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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문제’, 수다 속에서 정답 찾아…‘씨티플레이어’로 해결
시민이 기획하고 결과물 도출, 해결과정에 의미 담아…하반기 11개팀 최종 선정
2019-12-17 13:30:57최종 업데이트 : 2019-12-20 10:20:17 작성자 : 시민기자   김소라
대화모임을 진행하는 '그림책살롱' 팀

대화모임을 진행하는 '그림책살롱' 팀

수원문화재단에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인  '문화도시수원' 은 지역의 문제를 시민이 주체가 되어서 해결하는 프로젝트이다. 대화모임을 통해서 사회의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실천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대화모임의 시작은  수다모임할 수 있는 자유로운 만남이었지만 횟수가 거듭됨에 따라 생산적인 결과물 혹은 함께 사회를 즐겁게 바꾸어나가는 형태로 확산됐다.  대화모임을 통해 시민주도의 실천활동을 추구해가면서 직접 기획자가 되어 실천활동을 했다. 

씨티플레이어는 바로 시민들이 직접 기획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실천적인 결과물을 이끌어 낸 사업이다. 씨티메이커스 활동을 했던 64개 팀 중 '씨티플레이어'로  11팀이 선정됐다. 씨티플레이어는 대화모임을 통해 나눈 이야기를 활동으로 기획하고 운영해보는 일이다. 선정된 11팀은 20일까지 사업을 완료하여 결과물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시민주도실천활동 문화도시수원 (사진:수원문화재단 문화도시수원)

시민주도실천활동 문화도시수원. 사진/수원문화재단 문화도시수원

문화도시수원의 핵심은 도시의 문제를 인문학적인 방식으로 해결해본다는 독창적인 접근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에 선정되어 2022년까지 5년간 최대 27억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사업을 하게 된 것이다. 시민의 목소리 하나하나를 소중히 여기고, 자유로운 모임활동을 통해 실천할 수 있도록 한다. 결과중심의 사업이 아닌 과정에 의미를 담는 사업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제출서류를 작성하고, 보고서 양식도 간소화됐다. 지속적인 모임을 위해 실천활동이 '씨티플레이어'로 연계하여 지속가능한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했다.
최종 선정된 11개의 씨티플레이어 팀

최종 선정된 11개의 씨티플레이어 팀

올 상반기에는 50개의 모임이 241회의 자발적 모임활동을 벌였다. 5월과 6월 두달간 진행한 1차 활동을 통해 최소한의 행정개입으로 시민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하반기에는 총 64개 팀이 선정되어 11월 11일부터 12월 중순까지 활동을 했으며, 이중 11개 팀이 최종적으로 씨티플레이어 팀으로 뽑혔다.

이번에 선정된 씨티플레이어 팀 중 '그림책살롱'은 그림책질문카드를 만드는 실천모임을 진행했다.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10회씩, 총 20회차의 모임을 갖고 그림책을 통해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수원을 만들어보겠다는 목표를 실현했다. 그림책작가초청강의 및 그림책북아트, 그림책테라피, 그림책토론모임 등을 이어나갔다. 이 과정에서 '그림책질문카드'를 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45개의 질문리스트를 뽑아 카드 형태의 게임도구를 개발하게 됐다. 급한 일정이었지만 결과물을 만들어나간다는 즐거움이 컸기에 그리 문제가 되지 않았다. 
최종선정된 11개의 씨티플레이어 팀

최종선정된 11개의 씨티플레이어 팀

그림책질문카드 제작은 수원시 예비사회적기업인 ㈜더즐거운교육의 최지영 대표가 함께 해주었다. 보드게임이나 감정카드 등의 교구제작을 끊임없이 해온 전문가 인지라 노하우가 많았다. 카드형태 놀이는 간단하면서도 쉽다는 장점이 있다. 복잡한 게임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림책질문카드 역시 어떤 카드를 뽑아도 이야기가 될 수 있다. 2인 이상의 모임에서 토론진행자 혹은 참가자가 질문카드를 뽑아 돌아가면서 말을 하면 된다. 또한 스스로 글을 쓰는 도구로도 활용할 수 있다.
그림책살롱이 만든 '그림책질문카드45'

그림책살롱이 만든 '그림책질문카드45'

이밖에도 여우골로컬생태클럽, 시민자치대아파트입주민 1기, 두드려, 신도시양조회, 치매예방교육팀, 캐슬런, 꽃맘센터대화방,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우리, 역동, 청청회, 수원시민 생활 속 문화예술 등 총 11개 팀이 실천활동을 하게 된다. 이들이 지향하는 목표는 모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해보겠다는 것이다. 나 그리고 우리가 바꾸어나가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일이다.
대화모임을 진행하는 '그림책살롱' 팀

대화모임을 진행하는 '그림책살롱' 팀

결과물의 모양도 제각각이다. 사진이나 그림 등의 전시물을 만들기도 하고, 놀이터나 달리기 대회 등의 형태로 참가자들을 모집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들도 있다. 찾아가는 미술관처럼 문화를 일상에서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있다. 표현활동을 통해 글을 쓰고 만들기를 하여 참가자들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도 있다.
수원문화재단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네트워킹 파티

수원문화재단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네트워킹 파티

마지막으로 오는 21일에는 결과물을 공유하고 네트워킹 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공유회가 열린다. 문화도시수원 시민협의체인 '문화도시 시민정담회'도 발족할 예정이다. 문화도시 수원으로 나아가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수원의 문화적 자산들이 축적될  것이다.

2020년에도 이어지는 시민주도대화모임과 씨티플레이어 활동을 통해 건강한 수원의 공동체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하게 되길 기대한다.

그림책살롱, 씨티플레이어, 대화모임, 수원문화재단, 문화도시수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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