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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수원시 외국어마을에서 다른 나라 어린이날을 즐겼어요!”
교육문화이벤트 'World children’s day!'로 어린이·청소년 맞아
2019-05-07 15:02:25최종 업데이트 : 2019-05-10 16:38:30 작성자 : 시민기자   김윤지
수원시외국어마을은 어린이날을 맞아 교육문화이벤트 'World children's day!'를 마련했다.

수원시외국어마을은 어린이날을 맞아 교육문화이벤트 'World children's day!'를 마련했다.

4일, 수원시외국어마을은 어린이날을 맞아 교육문화이벤트 'World children's day!'를 준비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4회로 운영된 이벤트로 이곳을 찾은 어린이들은 이색적인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었다. 이번 교육문화이벤트는 세계 다른 나라에서 보내는 어린이날이 주제다. 20여명 어린이들이 한 팀을 이루었고 총 6개 팀이 각 인솔 교사를 따라 교실을 이동하면서 멕시코, 네덜란드, 캐나다, 중국, 한국, 미국에서 보내는 어린이 날을 즐길 수 있었다. 
이번 교육문화이벤트는 세계 다른 나라에서 보내는 어린이날이 주제다.

이번 교육문화이벤트는 세계 다른 나라에서 보내는 어린이날이 주제다.

"마치 외국에 온 것 같아요, 영어를 어렵지 않게 느껴져요!"

한국 체험에서는 '한국전통 부채 만들기'가 이루어졌다. 동그란 하얀 부채에 빨간색, 파란색 플레이콘을 붙여 태극무늬를 완성하는 체험이었다. 체험마다 원어민 교사 2명과 봉사자들이 아이들이 즐겁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왔다. 각 체험은 첫 인사부터 체험 설명까지 모두 영어로 진행되었다. 각 세계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영상과 노래가 함께 진행되어 더욱 흥미를 이끌었다.

중국 체험은 중국하면 떠오르는 판다곰이 좋아하는 대나무 만들기였다. 아이들은 직접 화분에 귀여운 판다곰을 그리고 구슬 모양의 토양으로 화분을 채웠다. 마지막으로 죽순을 안에 넣으면 완성이다. 그밖에도 멕시코 어린이들이 즐기는 전통놀이, 네덜란드 대표 먹거리인 와플 만들기, 캐나다 주 스포츠인 하키체험, 미국식 팀워크를 이뤄 즐기는 배구까지 다채로운 체험이 이루어졌다. 
한국 전통부채를 만들고 난 어린이들이 다음 교실로 이동하고 있다.

한국 전통부채를 만들고 난 어린이들이 다음 교실로 이동하고 있다.

  

나라별로 15분가량 진행되는 체험으로 과정은 간단했지만 영어로 진행되는 색다른 분위기여서 아이들은 신기해하며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게다가 수원시외국어마을은 일반 강의실 말고도 스튜디오, 부엌, 실험실, 체육관 등 특색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공간을 활용해 프로그램을 한껏 살릴 수 있기에 다양한 체험이 가능했다.

"엄마, 누나와 함께 어린이날을 맞아서 놀러 왔어요. 아직 영어를 잘 못하는데 체험이 재미있고 선생님이 손동작으로 크게 설명해주셔서 어렵지 않았어요. 솔직히 영어가 어려운데요. 조금씩 배우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요"라며 권선동에서 온 양준성(7) 어린이는 말했다.

어린이들이 로비 입구에서 원어민 교사와 사진을 찍고 있다.

어린이들이 로비 입구에서 원어민 교사와 사진을 찍고 있다.

교육문화이벤트, 3년 전부터 예약제로 운영하며 새로운 주제로 준비

수원시외국어마을은 원어민을 만나고 세계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교육문화이벤트가 열릴 때마다 인기가 많다. 이벤트는 일 년에 어린이날, 할로윈, 크리스마스 시즌에 2회씩 진행하고 있다. 또 팀을 이루어 체험하는 방법은 같지만 매년 이벤트마다 주제가 바뀌고 진행방식도 다채로워지고 있다.

처음 교육문화이벤트를 시작했을 때에는 선착순으로 진행되어 혼란을 빚은 적도 있었다. 하루에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 대기시간이 길어지거나 체험을 못하는 경우도 생기고 주차공간이 협소한 부분도 문제가 되었다. 이후 수원시외국어마을은 3년 전부터 사전 예약제로 변경하고 체험 날짜도 2회로 늘렸다. 또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팀을 구성해 교사가 인솔해서 이동하며 진행하고 있다.
수원시외국어마을은 스튜디오, 부엌, 실험실, 체육관 등 특색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수원시외국어마을은 스튜디오, 부엌, 실험실, 체육관 등 특색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90분간 이루어지는 짧은 체험이지만 원어민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영어에 대한 친근감을 높일 수 있도록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체험이 진행될 때마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주셔서 교사들도 즐겁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린이·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라며 김태웅 기획운영팀장은 말했다.

이어 온라인에서 사전 예약을 받는데 섣불리 많이 신청한 후에 체험 전에 취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대기 인원까지 신청 인원수 1.5배를 받고 있습니다. 취소자가 많아지면 체험을 기다리는 다른 시민들이 불편할 수 있어요. 확실한 일정으로 확인하고 예약했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교육문화이벤트는 회차별 120씩 하루에 480명, 2일동안 이루어지기 때문에 총 960여명 어린이들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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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외국어마을, 교육문화이벤트, 김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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