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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도 우리의 일원이에요"…노숙자에게도 국수 대접
【인터뷰】 남문패션1번가 정지원 상인회장, "내년에는 아케이드와 주차장 문제 해결할 터"
2019-12-30 16:28:48최종 업데이트 : 2019-12-30 16:28:58 작성자 : 시민기자   하주성
남문패션1번가 상인회 사무실에서 곁에 있는 주차장부지를 내려다보고 있는 정지원 회장

남문패션1번가 상인회 사무실에서 곁에 있는 주차장부지를 내려다보고 있는 정지원 회장

2019년 수원시 22개 전통시장연합회(회장 최극렬)가 지난 12월 20일 오후 영동시장 2층 영동홀에서 22개 전통시장 상인회장과 상인들, 수원시 경제정책국, 수원시의회 의원, 경기도의화 의원, 국회의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행시를 마쳤다. 수원시전통시장연합회에서는 1년 동안 수원시 전통시장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각 담당자들에게 감사패를 전하는 것으로 고마움을 표했다.

25일부터 26일까지 2019년 한 해 동안 각 시장이 진행한 기사를 보면서 어떤 시장이 가장 활발하게 1년 동안 활동을 했는지 꼼꼼히 따져보았다. 다수의 시장들이 행사와 더불어 시설개선 등에 남다를 열정을 보였지만, 그중 가장 열심히 시장과 상인들을 위해 노력한 곳이 남문패션1번가시장 상인회와 정지원 회장이라고 생각한다.

27일 오전 남문패션1번가 상인화 사무실을 찾아 정지원 회장을 만났다. 올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행사를 하면서도 상인들의 단합을 위해 누구보다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은 정 회장은, 이제 남문패션1번가 시장을 이끌고 있는지 2년차의 회장이다. 하지만 그 2년 동안 정지원 회장이 실행한 많은 일들이 남문패션1번가 시장을 변화시켰다는 평을 받는다.

지난 12월 20일 수원전통시장연합회 송년회에서 공연하고 있는 남문패션1번가 난타팀

지난 12월 20일 수원전통시장연합회 송년회에서 공연하고 있는 남문패션1번가 난타팀

"제가 남문패션1번가 상인회장을 맡고나서 지난 한 해 동안 정말 바쁘게 살았습니다. 2018년은 무엇인지 감도 잡지 못하고 지나가버리고, 올해는 이것저것 야심차게 많은 일들을 준비했는데 다행히 상인회원들이 함께 도움을 주는 바람에 모든 것을 이룰 수 있었죠. 상인회의 모든 일은 상인회원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없으면 불가능 한 것인데 도움을 주어 이룰 수 있었습니다."

정 회장은 자신이 일을 한 것이 아니라 상인회원들이 모두 함께 적극적인 도움을 주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상인회원들을 칭찬한다. 남문패션1번가 상인회는 올해 초 상인들의 단합을 위한 척사대회를 먼저 시작했다. 그 행사에서 남문패션1번가 상인회원들과 남문패션1번가를 찾아온 고객, 그리고 노숙자들까지 500여명에게 국수를 대접했다.제2회 아줌마가요제에서 시상하고 있는 정지원 회장

제2회 아줌마가요제에서 시상하고 있는 정지원 회장

"일부 손님들은 불평을 이야기하기도 했지만 노숙자들도 함께 국수를 먹는 시간을 마련했어요. 조금 불편하긴 해도 그들도 다 함께 세상을 살아나가는 일원이란 생각에서죠." 정 회장은 그런 마음이 남문패션1번가의 상인회원들에게도 전달되어 모두가 함께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고 한다. 그 외에도 행궁동 어려운 집을 돕기 위해 상인회원들이 쌀을 걷어 전달한 것을 비롯해, 야간에 화려하게 시장통을 장식하는 조명시설을 완수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상인회원들이 상인회가 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2020년 사업으로 확정된 수원남문패션1번가와 팔달문시장, 영동시장을 지나는 길에 아케이드 공사를 하기 위해 건물주인과 상인들에게 승낙서를 받을 때도 90%가 찬송을 해주었기 때문에 내년에 아케이드 공사를 잘 마무리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2월 상인회 찻번 째 행사로 열린 단합을 위한 척사대회

2019년 2월 상인회 첫번 째 행사로 열린 단합을 위한 척사대회

정 회장은 2019년 한 해 동안 패션1번가 상인화가 많은 활동을 했다고 설명한다. "올해 저희 패션1번가는 제2회 아줌마가요제를 비롯해 상인들로 구성된 난타팀 창단과 춘계와 추계 상인회 단합대회,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점포경영환경개선사업으로 40개 점포를 점포당 300만 원 정도의 자비를 들려 시설개선을 했습니다. 모든 상인들이 이 개선사업을 하고나서 시장에서 점포를 연 후 처음있는 일이라고 했죠. 회원들이 너무나 행복해 했습니다" 그렇게 시설개선을 하고나서 상인들이 모두 좋다고 환영했단다.

정 회장은 그 외에도 "올 한 해 동안 남문패션1번가는 내실있는 행사를 했습니다"라면서 "내년에는 아케이드 사업과 주차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한다. "특히 주차장은 반드시 이루어야 할 사업이죠." 상인회 사무실에서 보이는 주차장 예정부지를 내려다보면서 설명을 해준다,

2019년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하지만 정 회장은 "내년에는 더 많은 일을 해야합니다. 상인들이 함께 마음을 합해주어야 이룰 수 있는 일이죠. 결코 쉽지 않겠지만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을 갖는다는 일을 좋은 일이다.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만이 모든 일을 이룰 수 있다. 2020년 남문패션1번가 시장의 또 다른 변화를 기대해 본다.

정지원, 남문패션1번가, 활동, 단합대회, 시설개선, 야간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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