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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소소한 아이디어에 고개 절로 '끄덕끄덕'
새로운 경기 제안공모 2019, 도로 위 무법자 '렉카 바가지요금 바로잡기' 1위 차지해
2019-05-02 15:41:54최종 업데이트 : 2019-05-02 15:36:25 작성자 : 시민기자   김성지
4월30일 수원컨벤션센터 1층 이벤트홀에서는 '새로운 경기 제안공모 2019' 생활 속 소소한 아이디어 대회라는 부제를 달고 본선에 올라온 6팀을 평가하는 자리에 청중평가단으로 참석했다.

청중평가단은 경기도 7기 생활 공감정책 참여단과 일반인으로 구성된 80명의 참여로 이루어졌다. 전문심사위원 8명과 함께 본선 제안자의 발표를 들으면서 궁금한 점은 질문을 하고 점수를 모바일로 평가해서 보내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는 점도 안내되었고, 마지막 점수 합산으로 인해 결과 또한 바로 발표를 하는 방식이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내 주변 생활적폐 개선, 미세먼지 저감 방안, 지역 맞춤형 인구정책(저 출산 극복)활성화 방안이다.

400여 편이 훨씬 넘는 제안 중에서 본선에 올라온 6편의 제안을 전문심사위원과 청중평가단, 경기도 온라인 여론조사의 합산 평가로 제안 심사와 순위를 매기는 방식이다.
청중평가단이 모바일로 평가하는 안내를 받고 새로운 경기 제안공모 2019에 제안을 평가하는 모습이다.

청중평가단이 모바일로 평가하는 안내를 받고 새로운 경기 제안공모 2019에 제안을 평가하는 모습이다.

첫 번째 발표자는 생활적폐부분 '사설구급차 부당요금 근절 및 불편해소 대책'주제로 낸 제안이다. 외할아버지의 갑작스러운 병환으로 구급차를 이용하게 되면서 겪게 된 불편 사항과 알지 못해서 어쩔 수 없이 부당한 경우를 당해서 이것만은 꼭 알리고 제대로 바꾸어야 되는 생활 속 필요한 제안으로 여겨진 것으로 보인다. 구급차도 두 가지 종류로 나뉘고 있으며 비용 또한 다르다는 것을 이번 사례자의 발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된 내용이다.
 
발표자의 제안으로 기대되는 효과로는 도민의 응급의료에 관한 알 권리 보장, 구급차 이용자의 경제적 부담 완화 및 편익 증진, 불법‧불공정 행위 근절로 공정사회 구현이다. 잘 알지 못하면 누구나 한 번쯤 겪게 되는 생활 속 적폐라는 생각에 많은 사람들의 공감대를 샀던 부분이다. 발표자는 사설구급차의 사전 안내와 요금 안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발표자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 곳 저곳에서 "꼭 개선되면 좋겠다"는 소리가 흘러 나왔다.
 
두 번째 발표자는 인구정책부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재능기부자-수혜자간 멘토링사업' 제안이다. 자신이 살고 있는 양평에 대한 관심으로 시작된 다방면으로 재능 있는 사람들과 청소년들의 연계로 먼저 예술분야부터 시작해보자는 것이다. 양평이란 지역에서 오래 머물고 살면서 가장 살기 좋은 생활의 도시로 만들어 나가자면 먼저 청소년들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것을 알기쉽게 도표를 이용해 설명했다. 발표자는 초등학교를 졸업하면서 청소년들이 많이 줄어드는 것을 예로 들면서 열성적으로 자신의 제안을 발표했다.
생활적폐부분 도로위 무법자 렉카 바가지 요금 바로잡기 발표를 하고 있는 제안자의 의견에 호응이 뜨거웠다.

생활적폐부분 도로위 무법자 렉카 바가지 요금 바로잡기 발표를 하고 있는 제안자의 의견에 호응이 뜨거웠다.

세 번째 발표자는 생활적폐부분 '도로 위 무법자 렉카 바가지 요금 바로잡기'다. 자주 뉴스에서도 등장하는 렉카 바가지 요금 문제로 피해를 하소연하는 사례를 심심치 않게 듣고 볼 수 있다. 발표자는 자신의 경험과 사회적 현상을 연관해서 이야기 하면서 피해를 막기 위한 방법으로 구난 동의서를 제안한다. 사고로 정신이 없는 틈을 타서 사고차량운전자와 렉카 기사간의 말이 서로 달라서 피해를 보는 경우가 대부분인 점을 감안할 때 문서로 작성된 확실하고 구체적인 근거의 필요성으로 보인다.

발표자는 기대효과로 불의의 교통사고로 정신적, 경제적 피해를 겪는 국민들의 고통을 해소하고, 바가지요금 근절로 렉카 난폭운전 예방, 렉카 불법행위 감소로 막대한 사회적 비용 절감을 이야기한다.

네 번째 발표자는 인구정책부분 '저출산 극복 차량지원 및 경기도 표준화 제안'을 발표했고, 다섯 번째 발표자는 미세먼지부분 '미세먼지 예방 챌린지' 제안을, 여섯 번째 발표자는 미세먼지부분 '공동주택 미세먼지 줄이기 콘테스트' 제안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자는 공동주택의 신청을 받아 한 해 동안 미세먼지를 저감한 실적이 가장 우수한 공동주택을 선정하여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시민 참여 콘테스트를 제안한 것이다. 아파트나 공동주택에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뛰어난 수목을 식재하거나 개별적으로 분양하는 방법, 또는 시설물 벽면 녹화를 하는 방법 등을 제시했는데 공공시설의 벽면 녹화나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각 마을 안에서도 한번 시도해보면 좋은 방법이란 생각이 들었다.
생활 속 필요한 제안들을 해준 수고한 발표자들에게 시상과 기념촬영이 있었다.

생활 속 필요한 제안들을 해준 수고한 발표자들에게 시상과 기념촬영이 있었다.

모든 제안자의 발표가 끝이 났다. 발표 중간 중간 청중평가단이 모바일 질의와 응원의 문자를 보냈다. 제안에 덧붙이면 좋을 보충 설명도 들어 있어 유익한 참여였다.

심사단과 청중평가단 모두의 생각이 비슷했다. 특히나 일상생활에서 한번쯤 경험했거나 꼭 바뀌었으면 하는 생활밀착형 제안이란 부분에 대한 공감대가 컸다.

심사단의 점수가 합산되어 드디어 결과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1등 도로 위 무법자 렉카 바가지요금 바로잡기, 2등 사설구급차 부당요금 근절 및 불편해소 대책, 3등 공동주택 미세먼지 줄이기 콘테스트, 4등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재능기부자-수혜자간 멘토링 사업, 5등 저 출산 극복 차량지원 및 경기도 표준화 제안, 마지막 아차상은 미세먼지 예방 챌린지다.

도민들을 위한 생활 속 소소한 아이디어가 정말 정책적으로 실현되어 불편한 도민들의 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제안을 통해 내가 살고 있는 지역과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폭넓게 실현되어지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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