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대상 산업안전보건교육 열려
식전행사로 깜짝 음악회 준비해... 박수갈채 받아
2018-09-20 09:36:48최종 업데이트 : 2018-10-01 10:29:27 작성자 : 시민기자   김윤지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를 위한 산업안전보건교육 열렸다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를 위한 산업안전보건교육이 열렸다

18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산업안전보건교육이 열렸다. 2018년도 공공일자리사업에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은 3개월에 한 번씩 이루어지는 정기적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교육에는 신중년 디딤돌, 지역공동체, 새 희망 일자리, 넥스트 희망 일자리 등에 속한 근로자 359명이 참석했다.

산업안전보건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 제31조에 의해 실시하는 의무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교육으로 이루어졌다. 교육은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사고를 최대한 방지할 수 있도록 방법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이론으로는 알고 있지만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숙지하는 자리다. 교육 참가자는 교육이 끝난 후 참석 확인증을 제출하면 오전 근무가 인정된다.  
교육 전 식전공연을 준비한 수원사계앙상블식전행사로 깜짝 음악회 준비해... 참여자로부터 박수갈채 받아

이번 교육은 이전과는 다르게 식전행사로 음악회가 진행됐다. 보통은 강의 형태인 교육으로만 진행되는데 처음으로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약 20분간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을 준비한 '수원사계앙상블'은 2016년부터 수원시 사회공헌활동지원사업을 통해 앙상블 공연을 재능 기부로 활동하는 단체다. 15년째 '사계만돌린오케스트라 사랑나눔 '을 진행하며 수원시 장애인복지시설 및 학교, 요양원, 도서관 등 관공서 및 복지관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선보이고 있다.  

수원사계앙상블은 식전공연으로 '가을이 오면', '걱정말아요 그대', '진주조개잡이와 서핀 U.S.A', '크시코스 우편마차', '오블라디 오블라다' 5곡을 연주했다. 특히 마지막 곡인 오블라디 오블라다를 연주할 때에는 지휘자가 중간에 손을 머리 위로 들고 박수를 유도하자 분위기가 밝아지면서 참여자들은 힘찬 박수를 보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참여자는 "딱딱한 강의를 생각했다가 생각지도 못한 연주에 놀랐지만 너무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안전사고 예방교육'이란 주제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산업안전인력공단 경기지사 조동열 차장

'안전사고 예방교육'이란 주제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산업안전인력공단 경기지사 조동열 차장

안전, 안전, 안전... 자칫 소홀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식전행사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교육이 시작되기 전에 사회자는 근무와 관련해서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급여지급, 근무불량조치, 공공일자리사업 참여 등이 포함되어 있었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수칙도 공지했다.

본격적인 교육은 '안전사고 예방교육'이란 주제로 실제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사례 중심으로 이어졌다. 강의는 한국산업안전인력공단 경기지사 조동열 차장이 맡았다. 그는 '생명을 지키는 안전보건, 사람이 우선인 대한민국' 슬로건을 소개하며 2022년까지 산재 사고사망을 절반으로 줄이는 목표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특히 작업 중 추락사고, 지게차 사고, 밀폐 공간 질식 사고를 언급하며 작업 시 무엇보다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요 산업재해에 대한 지표를 보면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재해자가 68%, 입사 후 근속 기간이 1년 미만인 재해자가 56.9%, 단순·반복형 재해가 전체 재해 중 73%를 차지한다. 또 월, 금요일 출근 후 2시간 내 사고가 가장 빈번하며 손가락을 가장 많이 다친다고 한다. 조동열 차장은 "수치를 통해 알 수 있는 환경에 대해 좀 더 주의하고 무엇보다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안전장치를 소홀히 생각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최근 노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은퇴한 이후도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장년층이 늘어나고 있다. 각종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정년퇴직 후 장년층 입사자가 늘어나면서 산업재해가 9% 증가했다. 그렇기에 장년층 대상 신규 입사자에 대한 안전교육이 무엇보다 강조되고 있다.

조동열 차장은 신규 입사자를 위한 실천 약속인 △작업절차, 안전수칙 숙지 및 준수 △이동식사다리 이용 시 2인 1조로 작업하기 △작업장 주변 위험확인과 작업에만 전념하기 △기계에 부착된 방호조치는 항상 원상태로 유지하기 △기계의 청소, 점검, 수리보수작업시 사용기계 정지하기 △작업장 바닥이나 통로의 안전상태 확인하기를 제시했다.
김윤지님의 네임카드

공공일자리사업, 산업안전보건교육, 수원사계앙상블, 김윤지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