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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실천으로 사람꽃이 피어난다...사회복지의 날 기념
15일, 장안구민회관에서 수원 나눔한마당 열려
2018-09-17 16:31:33최종 업데이트 : 2018-09-17 16:27:55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제19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 '수원 나눔 한마당' 행사가 9월 15일 오전10시30분부터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과 장안구청 문화마당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아침부터 비가 오락가락하여 야외전시가 다소 걱정이 되었지만 다행히 시간이 지날수록 날씨가 개어오는 듯하였다. 식전 행사로 통기타 동아리 소리공감이 연주하여 행사를 더욱 의미있게 시작하도록 도왔다.
 
10시45분 수원시장을 비롯한 내빈이 입장하였다. 사회를 맡은 하지영 아나운서(수화통역 김애령)는 큰 박수를 유도하였고 자리에 앉자마자 내빈을 소개하였다. 오늘 행사는 수원시가 주최하였고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와 수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회 외 2곳이 공동으로 주관하였다. 특히 사회복지 기관의 책임자들이 많이 참석하였다. 개회선언 및 국민의례에 이어 사회복지사업 윤리선언문을 영통사회복지관의 복지사와 또 다른 기관의 복지사가 함께 낭독하였다.
 
그 간의 사회복지에 공이 많은 유공자와 나눔 유공자를 표창하였다. 먼저 수원시장 공로패를 굿드림장애인 작업장의 강영모 씨에게 수여하였다. 수원시장 감사패는 롯데쇼핑(주)아울렛 광교점을 비롯하여 3곳의 기관이 받았다. 사회복지 유공자로는 능실종합복지관 박일규 씨 외 8명이 받았다. 나눔 유공자로는 장안구 율천동의 박순천 외 7명이 수상하였다. 그 밖에 수원시의회의장 표창 그리고 복지사협의회 표창장을 조윤희 외 5명이 수상하였다. 
나눔으로 따뜻한 수원만들기 협약식

나눔으로 따뜻한 수원만들기 협약식

이날 특별한 일로는 나눔으로 따뜻한 수원 만들기 협약식을 하였다. 수원시장을 비롯하여 각 복지기관을 대표하는 기관장 및 도‧시의원이 함께하여 빈곤, 질병, 소외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나눔으로 따뜻한 수원을 만들자는 취지로 힘을 함께 모아 다짐하고 약속하였다.

이어서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 오영환 회장이 기념사를 하였다. 오늘 뜻깊은 자리에 참석하신 내빈과 복지가족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사회복지사가 행복해야 양질의 복지 서비스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모든 단체의 협치를 언급하였고 "복지 서비스로 밝은 미래를 열어 나가자"고 호소하였다. 사회복지사들과 애환을 함께 하겠다는  수원시장의인사

사회복지사들과 애환을 함께 하겠다는 수원시장의 인사

염태영 수원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120년만의 폭염도 이겨냈는데 사회복지사의 실제적인 활동을 예를 들며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하며 치하한다"고 말했다. 특히 복지사의 현실적인 애환을 말하며 "똑같은 마음으로 어려움과 위험을 이겨내자"고 말했다. 천고마비의 계절을 인용하여 "하늘에 고약한 짓을 하면 온몸이 마비된다"는 말을 하여 많은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수원시의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복지의 필요성, 주인공은 현장을 뛰는 여러분이라고 하며 "복지사의 환경과 여건개선, 특히 처우개선을 위해 변화를 꾀하자"고 역설하였다. 기념식이 마쳐지자 오늘을 축하하는 '팝페라 그룹 트루바'의 공연이 시작되었다. 현대무용가 전현수 외 1명이 서로 파트너가 되어 서머타임 외 1곡에 맞추어 수준 높은 춤을 선보였다. 사랑과 나눔의 주제에 맞추어 무용을 하였다. 팝페라 그룹의 3명은 '사랑, 행복, 그리고 이별'이란 제목으로 이용 가수가 부른 노래를 선사하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별도의 점심 시간없이 홀 밖에서는 각종의 전시마당과 체험‧홍보‧상담 등 20여개의 부스가 활기를 띠었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각종의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각 부스에서 직접 참여하여 느끼고 보고 깨달을 수 있는 체험적인 밀도있는 프로가 진행되었다. 4번 부스인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경인교육센터에서는 심폐 소생술 체험 및 재난상황 발생 시 대처요령을 교육하였다. 직접 시민이 참여하여 체험하는 재미를 느껴 보기도 하였다.
체험과 홍보부스를 통해 장애인식개선을 꾀한다.

체험과 홍보부스를 통해 장애 인식개선을 꾀했다.


체험부스운영(심폐소생술)에서 고귀한 생명을 살린다.

체험부스운영(심폐소생술)에서 고귀한 생명을 살린다

부스 19번과 20번인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는 대평중을 비롯한 수원시내 학생들이 직접 제품을 만들어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다. 그 수익금은 캄보디아를 비롯한 저개발국에 지원하고 나누고 배려하는 습관이 되도록 체험적인 교육을 하고 있었다.

수원시광교노인복지관에서는 5명의 봉사자가 참여하여 네일아트에 필요한 각종의 재료를 준비하였고 직접 주민들로 하여금 네일아트의 활동에 참여하도록 하였다. 5년 동안이나 이러한 봉사를 하고 있다는 서정자(여, 68세)씨는 "보람도 있고 흐뭇하고 황홀하기까지 재미있다"고 말했다. "상대방이 즐거워 할 때 더욱 큰 보람이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생태동화작가 와의 북 콘서트의  한 장면

가족과 함께하는 생태동화작가와의 북 콘서트 한장면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1시부터는 실내에서는 기족과 함께 하는 생태동화작가 권오준의 북 콘서트가 열렸다. 약 50여명의 많지 않은 사람들이 모였다. 주로 어린이와 초등학생을 동반한 학부모가 많았다. 비둘기 마술도 선 보였다. 마지막으로는 '아름다운 나라'라는 제목의 판소리를 신애란 씨가 불러 장내를 흥분시켰다. 야외의 벼룩시장 역시 사람들이 많이 몰려들었다. 날씨가 점점 좋아지자 인근의 아파트인 한일타운의 주민들이 많이 모여 들었다. 그들의 마음속에 약한 자를 돕고 나누고 베푸는 마음이 확산되길 기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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