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깨운 함성, 대한 독립 만세!
화서 다산 도서관 겨울방학 독서특강, 3.1운동
2019-01-23 10:05:54최종 업데이트 : 2019-01-28 10:45:13 작성자 : 시민기자 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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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9시 30분 화서 다산도서관에서 겨울방학 독서특강 '전국을 깨운 함성, 대한 독립 만세!'라는 주제로 1차 시 '3.1운동' 특강이 시작됐다.
수원시 관내 초등학교 4~5학년(2018년 기준) 학생 30명이 참석한 특강은 이경희 강사(박물관 민간해설사) 진행으로 독서노트 작성을 비롯해서 EBS 동영상 시청과 '영웅 안중근' 뮤지컬 감상, 한국역사를 배우는 보드게임, 직접 그려보는 태극기 에코백 활동 등으로 꾸며졌다. 화서 다산 도서관에서 겨울방학 특강 '전국을 깨운 함성, 대한독립만세'가 시작됐다. 안중근 의사의 영상을 보고 있는 참가자들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건국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경희 강사의 독립운동에 관한 설명이 시작되자 참가 학생들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집중했다. 이 강사는 "3.1 만세운동 당시에 우리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독립을 위해 각자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최선의 노력을 했습니다"라면서 "사흘 동안 특강을 통해 유관순, 안중근 등 위인과 더불어 이름 없는 독립 운동가를 만나고, 수원의 특별한 독립운동을 알아갈 계획입니다"라고 말했다. '한국사 보드게임'을 하고 있는 참가자들과 이경희 강사 삼일절 의미와 태극기의 변천사를 살펴보고 직접 그려보는 참가 학생들의 모습에서 진지함을 엿볼수 있었다. "역시 게임만큼 신나는 건 없지, 역사를 배우며 게임을 하다니." 참가자들의 가장 큰 호응을 받은 것은 선사시대부터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역사가 쓰여 있는 보드 판이 나왔을 때였다. 친구들과 편을 나누고 주사위를 던져 제일 먼저 목적지에 도착하는 게임인데 강사의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쉽고 흥미로웠다.
1차 시 특강의 마지막은 태극기를 직접 에코백에 그려보는 활동으로, 이경희 강사는 "3.1운동의 만세 소리가 조선 팔도를 뒤덮었던 그 날, 거리로 뛰쳐나온 사람들의 손에 하나씩 들려 있던 것이 있으니 바로 우리 민족의 얼이 담긴 국기 '태극기'랍니다"라면서 우리 태극기가 어떤 모습을 거쳐 현재에 이르게 됐는지 갖가지 자료화면을 보여줬다. 화양초 6학년 손 아무개 양은 "태극 문양과 건곤감리 4괘가 어떻게 달라져 왔는지 알게 되었고, 직접 색칠해보는 시간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라며 "엄마가 특강을 신청해서 솔직히 오기 싫었는데 다 듣고 나니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직접 그린 태극기 친구들한테 자랑할 거예요"라는 소감을 말했다. 2차 시(23일)는 '이름 없는 독립 운동가' 3차 시(24일)는 '수원의 독립운동'이란 주제로 제암리 3.1운동과 기생들의 만세운동이 다뤄질 예정이다. 개인 준비물 필기도구와 재료비 1만5000원은 참가자 부담이다. 겨울방학 특강에 대한 문의는 화서 다산도서관 사무실( 031-228-3547)로 하면 된다. 화서다산도서관, 전국을깨운함성대한독립만세, 이경희강사, 겨울방학독서특강, 시민기자이경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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