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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역사 기억하고 되새기세요"
선경도서관, '독립운동사' 강좌 시작…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기념
2019-01-18 11:05:35최종 업데이트 : 2019-01-18 11:00:57 작성자 : 시민기자   이경
선경도서관은 수원시 팔달구 신풍로 23번길 68에 위치한다.

선경도서관에서 '독립운동사'강좌가 17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2019년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는 해로 전국적으로 다양한 기념행사가 진행 중이다.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억하고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강좌가 17일 10시 선경 도서관 강의실에서 '독립운동사' 1차 시 '상하이에서 베이징, 광저우까지'라는 주제로 열렸다.
 
윤태옥 강사는 <중국에서 만나는 한국 독립운동사-섬앤섬 출판>을 비롯해 다양한 여행 관련 도서의 저자로 <인문 기행 중국- 7부작 MBC플러스 2009년> 등의 다큐멘터리를 기획하고 만든 제작자이기도 하다.

윤 강사는 '상하이에서 베이징, 광저우까지'라는 주제로 이육사, 이회영, 윤봉길, 김구, 김산 등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역사 유적지 여행 과정을 곁들인 강의를 준비했는데, 중국 전역에 걸친 한국 독립운동 유적지를 일일이 찾아보면서 우리가 잊고 있었던 독립운동의 숨겨진 역사와 강사가 직접 느낀 감상이 잘 드러나 있는 강의는 사진이 첨부되어 더욱 현장감이 느껴졌다.

'아 위대한 선열이여'라는 감성적 민족주의, '짐승만도 못한 놈들'이라는 반일의 역사의식, '누가 가장 나쁜 존재였는가'라는 내외 책임론 등의 기존 독립운동사를 보는 일반적인 역사시각에서 벗어나 21세기에 살아있는 새로운 역사시각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강의는 진행되었다.
윤태옥 작가는 중국여행을 통해 많은 저서를 출판했다.

윤태옥 작가는<중국에서 만나는 한국 독립운동사-섬앤섬 출판>를 썼고 <인문 기행 중국- 7부작 MBC플러스 2009년>를 만든 다큐멘터리 제작자이다.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디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이하 생략)' 윤 강사는 이육사 시인의 '광야'를 낭독하며 시의 내용 중 '백마 타고 오는 초인'에 관한 설(設)을 흥미롭게 들려주고, "1944년 1월 16일, 이육사는 마흔 나이로 베이징의 교도소에서 순국하는데, 천수를 누렸다면 그는 한국 문학사에 남을 만한 작품을 더 많이 남겼을 것이다"라며 아쉬워했다.

여섯 형제와 일가족 전체가 전 재산을 팔아 만주로 망명하여 항일 독립운동을 펼친 이회영(1867~1932), 1932년 4월 29일 일왕의 생일날, 행사장에 폭탄을 던져 일본 상하이파견군 대장 등을 즉사시키는 거사를 치르고 현장에서 체포되어 총살된 윤봉길(1908∼1932), 신민회, 한인 애국단 등에서 활약한 대한민국임시정부 주석인 김구(1876~1949), 김산(1905~1938), 신채호(1880~1936) 등 많은 독립운동가를 비롯해 근현대사에 관한 내용은 약속된 2시간이 부족할 만큼 열띤 강의가 되었다.

화서동에서 온 김 아무개(여. 50대) 씨는 "역사에 대해 잘 모르고 솔직히 관심 없이 살았어요"라며 "방학을 맞아 대학생 아들과 함께 왔는데, 3.1운동과 독립운동에 관한 역사적 의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24일  '의열단에서 조선의용군까지', 31일 '왕산로에서 만주의 마지막 빨치산까지'는 윤태옥 작가, 29일 '수원의 3.1운동'은 박환 교수 강의로  10시부터 12시까지 예정되어 있다.

2월부터는 '3.1운동 100년, 대한민국 100년' 전시도 계획되어 있다. 선경도서관 프로그램은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선경도서관(031-228-4721) 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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