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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줄넘기 및 태권줄넘기 선수권대회 '성료'
소년·소녀 가정돕기 태권줄넘기 선수권대회 2500여명 참가
2019-11-05 08:12:38최종 업데이트 : 2019-11-05 08:12:42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2500여명이 참가한 '한국음악줄넘기 및 태권줄넘기 선수권대회'가 수원칠보체육관에서 펼쳐졌다.

2500여명이 참가한 '한국음악줄넘기 및 태권줄넘기 선수권대회'가 수원칠보체육관에서 펼쳐졌다.

태권도와 줄넘기, 음악이 어울려 펼쳐진 소년·소녀 가정돕기 '2019 한국음악줄넘기 및 태권줄넘기 선수권대회'가 2일 수원칠보체육관에서 2500여명이 참가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사회단체 천지회가 주최하고 한국음악줄넘기협회와 세계태권줄넘기협회가 주관한 줄넘기 선수권대회가 11월 첫 주말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수원칠보체육관에서 펼쳐졌다.

미래의 꿈을 위한 도전의식을 열어준 최고의 무대가 된 수원칠보체육관은 참가선수와 가족, 이색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찾은 시민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특히, 수원지역에서 다양한 봉사로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사회단체 천지회(天地會) 후원과 이번 대회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소년·소녀 가정돕기에 전달되어 줄넘기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점핑클럽주니어 시범단의 축하공연

점핑클럽주니어 시범단의 축하공연

오전 11시, 공식 개회식에서 권오원 천지회 회장이 힘차게 개회선언을 했다. 이어 대회사를 통해 "줄넘기와 태권도는 성장기 청소년의 심신을 단련하는 좋은 운동으로 건강한 정신과 신체를 길러주며 공정한 페어플레이 정신은 사회성 함양을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수원을 찾아주신 선수단 여러분은 오늘 이 대회를 통해 나를 사랑하는 힘을 키우기를 바랍니다. 최선을 다하고 실력을 정정당당히 겨루는 정신적 성숙으로 가족과 주위 동료를 나아가 국가와 세상을 사랑하는 참된 리더가 되어주길 희망합니다"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수익금 전액을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전달해 소년·소녀 가정돕기에 사용된다.

수익금 전액을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전달해 소년·소녀 가정돕기에 사용된다.

유치부와 초·중등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진행된 줄넘기대회 참가자들은 수상보다는 개인의 취미와 단체 소속감을 배우는 시간으로 함께 웃고 즐기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 또 어린이들이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협동과 희생정신을 배우는 시간으로 참가에 더 큰 의미를 두었다.

30초간 양발 모아 뛰기와 30초간 번갈아 뛰기, 30초간 스피드 이중 뛰기로 구성된 개인전에 참가한 유치부와 초등부의 어린이들이 경기 규칙은 물론이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는 모습에 관람객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또 현란한 동작으로 줄넘기를 멋지게 선보인 유치부 어린이들의 경기 모습에 시민들이 입에서 "와"하는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긴줄 정권 지르기와 긴줄 8자 마라톤으로 구성된 태권줄넘기 단체전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실력을 보여주며 경기 도중 서로를 격려하며 일사불란하게 팀웍을 맞추며 협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초등부 개인전에 참가한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초등부 개인전에 참가한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아들의 경기를 보기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정인옥(여·용인시) 부부는 "태권줄넘기사 생소해 저희도 잘 몰랐어요. 아들이 태권도 1단인데요, 언젠가 집에서 줄넘기를 재미있게 하는 것을 보며 신기하기도 하고 놀랐어요. 그 이후 태권줄넘기에 관심을 두게 되었고, 오늘 아들이 경기에 출전해 수원에 왔어요. 경기 승패보다는 자신과 싸움에서 이기고, 단체 협동심을 배우는 시간이 된 것 같아요"라며 즐거워했다.
한 개라도 더 넘기 위해 땀을 흘리고 있는 초등부 선수들

한 개라도 더 넘기 위해 땀을 흘리고 있는 초등부 선수들

줄넘기대회는 시민들이 평상시 쉽게 볼 수 없는 이색적인 경기다. 음악줄넘기는 흥겨운 음악에 맞춰 여러 가지 발동작이나 손동작, 춤동작을 연결하며 줄넘기를 하는 것을 말한다. 제자리에 주로 혼자 하는 일반 줄넘기에 비해 재미있고 신기한 스텝들과 방법이 많아 오랫동안 지루하지 않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태권줄넘기는 태권도와 줄넘기를 접목한 퍼포먼스로 대한민국의 특색을 나타내면서 동시에 세계인이 함께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 창출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태권도의 혁신적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음악줄넘기 및 태권줄넘기 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공정한 페어프레이를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쳤다.

한국음악줄넘기 및 태권줄넘기 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공정한 페어프레이를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쳤다.

수원에서 펼쳐진 한국음악줄넘기 및 태권줄넘기 선수권대회는 승패를 떠나 서로 정정당당히 실력을 겨루고 이를 통해 다 함께 즐기며 땀을 흘린 대회로 기억될 것 같다. 또 소년·소녀 가정돕기에 앞장선 사회단체 천지회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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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넘기대회, 천지회, 수원칠보체육관, 한국음악줄넘기, 태권줄넘기 선수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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