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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과 함께하는 AJOU Connecting Day’ 열려
아주대 교직원 324명, 수원남문시장 찾아와 전통시장 체험
2019-11-04 15:31:44최종 업데이트 : 2019-11-04 15:31:40 작성자 : 시민기자   하주성
화성행궁 광장에 모인 324명의 아주대 교직원들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행사를 열었다

화성행궁 광장에 모인 324명의 아주대 교직원들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행사를 열었다

"오늘(1일) 오전 10시에 아주대학교 교직원 324명이 수원남문시장을 찾아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체험을 합니다. 아주대학교 박형주 총장 이하 전 교직원들이 수원화성 일주와 남문시장을 찾아와 시장활성화를 위해 도움을 주기로 했습니다. 저희 남문시장 상인회도 아주대 교직원들을 위해 시장에서 기념품을 전달하기로 했고요."

1일 오전, 수원시상인연합회 최극렬 회장이 오후 3시 경에 화성행궁 앞 광장에서 아주대학교 교직원들이 행사를 연다면서 함께 찾아가자고 한다. 아주대가 수원남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체험을 한다는 것이다. 지역 대학에서 전통시장을 위해 시장체험을 하겠다는 말에 귀가 솔깃해진다.

아주대 박형주 총장과 교직원들이 10시에 수원화성 행궁광장에 모여 염태영 수원시장의 인사말을 듣고 수원화성 일주를 시작했다. 각자에게 주어준 상품권을 갖고 남문시장과 팔달문 통닭거리 등에서 점심을 마치고나면, 다시 행궁광장에 모여 경품추첨을 하는데 수원남문시장 각 시장들도 경품을 내놓는다는 것이다.아주대 교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는 최극렬 상인연합회장

아주대 교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최극렬 상인연합회장

오후 2시 반경에 행궁광장으로 나갔다. 한편에 부스를 친 앞으로 아주대 교직원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한편에는 학교에서 마련한 경품이 쌓여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김동석 아주대 총무팀장은 "그동안 아주대는 등반대회를 하면서 직원들이 공동체 화합을 위해 노력해왔는데, 그보다는 지역의 대학이 지역상권을 위해 무엇인가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전통시장 방문을 선택했다"고 이날 행사의 의미를 알려준다.

최극렬 연합회장의 전달을 받은 남문시장 9개 시장 상인회장들은 아주대학교 교직원들에게 전해 줄 경품을 안고 행궁광장으로 찾아왔다. 지동시장 최극렬 회장은 금박체험 때 사용하는 '불취무귀'잔 300개와 포장된 지동순대를, 남문패션1번가 정지원 회장은 고가의 우산과 양산, 그리고 청바지를 경품으로 내놓았다.

영동시장 이정관 회장은 주방용품을, 시민상가시장 박영진 회장은 텀블러를, 남문로데오상인회 천영숙 회장은 극장무료입장권과 마술쇼를 볼 수 있는 입장권, 미나리광시장 윤영근 회장은 직접 짠 참기름을 경품으로 내놓았다. 회장들은 직접 경품 추첨함에서 표를 뽑아 당첨자들에게 전해주어 박수를 받기도 했다.경품을 전달하기 위해 행궁광장을 찾아온 상인회장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경품을 전달하기 위해 행궁광장을 찾아온 상인회장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최극렬 상인연합회장은 경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역 대학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전통시장에서 점심을 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대학과 전통시장이 우대관계를 갖고 시장 활성화에 대학이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어려움에 처한 전통시장도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아주대 관계자는 "각 시장에서 이렇게 좋은 선물을 주어서 고맙다"면서 "앞으로 전통시장을 자주 이용해 대학과 시장이 함께 동반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아주대 관계자는 "부서원들과의 교류와 소통의 시간을 만들기 위해 보직교원들이 의미있는 행사로 전통시장 방문을 기획했다"면서, "바쁜 와중에도 이른 시간에 행궁광장을 찾아온 염태영 수원시장과 많은 경품을 준비한 상인회장들께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했다.

최극렬 상인연합회장은 "남문시장의 자랑인 금박체험을 아주대 교직원들이 할 수 있도록 시간을 마련해보겠다"고 말해 교직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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