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탄2동 주민과 함께한 큰 잔치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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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탄2동 주민과 함께한 큰 잔치 한마당 주민자치교실에서 배운 실력 아낌없이 발휘…하모니카 공연땐 추억 되새겨 2018-11-24 11:00:04최종 업데이트 : 2018-11-24 10:55:40 작성자 : 시민기자 김연수
흥겨움으로 정이 넘치는 매탄2동 주민자치센터 작품 발표회가 23일 오후 2시 주민센터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주민 300여명이 참가했으며 주민센터 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이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한마당 큰 잔치로 펼쳐졌다. 작품 발표회가 진행되는 강당에는 동아리 회원들의 작품 전시회와 매묵회 회원의 부채 만들기 체험부스도 마련되어 공연과 전시, 체험을 함께 하는 장이 되었다. 동아리 회원들은 자신의 작품이 어디에 전시되어 있는지 친지들에게 소개하고 설명하느라 분주히 움직였다. 매탄2동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장 식전행사 시작되자 매탄2동 주민의 색소폰 연주와 해오름 한국무용단의 전통무용 '흥춤' 공연이 참석자들은 흥겨운 춤사위로 빠져들었다. 이어 2018년 매탄2동 주민 활동상황의 동영상 관람과 내빈소개, 축사로 발표회장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행사를 주관한 이희성 매탄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발표회에 참가하신 많은 주민께 감사드린다. 매탄2동은 아파트 보다 주택이 많은 지역으로 주민소통이 잘 되는 동네다. 이웃집이 이사를 가고 오면 다들 알게 되고 이삿짐을 날아다 주는 정이 넘치는 마을이다. 그러다 보니 이웃집에 숟가락이 몇 개 인지 다들 알고 있을 정도다. 오늘은 9개 팀이 참가 했지만 다음에는 자치프로그램에서 능력을 쌓는 모든 팀이 함께 하도록 하겠다. 또 내년에는 주민들이 배우고자 하는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다양한 배움의 터전과 이웃이 함께 하는 화합, 소통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민요 공연 발표회장은 난타 초급반, 중급반, 우쿠렐레(하와이 전통악기), 스포츠댄스, 경기민요, 하모니카, 각설이 품바장구, 라인댄스 고급반, 노래교실 등 열띤 공연이 이어지면서 점차 열기가 뜨거워졌다. 1시간 40분간 펼쳐진 행사는 강당을 가득매운 주민들의 박수와 흥겨운 춤사위를 자아냈다. 특히 '뜸북뜸북 뜸북새'로 이어지는 '오빠생각' 하모니카 연주가 펼쳐지자 노래를 따라 부르며 옛날 어린 시절을 상상하며 그때의 추억을 나누기도 한다. 하모니카 연주를 마친 홍준화(여)씨는 "하모니카는 초등학교 다닐 때부터 노래와 함께 불던 악기다. 들고 다니기 편하고 아무 곳에서나 연주를 할 수 있어 좋다. 하모니카 연주를 하게 되면 자신감이 생긴다. 동창이나 모임에서 하모니카 연주를 하면 조용한 분위기에서 좌중을 사로잡을 수 있다. 치매 미술 봉사를 다니는데 치매미술의 집중력과 하모니카 연주의 흥겨움이 더해지면 효과가 좋다"며 연주로 인한 즐거움을 전해준다. 각설이품바 장구팀의 공연 전통과 현대가락을 조합한 각설이품바장구팀이 무대에 오르자 박수갈채를 보낸다. 장구 가락에 맞춰 신나는 춤과 음악은 가만히 앉아 있어도 어깨춤이 나게 한다. 관람석에 앉아 있던 주민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춤을 추면서 장내는 춤사위 경연장이 되어 흥겨움의 한마당이 됐다. 각설이품바 장구난타 공연 박진순(여) 각설이품바장구 강사는 "퓨전 각설이 장구난타는 전통가락과 현대 음악이 조합을 이룬 연주로 온 몸으로 공연을 할 수 있다. 우리 고유의 전통 음악에 맞춰 은은한 선율로 이어가기도 하고 흥겨운 현대 음악을 장구소리와 춤사위로 공연을 함으로써 처음 배우는 사람도 어려워하거나 지루해 하지 않는다. 퓨전 각설이 공연은 팀을 이뤄 공연하지만, 혼자서 하면 개인 장기자랑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매탄2동 주민센터 주민의 잔치인 발표회 진행을 돕고 있던 정재림 매탄2동 행정지원팀장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은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해서 만들어가는 교실이다. 오늘은 자치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이 1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장소인 만큼 긴장이 됐을텐데 좋은 공연을 보여 주어 감사하다. 매탄2동 주민센터는 주민이 함께하는 문화교실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격려했다. 매탄2동, 주민 작품발표회 연관 뉴스 코로나19 '주춤'…민‧관 신속한 대처로 상권 회복세2020.02.18 설 대목 맞은 재래시장 활기 찾아2020.01.28 '육교 스케이트장'을 아시나요2020.01.2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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