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수원컨벤션센터 시민마이스터즈 워크숍 개최
내년 수원컨벤션센터 개관 앞두고 MICE 역량 강화, 4개조로 나눠 발표
2018-10-02 17:01:10최종 업데이트 : 2018-10-09 17:59:52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2018년 시민마이스터즈 워크숍'이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파주에서 있었다. 오전9시 수원시청 별관 1층에 집합한 후 버스에 올랐다. 참가 신청한 24명의 명단을 파악한 후 버스는 파주로 향했다. 버스로 이동하는 동안 참가자들은 먼저 자기 소개를 했다. 이어서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간단한 설명이 있었다. 교통체증이 없어 예정시간보다 조금 이르게 11시30분 경에 장단콩 두부 마을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약 1시간 가량 식사시간을 가진 후 오도산 통일 전망대를 견학했다.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통일을 염원하다

오도산 통일전망대에서 통일을 염원하다.

분단의 아픔을 느껴보는 생생한 현장이었다. 전쟁이 남긴 상처와 이산가족의 비극이 고스란히 남아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망원경을 통해 본 북한 땅이 바로 눈앞이었다. 갖가지의 방법으로 통일을 염원하는 기록물과 체험장을 둘러 보며 직접 참여하는 시간이었다. 
파주 헤이리 마을의 근현대사 박물관을 찾다

파주 혜이리 마을의 근현대사 박물관을 찾다

오후 3시경 파주 헤이리 마을의 근현대사 박물관을 견학했다. 과거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르누아르 세계 미술전을 관람하며 예술의 정취에 흠뻑 빠졌다. 4시가 조금 넘어 숙소인 파주 출판사가 운집해 있는 게스트하우스에 여장을 풀었다. 방 배치에 앞서 먼저 2층 회의실로 향했다. 
각 조별 분임토의는 밤 11시까지 계속되었다.

각 조별 분임토의는 밤 11시까지 계속되었다.

회의실은 조별로 좌석을 배치해 놓았고 컴퓨터 역시 각 조별로 한 대씩 놓여 있었다. 참가회원이 24명이어서 각 조별로 6명씩 할당했다. 영통구 광교에 세워지는 수원컨벤션센터의 완성도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든 회원은 화면을 유심히 보며 토의할 내용을 구상하였다.

먼저 각자 소개를 구체적으로 하였다. 특히 각 개인의 전문성이 중요하므로 현재의 직업이나 이력 등을 말하였다. 관광을 전공하는 학생, 앞으로 마이스로 본격적으로 일할 사람, 관광업종사자, 전시를 전문으로 하는 사람 등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이었다.

팀 프로젝트 활동을 위해 구체적인 설명이 가해졌다. 이선동 운영팀장이 맡았다. 큰 틀에서의 제목은 '수원 마이스 참가자의 경험과 참여를 촉진하는 프로그램' 구상이었다. 수원컨벤션센터가 지향하는 것이 국제회의를 비롯하여 다양한 행사를 하기 위해 착안해야 하는 실제적인 설계를 하는 것이었다. 각 조별로 비교적 보안을 유지하는 가운데 1차 토의를 마치고 저녁식사에 들어갔다.

약 1시간 정도의 식사를 마친 후 밤 11시까지 토의는 이어졌다. 결코 쉽지 않은 프로그램을 짜는 일이었다. 고심 끝에 2조는 수원시가 대표하는 상징적인 화장실 문화에 대한 세계포럼의 유치를 위한 계획을 과제로 하였다. 특히 컨벤션센터 내에서의 행사와 연계한 외부 행사계획도 2박3일의 일정으로 짰다. 발표를 위해 프레젠테이션 자료도 만들었다.

