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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단체 천지회...제27대 임재규 호 출범
25년 지역봉사 이어와...시민 눈높이에 맞는 봉사활동 다짐
2019-12-30 16:39:45최종 업데이트 : 2019-12-30 16:39:55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25년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사회단체 천지회 회원들

25년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사회단체 천지회 회원들

지속적인 봉사 활동으로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봉사단체, 이들이 있어 우리 사회는 살맛 나고 행복하다. 1994년 발족해 25년째 지역을 위해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회단체 전지회(天地會)가 지난 19일 목요일 리츠호텔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통해 제27대 임재규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임 회장은 사단법인을 선언하고 시민들 눈높이에 맞는 역동적인 봉사 활동을 다짐했다.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25년간 지속적인 봉사를 펼쳐온 천지회를 이끌 임 회장의 일문일답이다. 

- 회장 취임을 먼저 축하드립니다. 봉사단체인 천지회에 대해 소개해 주시죠.
천지회는 1994년 5월 14일 김성엽 초대회장을 비롯해 28명의 수원시민이 결성한 봉사단체입니다. 천지회 강령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사회봉사에 앞장선다'로 말과 보여주기 일회성이 아닌 진정한 봉사로 100년 이상 이어지는 활동을 다짐했고, 첫해 가장 먼저 시행한 사업이 천지장학회 설립입니다. 그 당시 공부를 하고 싶어도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이들에게 희망을 준 이 사업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 천지회 활동내용을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십시오.
저희 단체활동은 첫째도 둘째도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25년이란 시간은 결코 짧은 시간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 단체를 알고 있는 시민들은 많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대대적인 홍보와 거창한 구호 그리고 보여주기 활동을 자제하고 조용한 봉사를 모티브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활동내용을 보면 크게 두 가지로 지원금 전달과 재능기부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설립 당시부터 지금까지 장학금 전달과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지원금 및 물품전달, 부모 없이 생활하는 아동센터 정기적인 후원 등과 배식봉사와 도배공사 등 다양한 재능기부로 회원들이 직접 땀을 흘리며 소외계층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사단법인으로 제2도약을 선언한 제27대 임재규 신임회장

사단법인으로 제2도약을 선언한 제27대 임재규 신임회장

- 25년간 활동에 사용되는 필요경비는 어떻게 조달하는지 그리고 회원 자격은
필요경비는 회원들이 전액 지출해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천지회 회원은 성공한 분들과 성공을 위해 달려가는 사람들이 함께하는 단체입니다. 다시 말해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분들 모두가 나눔에 동참해 주셔서 25년간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습니다. 현재 9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작고하신 고 심재덕 전 수원시장님도 회원이었습니다. 회원 자격은 수원시에 거주하는 성인 남성이면 누구나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 제27대 회장님으로 취임한후 취임사에서 사단법인을 통해 제2도약을 선언했는데, 중점사업과 포부는
25년전 28명의 수원시민이 희생과 봉사로 시작한 활동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은 회원님들의 진실 된 나눔실천이라고 생각합니다. 27대 회장의 활동 목표는 사단법인을 통해 천지회가 제2도약을 하는 겁니다. 사단법인이 되면 규모와 위상 그리고 활동 범위도 더 넓어질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솔선수범하는 천지회'로 슬로건을 정했습니다. 1994년 출범 당시에 가졌던 선배 회원님들의 마음이 조금도 흔들림 없이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회원들과 화합과 상생으로 지역사회 불우이웃이 없어지는 그 날까지 앞만 보고 달려가겠습니다.
전임 권오원 회장으로부터 천지회 회기를 받아 새로운 출발을 다짐한 임재규 신임회장

전임 권오원 회장으로부터 천지회 회기를 받아 새로운 출발을 다짐한 임재규 신임회장

천지회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많은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임재규 신임회장은 인터뷰을 갖는 시간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거창한 구호나 화려한 봉사가 아닌 음지에서 조용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천지회, 2020 경자년에도 왕성한 활동을 기대한다.
박종일님의 네임카드

봉사, 천지회, 사회단체, 일문일답, 이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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