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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주간, 수원화성과 화성행궁 무료입장
가정의 달 5월,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에서 즐겨요.
2019-05-02 16:10:46최종 업데이트 : 2019-05-02 16:05:12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여행주간을 맞아 화성행궁을 찾은 시민들

여행주간을 맞아 화성행궁을 찾은 시민들

가정의 달 5월은 여행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가족이 함께 즐기는 여행을 어디에서 뭘 보며 즐길까? 고민하는 시민에게 전통문화가 가득한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을 추천한다.

4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진행되고 있는 2019년 봄 여행주간을 맞아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화성행궁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봄 여행 주간은 2014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하계에 집중된 여행 수요를 분산하고, 국내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의 주요 관광지에서 숙박과 편의시설, 입장료 등을 무료 혹은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행사다.

2019년 봄 여행주간 슬로건은 '취향 따라 떠나는 특별한 보통날'로 정했다. 지금까지 휴일에만 떠나던 국내 여행을 평일에도 휴가를 쓰고 언제든 떠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5월 5일 어린이날과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기간 해외가 아닌 관광도시 수원 등 국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에서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과 혜택을 앞세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여행주간을 맞아 화성행궁을 즐길 수 있다.

여행주간을 맞아 화성행궁을 즐길 수 있다.

관광객 800만 시대를 연 수원시는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봄 여행주간에 맞춰 수원만이 가지고 있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화성행궁 무료입장을 통해 국내 관광객을 비롯해 외국 관광객을 흡수하고 있다.

여행주간 첫 주말인 4월 28일 일요일 화성행궁을 찾아 관광객 반응을 살펴봤다. 가족과 친구, 연인 등 수원시민을 비롯해 국내외관광객이 주말에 펼쳐진 각종 공연과 전통문화에 푹 빠져들었다. 무엇보다 입장료 없이 관람할 수 있다는 안내에 어리둥절한 표정이다. 수원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도 여행주간을 모르고 있었다.

화성행궁 정문 신풍루에서 입장 안내를 담당한 직원은 "봄 여행주간을 맞아 매표소에 무료관람이란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지만, 많은 관광객은 입장권을 구입하려고 합니다. 여행주간을 설명해 드리면 그제야 즐거운 표정으로 입장을 하십니다. 오늘처럼 주말에는 가족 단위 시민들이 많이 찾아오십니다. 다음주 5월 첫 주가 어린이날과 대체 공휴일로 황금연휴가 이어지는데 아마 엄청난 관광객이 올 것으로 예상합니다"라고 밝혔다.
화성행궁을 찾은 관광객들

화성행궁을 찾은 관광객들

오전 11시에 펼쳐진 조선의 무혼 무예24기 공연과 오후 2시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의 친위부대인 장용영 군사들이 선보인 군례의식을 관람하며 주말 나들이를 즐긴 김보람(여, 정자2동) 어린이 가족은 "자주는 아니지만 간혹 주말이면 가족 나들이 코스로 광교산과 수원화성 그리고 화성행궁을 찾습니다. 이곳 화성행궁을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이 관광객이 많아요, 그리고 정문에서 공연이 열리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아요. 무엇보다 모든 공연이 무료예요. 단지 화성행궁에 입장하면 입장료를 지불해야 하는데, 오늘은 여행주간이라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고 해요. 천원인 입장료가 큰돈이 아닌데도 무료라고 하니까 다들 좋아해요" 라며 다음주 어린이날에도 이곳에서 즐기겠다고 했다.

여행주간을 맞은 화성행궁이 기존에 해오던 공연과 체험 이외 다른 특별공연을 찾아볼 수 없어 아쉬움이 있었지만 무료입장에 관광객들은 만족감을 보였다.

가정의 달 5월에 나타나고 있는 여행패턴은 침체된 경기 여파로 해외와 다른 도시로 떠나는 여행은 감소하고, 대신 수원화성 등 시내에서 저비용으로 가정의 달을 즐기는 시민이 늘어나고 있다. 봄 여행주간을 맞아 무료입장이 가능한 수원화성과 화성행궁 등 수원 시내 주요 관광지를 추천한다.
전통문화향기 가득한 화성행궁이 그림처럼 아름답다.

전통문화향기 가득한 화성행궁이 그림처럼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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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주간, 화성행궁, 수원화성, 무료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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