다음날 아침식사를 간단하게 한 후 오전 10시에 엠블호텔 고양1층 아이리스홀로 이동하였다. 이곳에서 2시간의 계획으로 특강을 들었다. 
내년 5월에 개관 예정인 광교의 수원컨벤션센터

내년 5월에 개관 예정인 광교의 수원컨벤션센터

첫 시간은 'MICE에서 꿈을 찾다!' '시민마이스터즈 기본 소양 및 마이스 산업과 컨벤션기획사 이해'였다. 김성복 교수가 강사로 나섰다. 세계는 마이스 전쟁 중이라는 말과 대한민국에 마이스 열풍이 불고 있다는 말이 실감있게 들렸다. 특히 수원에 컨벤션센터가 세워져야하는 이유와 그 역할, 앞으로 성과기대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어 참가자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서 '실전적인 SNS마케팅, 온라인 글쓰기 전략과 키워드 분석'은 참가한 우리들에게 당장 필요한 학습요목들이었다. 섬세함과 부드러움, 여기에 냉철함은 마이스터즈가 갖추어야 할 필수적인 사항이었다. '소풍처럼 즐기는 것, 꿈' 이것이 마이스 스토리였다. 
각 조별 프로그램 작성 발표(1조부터 4조까지)

긱 조별 프로그램 작성 발표(1조부터 4조까지)

점심식사를 마치자 가장 떨리고 긴장되는 조별 발표시간이 다가왔다. 각 조는 전 날 늦은 시간까지 PPT자료를 만들어 주관 팀에게 발송한 상태였다. 발표자 역시 틈틈이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먼저 약 3분에 걸쳐 켄벤션 센터의 홍보영상을 시청했다. 각 층의 시설물, 수원시의 위상이 높아지며 3800개의 일자리 창출 충 등 경제적인 효과, 부가 가치 창출, 내년에 준공과 동시에 앞으로 2,3단계를 거쳐 시설의 확충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설명도 있었다.
 
각조는 10분에서 15분 이내로 1조부터 발표에 들어갔다. 1조는 왕 갈비 등 체험과 식사, 실내에서의 한복체험, 시내 국궁체험, 수원 명예시민호패 만들기, 수원생태열차를 준비했다. 2조는 화장실문화 개선을 위한 국제회의 2박3일의 일정 기획을 현실성 있게 작성하여 발표했다. 수원시내의 문화유적과 산업체와의 연계, 우수화장실 견학, 광교호수공원의 산책, 야외잔디에서의 문화예술을 관람하며 즐기는 치맥파티를 핵심프로그램으로 제시했다.

3조는 2020 국제 테크노밸리 엑스포를 설명했다. 총 6가지의 콘텐츠는 숙박과 숙식, 행사장 내부와 외부의 휴식공간, 특별한 미디어, 관광 효과 및 보완점(교통, 인지도, 볼거리 부족 등)을 소개했다. 4조는 '갈비는 약과다'라는 제목으로 타케팅과 스토리 텔링으로 엮어 나갔다. 전시, 수원만의 특색을 살린 스토리텔링, 식료품 트랜드의 변화(100평 우시장 체험관 조성, 수원의 사각약과 이야기, 혜경궁홍씨 진찬연 등)유니크 메뉴로 행궁동 팔부자 거리, 주막거리에서 듣는 밤의 역사 야사 들을 소개했다.
 
각조의 발표가 끝날 때마다 3명의 심사위원은 날카로운 지적과 함께 보완점을 주문했다. 이렇게 약 1시간의 발표가 끝난 후 엄정한 심사를 하는 동안 수원시 도시개발과 임인수 국장은 수원컨벤션센터가 갖는 의미와 가치,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내년 5월 25일경 개관을 앞두고 개성시 청소년 30여명을 초청하여 함께 축하하는 역사적인 계획이 있음을 강조하기도 하였다. 국제적인 행사 계획도 아울러 밝혔다. 
시상 후 참가자들의 기념사진 촬영

시상 후 참가자들의 기념사진 촬영

이어서 참가자 전원에게 임인수 도시개발국장은 '수원시 마이스산업 및 수원컨벤션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한 제2기 수원컨벤션센터 시민마이스터즈 위촉장'을 시장 이름으로 수여했다. 그리고 각 조별 발표에 이은 평가에 따라 4조가 최우수상을 2조가 우수상을 받았다. 설문조사를 한 후 앞으로 11월의 만남을 약속하고 기념촬영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참가한 모두가 피곤함도 잊은 채 새로운 도전과 희망을 갖고 버스에 올랐다.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하기에 충분한 워크숍이었다.

김청극님의 네임카드

수원컨벤션센터, 시민마이스터즈 워크숍, MICE 역량 강화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