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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빛으로 함께 놀자' 청소년축제 성료
21일 청소년문화센터, 36개 체험부스 설치…야외광장에서 꿈과 호기심으로 즐긴다.
2019-09-23 16:46:15최종 업데이트 : 2019-09-24 11:06:09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생태동화작가와 함께하는 '입이톡톡' 토크콘서트

생태동화작가와 함께하는 '입이 톡톡' 토크콘서트

21일 토요일 오후 3시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야외광장을 찾았다. 지난 7일 열릴 예정이었던 청소년문화안전지대 조성 프로젝트인 '청소년 빛으로 함께 놀자' 준비가 한창이다. 제 17호 태풍 '타파(TAPHA)'가 주말에 부산 앞바다를 지나며 많은 비를 뿌릴 것이라는 기상대의 예보가 있어 다소 걱정이 됐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야외광장에는 36개의 체험부스 설치를 끝내고 손님맞을 준비에 한창이었다. 부스를 완전하게 설치한 팀은 이미 체험에 들어갔다. 

오후 4시부터는 수원청소년문화센터 1층 다목적전시실 세미나실에서 한아름 도서관이 주관하는 한 아름 독서축제 '입이 톡톡 토크콘서트'가 시작됐다.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한 자리였다. 어른 13명, 아이들 17명 총30명이 참가했다. 생태동화작가이며 생태강연자인 권오준 작가가 진행했다. 권 작가는 처음 소리를 죽이며 낮은 목소리로 아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생태에 관한 짧은 동화를 이야기하듯 진행하며 때론 쉽고도 재미있는 퀴즈를 내어 정답을 이야기한 어린이를 불러내어 격려하고 추가 질문하는 형식도 돋보였다.
신기한 LED 만들기;칠보 청소년의 집

신기한 LED만들기:칠보 청소년의 집

자연과 생태는 어린이들이 흥미를 갖고 관심을 갖는 분야였다. '우리가 아는 새들,' '날아라 삑삑아!', '비바를 돌려 줘' 등은 TV에서 방영한 적이 있어 어린이들에게 그리 낯설지 않았다. 오후6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됐다. 함께 한 어른들도 지루함을 모르고 모두가 어린이가 되었다. 

밖으로 나오니 태풍 영향으로 약간의 비를 뿌리는 찌푸린 날씨였다. 야외광장은 태풍소식으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은 아니지만 많은 부스에 청소년들이 모여 들었다. 센터 연수동 바로 앞 A라인 4번 부스에서는 칠보청소년문화의 집 주관으로 LED풍선 만들기와 5번 부스에서 LED볼 만들기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참가한 어린이들은 신기하다는 표정으로 체험에 열중했다.
청소년축제에는 청소년자원봉사자가 함께 한다.

청소년축제에는 청소년자원봉사자가 함께 한다.

초등학교 5학년인 김도경 자원봉사자는 사전교육을 받은 후 작은 선생님이 되었다. 매화초, 양산초, 유치원, 매여울초 등 6명의 어린이들이 신기한 듯 체험학습에 열중했다. LED 탱탱볼 만들기는 5가지 과정을 통해 완성되는 체험학습이다.

만드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몰드 안에 LED볼을 넣는다. 다음 몰드를 탁 소리나게 닫는다. 탱탱볼가루를 몰드에 꽉차게 넣는다. 물에 2분 정도 담가 놓는다. 마지막으로 몰드를 열고 공을 꺼내서 끈적한 표면을 손바닥으로 굴려 매끄럽게 만든다.

이렇게 완성된 작품이 너무도 신기했다. 매여울초 2학년인 이예준 어린이는 "LED탱탱볼을 만드는 작업이 매우 재미있고 신기하여 호기심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색으로 알아보는 심리테스트;산남중의 부스에서

색으로 알아보는 심리테스트: 산남중의 D라인 20번 부스에서

D라인 20번 부스에서는 산남중학교 동아리 학생들이 '색으로 알아보는 심리 테스트'라는 제목으로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있었다. 자신의 마음과 성격을 아는 일은 가장 관심있는 일이었다. 제목부터가 호기심을 자극하고 신기한듯하여 어린이들이 몰려 오후6시, 6시40분, 8시 등 3회에 걸쳐 예약제로 운영했다. 26번 부스에서 열리는 '가죽공예로 만드는 이어폰 홀더'를 한지와 가죽 갤러리에서 진행했다.
 
대학생들이 운영하는 부스는 대학의 전공과 관련하여 수준높은 체험학습을 준비했다. 수원에 소재하는 경기대학생 멘토의 학과 이야기(F라인 27~30)는 어린이들로 하여금 미래의 진로계획에 도움을 주었다. '석고 방향제 만들기'는 석고를 이용한 작업인데 총 10분이 소요됐다. 화학공학과 안병은 대학생 외 1명이 어린이들을 잘 안내했다. 만든 작품의 석고가 굳는데 시간이 걸려 기다리는 시간도 필요했다. 천연비누 및 나무, 냅킨, 한지공예, 로봇체험, 도난방지교육 등 수많은 제목으로 다양한 체험을 통한 어울림으로 야외광장은 청소년을 위한 축제의 장이었다.
경기대학생의 화학공학과의 '석고방향제'는 이렇게

경기대학교  화학공학과 학생이 '석고방향제'를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이름을 밝히기를 꺼리는 초등학교의 어느 학부모는 "수원에서 이렇게 큰 행사가 있는 줄 몰랐는데 나와 보니 정말 장관이고 공부할 것이 너무 많다"고 매우 놀라는 표정이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참석하는 인원이 늘어났다.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아 걱정이 덜 됐다.
 
수원청소년재단의 상임이사와 수원청소년문화센터장과 관계자들이 주위를 돌아보며 격려했다. 한편 오후5시가 넘어가자 서서히 '나눔 장터'가 열리기 시작했다. 먹거리 장터도 영업을 시작했다. 흥행보다는 참여가 주 목적이었다. 경품추첨행사는 참석한 모두에게 큰 관심사였다. 야외광장 특설무대에 설치한 체험부스를 돌며 체험을 한 후 최소 스탬프 5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응모권을 본부석에 제출하면 된다. 야외광장은 점점 밤이 깊어 갈수록  곳곳의 빛이 발하여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돋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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