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두 바퀴로 달려…5천여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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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두 바퀴로 달려…5천여명 참가 ‘제20회 화성따라 자전거타기’ 만석공원 제2야외음악당에서 펼쳐져 2019-04-29 09:09:55최종 업데이트 : 2019-04-29 09:12:33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출발선에서 출발을 기다리고 있는 참가자들.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에 배어 있는 정조대왕의 효심과 전통문화유산을 자전거를 타고 즐긴 '제20회 화성따라 자전거타기'가 27일 오전 9시부터 만석공원 제2야외음악당에서 펼쳐졌다. 중부일보가 주최하고 수원시가 후원한 화성따라 자전거타기는 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수원 화성을 돌아보며 효를 다시 생각해보고, 생태 교통문화를 확산시키자는 취지에서 시작해 올해로 20년째를 맞은 자전거 축제다. 화성따라 자전거타기는 해를 거듭할수록 시민들의 관심과 참가율이 높아지고 있다. 토요일 오전 8시, 주말을 맞아 시민들이 유모차를 달고 나온 자전거를 비롯해 2인용 등 다양한 자전거를 타고 만석공원에 모여들었다. 시민과 전국에서 모여든 자전거 동호회 등 5000여명이 참가해 최근 높아진 자전거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참가자들이 오전 8시부터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겼다. 간편한 복장에 헬멧을 착용한 가족을 비롯해 친구, 자전거 동호회 등 참가자들은 오전 9시에 열릴 공식행사에 앞서 세발자전거 교육, 에어바운스 놀이기구, 자전거 발전기 등 체험을 즐겼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최윤정 중부일보 대표이사는 "화창한 봄날에 수원시민과 전국에서 달려온 자전거 동호인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빛내주시고 후원해주신 염태영 수원시장님과 국회의원님 등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참가하신 모든 분이 안전하게 수원화성을 둘러보고 우리 문화를 되새겨 보는 값진 시간이 되길 기원합니다"라며 인사말을 했다. 참가자들과 함께 수원화성을 자전거로 달린 염태영 수원시장은 "자전거 타기에 참가하신 여러분 오늘 자전거 타기에 최고의 날씨죠"라고 하자, 참가자들이 일제히 "예"라고 소리를 높였다. 이어 "안전이 최고입니다. 안전하게 멋진 추억 만드세요"라며 오른손을 높이 들어 보였다. 안전이 최우선이다. 출발 전 체조를 통해 몸을 풀고 있는 참가자들 두 바퀴로 달리며 아름다운 수원화성을 즐긴 코스는 총 11km로 행사장인 만석공원을 출발해 장안문로터리→화성행궁→팔달문로터리→도청오거리→경기도청→화서문로터리→장안공원→수성중사거리를 거쳐 다시 만석공원으로 돌아왔다. 참가자들이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수원중부경찰서와 수원남부경찰서 소속 경찰관, 그리고 모범운전자가 코스 전역에 배치돼 교통을 통제해 안전을 확보했다. 또 부상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구급차가 뒤따랐다. 두 바퀴로 수원화성 주변을 달리는 참가자들 포근한 날씨 덕에 참가자들은 두꺼운 옷을 벗어두고 도심을 질주하며 봄바람을 만끽했다. 수원화성을 달리는 자전거 행렬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웠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가족과 함께 참여한 김천호(남, 송죽동) 씨는 "아이들이 자동차가 없는 도로를 마음껏 달릴 수 있어 좋아해 2년 연속 참가했습니다. 오늘 날씨도 포근해 자전거를 타기에 좋은 날입니다. 지난해와 비교해 보면 몇 가지 눈에 띄는 것이 있는데 그중 시민들이 타고 온 자전거가 유모차를 달고 나온 자전거 등 재미있을 정도로 다양해졌습니다. 그리고 가족 단위 참가자가 많아졌고, 행사 전에 즐긴 체험 부스가 많아진 것 같습니다. 올해도 아이들이 좋아해 만족합니다"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참가비 없이 1시간 30분의 하이킹을 즐긴 참가자들 개인 건강을 점검해볼 수 있는 시간으로 충분했다. 특히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주변을 달리며 수원만이 가진 전통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자전거로 수원화성 주변을 달리는 참가자들 자전거, 화성따라 자전거타기, 수원화성 연관 뉴스 수원 화성행궁에서 만난 이색 스포츠 '플로어볼'2024.04.15 '2023~2024 V-리그 여자부 통합우승 팬페스타' 화성행궁 광장에서 펼쳐져2024.04.15 수원시 대표 전통문화 공연 '2024 장용영 수위 의식' 개막2024.04.0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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