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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개구리 연못, 진짜 연못은 아닙니다
청소년자유공간, 고색(을) 다색(하다),28일에 재미있는 프로그램운영
2019-09-30 17:13:20최종 업데이트 : 2019-09-30 17:13:44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자유공간 청개구리 연못'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과 휴식 및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지원하기 위해 수원시가 설립하고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이 운영하는 청소년 전용 이용시설이다. 자유공간1호는 행궁동에 만들어졌다. 2호는 파장동에, 3호는 세류중학교 안에 만들어져 놀랄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청소년들이 하루의 정규의 학교교육을 마치고 개인기를 키우고 동아리활동 등 쉬며 즐기는 마땅한 곳이 없었다. 이제 수원시의 자유공간 청개구리 연못은 수원제일 중, 고색중 등 5곳으로 시설이 증가됐다.
고색중학교 별관에 개관한 청소년자유공간 청개구리 연못

고색중학교 별관에 개관한 청소년자유공간 청개구리 연못

28일 오후 1시가 조금 넘어 청소년자유공간 청개구리 연못 고색중(수원시 권선구 매송 고색로 711번길 50, 고색동 888-92)을 찾았다. 9월을 마무리하며 <고색을 다색하다>라는 프로그램이 운영 중 이었다. 교문에서 학교 건물 뒤편(별관)으로 돌아가자 학교는 너무도 조용했다. 얼마 후 청개구리연못 간판이 보였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6명의 중학생 자원봉사자들이 맞아 주었다.
남경훈강사의 지도로 3개의 창의적인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남경훈 강사의 지도로 3개의 창의적인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1층 댄스실로 갔다. 넓은 공간에선 남경훈 강사의 지도로 3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었다. 'LED 팽이종이접기'를 하고 있었다. 고현초 3년 어린이를 비롯한 7명은 학부모와 함께 활동에 열중하고 있었다. 접수대장을 보니 신청자들의 인적사항이 기록되어 있었다. 청소년재단 홈페이지와 학교를 통해 홍보가 되었지만 그리 많지 않은 학생들이 모였다.

강사는 그림으로 된 순서지를 나누어 주고 잘 보며 색종이를 접을 수 있도록 순서를 알려줬다. 팽이심과 LED볼은 글루건으로 고정했다. 잘 안 되는 학생들은 남경훈 강사가 도와줬다. 그리 어려운 작업은 아니었다. 3학년 학부모라고 밝히며 같이 활동을 했다. 열정이 돋보였다. "고색중학교에서 가깝게 살아 큰 부담이 없다"고 하며 "아이와 함께 많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 옆 테이블에서는 '복주머니방향제 종이접기'가 한창이었다. 신민규(고색중 2년)자원봉사자가 강사가 되어 초등학생 3명과 함께 활동했다. 작업순서가 인쇄된 종이를 보며 순서대로 하면 되는 비교적 손쉬운 활동이었다.
자유로운 그림으로 가오리연 만들기 장면

자유로운 그림으로 가오리연 만드는 모습

'가오리연 만들기'는 조금 더 실감나는 활동이었다. 5명의 어린이들이 남경훈 강사의 지도로 어려움없이 진행하고 있었다. 그림을 자유롭고 예쁘게 표현하는 것이 창의성이었다. 대나무살 끼우기와 실을 잘 묶는 것이 중요했다. 한 두 어린이들은 완성한 연을 들고 이리저리 다녔다. 모든 재료는 고색 청개구리 연못 측에서 제공했다. 참석한 어린이들에게는 모든 것이 무료였다. 약간의 간식도 제공됐다.

들어오는 입구(사무실 앞 쉼터)에선 '튀밥강정'을 만드는 실습이 진행됐다. 재료를 살펴보니 튀밥 2봉지, 해바라기 씨 2봉지, 호박씨2 봉지, 식이섬유 100% 올리고당 1병, 곡물로만 100% 요리 올리고당 1병, 컵, 빨대, 물티슈 컵 등이었다. 강사는 활동을 함에 있어 쟁반 위에서 주변에 튀지 않게 주의할 것을 일렀다. 강정을 만든 후 컵에 이름을 써서 냉동실에 넣고20분에서 30분이 지난 후 꺼내서 먹는 활동이었다. 매우 재미있는 활동이었다.

2019년 4월에 개관한 '고색 청개구리 연못'은 모든 시설이 새 것이었다. 노래방 3실, 동아리1실, 펀치1실, 밴드실 1실에는 기타, 신디싸이져, 드럼 등 구색을 잘 갖추었다. 알맞은 크기에 배색에 신경썼고 조명도 좋았다. 이곳 사무실에 근무하는 이화은 직원은 "토요일, 일요일보다는 평일에 주변 초등 중등학생들이 많이 온다"고 했다.

이날 봉사자로는 고색중 봉사단 10여명의 학생들이 주로 활동했다. 중학교 1, 2학년생이었다. 신민규 자원봉사자는 "학교 축제나 체육대회 행사 때 스탭으로 봉사를 한다"고 했다. 고색중 1년인 한유진 자원봉사자는 "지금까지 87시간을 봉사했으며 자원봉사 포털사이트인 1365에 가입을 했다"고 했다.
진로진학 통합 서비스 앱인 마플(My plan)

진로진학 통합 서비스 앱인 마플(My plan)

노래방 2실과 3실 사이의 게시판에는 진로진학통합서비스 앱 마틀(My plan)의 이용안내가 게시되어 있었다. 그 옆에서는 페이스북에서 "청개구리 연못(고색중)의 소식을 볼 수 있어요" 등도 만날 수 있었다. 남경훈 강사는 "개관을 한지 얼마 안 되어 아직은 소문이 잘 안 난 편"이라고 하며 "오늘 활동한 어린이들이 입소문을 많이 냈으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고색중 청개구리연못 참가안내는 031)278-9003

고색중 청개구리연못 게시판

지난 8월에는 '고색을 다색하다' 자원봉사교육을 했다. 자원봉사의 개념, 유래, 특성, 봉사자의 자세 등 기본교육을 철저히 했다. 프로그램이 1시부터 5시까지 진행하는 동안 늦었지만 간헐적으로 초등학생들이 더 모여 들었다. 이제 시간이 갈수록 이 곳을 찾는 인근의 초등학생들과 중고등학생이 더 많아질거라는 기대감을 가질 수 있었다. 친절하게 안내하고 시설의 이용에 부담이 되지 않게 개방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여 청소년들에게 행복감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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