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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로데오상인회 천영숙 회장 취임식 열려
남문로데오 청소년공연장에서 100여명 축하받아
2019-05-07 14:57:51최종 업데이트 : 2019-05-07 14:52:18 작성자 : 시민기자   하주성
남문로데오 청소년문화공연장에서 열린 남문로데오상인회장 취임식장

남문로데오 청소년문화공연장에서 열린 남문로데오상인회장 취임식장

남문로데오거리, 이곳은 한때 수원에서도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모여드는 젊음의 거리였다. 그렇게 젊은이들이 모여들던 거리가 젊은이들이 인근 수원역과 영통, 광교 등으로 장소를 옮겨가면서 현재는 슬럼화 된 거리가 되었다. 로데오거리에 늘어선 상가들의 점주들이 모인 남문로데오상인회 역시 그동안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과거의 영화를 되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거리가 부흥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상인회의 특징은 회장의 노력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어떤 일을 하던지 상인회장이 노력하고 추진을 제대로 한다면 상가가 있는 거리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활성화가 된다. 하지만 상인회장이 자신이 속한 상인회를 위해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하면 그 거리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지 않는다.

현재 수원시에 소재한 22개 인정시장 중에서 여성이 상인회를 맡은 곳은 유일하게 남문로데오상인회뿐이다. 그만큼 어려운 것이 상인회를 운영하는 일이다. 상인회장은 수원시상인연합회의 모임 등에 참석해야 하고 수원시의 각종 행사나 연합회의 공동 관심사에도 참석과 관심을 가져야 한다.
로데오상인회 회원들과 축하객들이 상인회장 취임식에 참석했다

로데오상인회 회원들과 축하객들이 상인회장 취임식에 참석했다


축하인사 받기보다 먼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생각해야

상인회장이 되면 개인적인 일을 보기 힘들다는 것이 현 회장들이 하는 말이다. 그만큼 전체 상인들을 이끌어 가야하는 중심에 있기 때문이다. 이날 남문로데오상인회장 취임식에 참석한 수원시상인연합회 최극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남문로데오상인회장이 되었다고 자랑하기에 앞서 로데오거리를 위해 무슨 일을 할 것인가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면서 "처음에는 축하인사를 받으면서 마음이 들뜨기도 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상인회장이라는 자리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게된다"고 했다.

최극렬 연합회장은 "취임식 자리에서 축하의 말보다 먼저 당부를 하는 것은 그동안 남문로데오상인회가 제일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 남문로데오상인회를 잘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항상 상인들과 소통하고 로데오거리의 부흥을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상인회를 이끌어가는 상인회장의 자리가 어려운 것은 처음에는 모든 것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해가 지나면 어려운 것도 많고 상인들의 의견을 하나로 조율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하면서 새로 상인회장으로 취임식을 갖는 천영숙 회장이 앞으로 남문로데오상인회를 잘 이끌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취임사를 하고 있는 로데오상인회 천영숙 상인회장

취임사를 하고 있는 로데오상인회 천영숙 상인회장


"로데오거리 부흥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다짐
 
천영숙 로데오상인회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로데오거리 부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한 때 젊음의 거리로 통했던 로데오거리로 다시 예전처럼 부흥시키기 위해서는 상인 모두가 합심해 거리의 부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상인들이 모두 함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훈성 팔달구청장도 축사를 통해 "로데오상인회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 팔달구에서도 적극협조하겠다"고 했다.

그동안 상인회장들이 제몫을 하지 못했다는 로데오상인회. 3일 오후 2시 로데오거리 청소년공연장에서 취임식을 가진 천영숙 회장은 새롭게 구성된 집행부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앞으로 새로운 집행부가 그동안 침체일로에 있던 남문로데오거리와 상인회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기대를 걸어본다. 때로는 힘들기도 하겠지만 상인들 간에 서로 소통하는 그런 상인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남문로데오상인회, 상인회장 취임식, 천영숙, 집행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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