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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국가들과 사람중심 지방 자치 선도해 나간다
아시아 인간도시 수원포럼 개최 의의, 수원형 우수정책 알리는 계기
2018-10-01 10:00:47최종 업데이트 : 2018-10-09 18:18:18 작성자 : 시민기자   서지은
아시아 인간도시 포럼 포스터

아시아 인간도시 포럼 포스터

아시아 인간도시 수원포럼 개최
 
 수원시는 2016년도부터 아시아 인간도시 수원포럼을 개최해오고 있다. 아시아 인간도시 수원포럼은 국내·외 도시 정부들과 교류협력을 확대해 세계적인 정책 모델을 벤치마킹하고 수원형 우수정책을 알리는 계기를 만드는 국제 포럼이다. 수원시와 시정연구원,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씨티넷이 공동주관한 아시아 인간도시 포럼이 올해는 지난달 17일과 18일 이틀간 노보텔엠배서더 호텔에서 열렸다.

  필리핀 산 페르난도시 전 시장, 발랑가, 바기오 시장, 스리랑카 콜롬보 의회 의장,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부시장,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부시장, 대만 타오위안 부사무총장 등 아시아 국가 지방자치 단체장들이 참여한 올해 포럼은 '도시재생, 도시회복력, 시민민주주의'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도시재생, 도시회복력, 시민참여에 대한 아시아 지방도시 이야기

  첫 날에는 포럼에 참여한 각 국 도시 정상들이 인사를 나누고, '도시재생, 주거복지'와 '도시회복력'에 대한 포럼이 열렸다. '생태지향형 행복도시로 가는 길'에 대한 박용남 지속가능도시연구센터 소장의 정책 제안에 이어 각국 정상과 담당자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구도심과 신도심 사이의 불균형 발전, 도시 노후화로 인한 문제, 빈부격차로 인한 주거복지 문제 등에 대해 각국 정상들은 각 나라 지방도시 상황에 맞는 도시재생 정책을 발표했다.

 수원시도 생태교통축제와 성균관대 거리 조성, 지동 안전마을, 느림보타운조성, 파장동 안전 마을 만들기 등 지금까지 진행한 도시재생사업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각 도시상황과 도시재생 사업 내용은 다르지만 정책을 추진하는 시와 민간 기업, 시민이 모두 참여하는게 가장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두 번째 세션인 '도시회복력'에 대한 포럼은 재난 위험 관리, 환경문제와 관련한 이야기가 오갔고, 포럼 둘째날에는 '시민민주주의'에 대한 포럼이 진행됐다. 고등학생들의 도시 만들기 참여, 분야별 문제 해결을 위한 접근법, 수원시 거버넌스 사례 등을 통해 각 도시가 시민 참여를 어떻게 이끌어 내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아시아 인간도시 포럼에서 각 국 정상들과  이야기 나누는 염태영 수원시장 수원시포토뱅크 김기수

아시아 인간도시 포럼에서 각국 정상들과 이야기 나누는 염태영 수원시장. 사진/수원시 포토뱅크 김기수

국제사회 흐름에 따라 아시아 인간도시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는 수원시
 
 수원시가 주최하는 아시아 인간도시 수원포럼은 2015년 UN 지속가능발전목표와 2016년 개최된 해비타트 회의 결과에 나타난 지속가능 발전에 대한 도시와 지방정부 역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국제포럼이다. 수원시는 포럼 개최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주요 도시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는 '사람중심 도시만들기' 운동 맥락을 잇고, 아시아 인간도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간도시 만들기 정책정보 DB를 구축하고자 한다.

  도시 간 정책 교류를 통해 수원시의 지속가능 발전 정책을 업그레이드하여, 내실 있는 인간도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아시아 인간도시 수원포럼은 올해까지 3차례 진행됐다. 수원시의 정책을 알리고 다른 시의 정책을 벤치마킹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이 포럼은 정부 관계자나 민간 활동가 들이 정책을 발표하는 형식이지만 시민 누구나 청중으로 참관할 수 있다. 17일 포럼에는 수원시 인계동에서 도시재생 공동체 활동을 하고 있는 팀도 청중으로 참관했다.
요코 스즈키 일본 요코하마시 개발협력과장의 발표 모습

요코 스즈키 일본 요코하마시 개발협력과장의 발표 모습

정책 담장자 외 일반 시민 이야기도 들을 수 있는 포럼이 되길
 
 "다른 시의 정책을 들어볼 수 있는 점은 신선하고 좋았어요. 다만, 각 패널에게 주어진 발표시간이 짧다보니 이야기를 충분히 들을 수 없어서 아쉬웠어요. 동시 통역도 내용을 따라가며 이해하기도 힘들었고요. 발표 내용이 자료집에 담겨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또, 정책을 집행한 정부 관련자들 외에 민간 단체나 시민들 이야기도 듣고 싶어요. 실제 시민이 느끼는 만족도나 참여도에 대한 이야기가 다음 포럼에는 들어가면 좋을 것 같아요."(인계동, 송 아무개 씨)

 사람 중심 도시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마을르네상스, 주민참여예산, 좋은시정위원회, 500인 원탁토론,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등 수원시 실정에 맞는 정책을 실행 중인 우리 시는 인간도시 수원포럼을 통해 국제 사회와 이를 공유하고 있다. 그간 추진해온 정책 내용을 진단하고, 도시 간 정책 교류를 통해 수원시 정책을 업그레이드 하는 아시아 인간도시 수원포럼이 앞으로는 전문가만의 포럼이 아닌 시민이 참여하는 포럼이 될 수 있길 바란다.
첫 째 날 포럼 발표자들과 패널 토의 모습

첫째 날 포럼 발표자들과 패널 토의 모습

아시아 인간도시 수원포럼, 사람중심, 거버넌스, 지방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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