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트리움에서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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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아트리움에서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 공연 내달 14~15일, 수원시립합창단 제170회 정기연주회 열려 2018-11-23 17:07:52최종 업데이트 : 2018-11-24 11:40:17 작성자 : 시민기자 한정규
수원에서도 고품격 오페라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12월 14일, 15일 이틀간 수원시립합창단 제170회 정기연주회에서 이탈리아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Giacomo Puccini, 1858-1924)의 오페라 라보엠(La Boheme)을 공연한다. 푸치니는 '토스카', '라보엠', '나비부인', '투란도트' 등의 오페라를 작곡해 19세기 오페라의 전통을 꽃피운 대작곡가이다. 라보엠은 프랑스 출신의 시인이며 소설가인 앙리 뮈르제(Henri Murger, 1822-1861)의 소설인 '보헤미안 삶의 정경'을 바탕으로 이탈리아 출신의 시인이며 극작가인 루이지 일리카(Luigi Illica, 1857-1919), 이탈리아 출신의 극자가인 주세페 자코자(Giuseppe Giacosa, 1847-1906)와 함께 작업해 탄생한 4막짜리 오페라다. (좌)이회수 연출자 (중)김덕기 지휘자 (우)박지훈 수원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사진제공, 수원시립합창단] 라보엠은 19세기 프랑스 파리에 사는 가난한 젊은 예술가들의 아름다운 사랑과 우정, 비참한 현실 속에서도 희망찬 내일을 꿈꾸는 삶을 그린 작품이다. 오페라 1막은 시인인 로돌프, 화가인 마르첼로, 철학자인 콜리네, 음악가인 쇼나르가 중심인물로 등장한다. 이들은 파리 뒷골목 아파트 다락방에서 함께 살고 있는데 흰 눈이 내리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해 거리로 나간다. 홀로 남아서 작품을 손질하던 로돌프는 운명적인 여인 미미를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그대의 찬 손'이란 아리아가 유명하다. 이번에 공연하는 라보엠은 원작보다는 조금 더 현재와 가까운 20세기 초를 배경으로 연출했다고 한다.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젊은 예술가들의 삶, 그들이 갈망하는 꿈과 사랑을 더욱 현실감 있는 정서로 표현하려 했다고 한다. 수원시립합창단 박지훈 상임지휘자가 총감독을 맡았고 오페라 해석에 탁월한 지휘자 김덕기가 지휘한다.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섬세한 감성을 이끌어 낸다는 평가를 받는 이회수 CAMU 예술감독 및 국민대학교 겸임교수가 연출을 맡았다. 라퓨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사진제공, 수원시립합창단] 오페라 라보엠 공연을 위해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과 수원시립합창단 자체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음악가들이 멋진 음악을 선보일 것이다. 14일 공연은 미미 역에 소프라노 이영숙, 로돌포 역에 테너 백승화, 무젯타 역에 소프라노 구민영, 마르첼로 역에 바리톤 최종우, 콜리네 역에 베이스 송필화, 쇼나르 역에 바리톤 구성우, 베누아/알친도로 역에 베이스바리톤 김준빈, 파피뇰 역에 테너 오석규가 출연한다. 15일 공연은 미미 역에 소프라노 신문경, 로돌포 역에 테너 김동철, 무젯타 역에 소프라노 배정현, 마르첼로 역에 바리톤 김동규, 콜리네 역에 베이스 김형태, 쇼나르 역에 바리톤 구성우, 베누아/알친도로 역에 베이스바리톤 김준빈, 파피뇰 역에 테너 오석규가 출연한다. 수원시립합창단 [사진제공, 수원시립합창단] 난파엔젤스어린이합창단 [사진제공, 수원시립합창단] 라보엠 공연 연주는 국내 유일의 합창전문 오케스트라인 라퓨즈 플레이어즈 그룹이 맡고 수원시립합창단과 난파엔젤스합창단이 함께한다. 이번 공연은 12월 14일 저녁 7시 30분과 15일 오후 5시에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티켓 가격은 R석 20000원, S석 10000원, A석 5000원이다. 수원시립예술단 유료회원은 20-30%, 단체 10인 이상은 20%, 20인 이상은 30%, 30인 이상은 40%, 40인 이상은 50%, 학생은 50% 할인된다. 만 7세 이상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 http://www.srtsuwon.or.kr와 수원시립합창단 사무국(031-250-5352-7)으로 하면 된다. 23일 현재 2일간의 공연 R석과 S석은 전석 매진이고, 14일 공연 A석 82매, 15일 공연은 79매만 남아있어 매진 임박이다. 서둘러야 고품격 오페라 라보엠을 볼 수 있다.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 수원시립합창단, SK아트리움, 한정규 연관 뉴스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선율'과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선율'2024.04.19 팔달산 역사 유적을 찾아서2024.04.09 사)화성연구회, 정조대왕 능행차 길 모니터링2024.04.0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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