소년수련관

어린이날을 맞아 청소년축제 '놀(면서)·이(로운)·터(전)'을 준비한 권선청소년수련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화, 공연, 체험 이어져
 
권선청소년수련관은 이날 하루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놀(면서)·이(로운)·터(전)를 열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어진 축제는 아이들 손을 잡고 나온 주민들로 북적북적했다. 어린이들도 많았지만 친구들과 삼삼오오 손을 잡고 나온 초등학교 이상 청소년들도 많이 보였다. 하나같이 모두 오늘 하루 맘껏 놀겠다는 즐거운 표정이 가득했다.

수련관 3층의 차오름실은 미니 영화관이 되었다. 영화가 오전에는 '인크레더블2'와 오후에는 '쥬라기월드 폴른킹덤'이 상영되었는데 일찍부터 마감이 되었다. 수련관 앞 광장은 체험부스와 공연이 이루어졌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체험부스는 12시부터 시작이었지만 10시부터 기다리는 어린이들이 많았다. 본격적으로 체험을 시작한 12시가 얼마 지나지 않아 마감되는 곳도 많았다.
다양한 체험부스로 어린이들의 놀이터가 되었다.

다양한 체험부스로 어린이들의 놀이터가 되었다.

체험부스는 태극기 바람개비, 탱탱볼, 신라화관, 태극부채, 액체 슬라임, 차량용 디퓨저, 미세먼지식물, 피젯 스피너, 끈팽이, 카네이션 엽서, 고민딱지 등 다양한 놀잇감 만들기로 운영되었다. 단연 인기 만점인 곳은 아이들 사이에어 인기인 액체 슬라임이었다. 고민을 적어 접은 딱지로 딱지치기를 하며 고민을 날려 보내는 아이들도 많았다. 그 외 체험들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종류가 가득했다.

축제에 공연이 빠지면 서운한 일이다. 수련관 뒤 쪽에는 스탠드와 무대가 마련된 공간이 있다. 평소에도 자연스럽게 청소년 동아리들이 안무 연습이나 보드를 타는 곳인데 이날은 오후 1시부터 1시간 동안 공연이 이루어졌다. 흥미로운 마술쇼 함께 GSY문화예술동아리가 참여해 멋진 안무를 선보였다. 공연이 끝날 때마다 박수와 환호가 쏟아져 나왔다.
축제에 참여해 공연을 준비한 GSY문화예술동아리

축제에 참여해 공연을 준비한 GSY문화예술동아리

"어린이날이 오면 아이들과 어디 갈지 늘 고민이에요. 멀리 나들이를 가고 싶어도 교통체증, 인파로 혼잡스럽기만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집에서 가까운 권선청소년수련관에 놀러왔어요. 아이들도 즐거워하고 저도 너무 편하네요!"라며 권선동에 사는 김소영(41)씨는 말했다.

체험부스외에도 앙케이트 조사 이벤트도 진행됐다.

체험부스외에도 앙케이트 조사 이벤트도 진행됐다.

권선청소년수련관 청소년 동아리들이 축제 진행 참여

축제 내용도 재미있었지만 진행하는 이들이 대부분 청소년이라는 점이 의미가 있었다. 이번 축제에서 체험부스는 권선청소년수련관에서 활동하는 청소년 동아리 회원들이 맡았다. 어린이날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축제를 준비하면서 함께 하는 마음을 알아가는 뜻깊은 하루였을 듯하다.

"권선청소년수련관 과학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어요. 수련관에는 과학 말고도 10여개 청소년 동아리가 있어요. 이번 축제를 준비하면서 각 동아리에서 몇 명씩 팀을 구성해 부스를 기획했어요. 저희 과학 동아리에서는 피젯 스피너 키트를 준비해서 어린이들이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었어요. 아이들이 재미있어하니 저희들도 뿌듯하네요"라며 김소원 학생은 말했다.
체험을 준비한 청소년들, 체험에 열중하는 어린이들

체험을 준비한 청소년들, 체험에 열중하는 어린이들

축제 진행을 도운 청소년들은 봉사점수도 함께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어린이날을 의미 있게 즐기는 청소년들로 축제가 더욱 활기찰 수 있었다. 축제 주인공은 바로 이들 청소년이 아닐까싶다. 각자 관심이 있는 주제를 기획해 놀이로 만들고 더 많은 이들과 즐거움을 나누는 청소년, 이들로 인해 권선청소년수련관은 '놀면서 이로운 터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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