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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갈고닦은 실력 선보여...즐거운 마음, 즐거운 시간
제1회 수원 여성문화공간 휴 동아리페스티벌 열려
2018-11-09 10:13:02최종 업데이트 : 2018-11-11 15:40:35 작성자 : 시민기자   심춘자
7일 수원시 여성문화공간 휴 2층 한울마당에서는 10시부터 제1회 여성문화공간 휴(이하 휴) 동아리페스티벌이 열렸다. 수원여성 동아리 활성화 프로그램으로써 휴에서 활동하는 미등록 동아리, 등록동아리 26개 중에서 등록동아리 10개 동아리가 참가했다. 
동아리페스티벌에 참가한 동아리는 시나브로 낭송회, 우먼콰이어 휴 합창단, 기타소리, 천상의 소리, 벨에포크 현악앙상블, 플룻하모니, 테드잉글리쉬, 캘리그래피, 생활안전, 기린세상 10개 동아리였다.

동아리페스티벌에 참가한 동아리는 시나브로 낭송회, 우먼콰이어 휴 합창단, 기타소리, 천상의 소리, 벨에포크 현악앙상블, 플루트하모니, 테드잉글리쉬, 캘리그래피, 생활안전, 기린세상 10개 동아리였다.

동아리페스티벌은 명절 후 휴식 즐기기와 함께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던 것을 분리하여 동아리 회원들을 위한, 동아리 회원들에 의한 페스티벌로 만들었다. 사전에 동아리 대표단과 휴 담당자 최용익 실장과 동아리 활성화를 위하여 지난 동아리페스티벌에서 부족했던 점과 잘 된 것을 나누고 동아리 회원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개최하게 되었다.

이날 행사는 평소에 각 동아리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발표하는 기회가 되었다. 그 외도 팔씨름 한마당, 제기차기 놀이 한마당, 가위바위보 왕중왕전, 풀려라 퀴즈 열전, 행운권 추첨 등으로 구성되었다. 

박재규 센터장은 "수원시 여성문화공간 휴는 이곳을 이용하는 분들이 주인입니다. 여러분들이 많이 아끼고 사랑해줘야 빛이 난다. 직원들이 아무리 빛을 내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수원시민들이 이용해주지 않는다면 빛이 멀리가지 못하고 테두리 안에 머물 수밖에 없습니다. 앞으로 주민으로서 많이 이용해주고 이용하는 것이 또 하나의 권리라고 생각하길 바랍니다"라며 "언제든지 수원여성들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의견을 수용하고 최선을 다하여 돕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언제든지 수원여성들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의견을 수용하고 최선을 다하여 돕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든지 수원여성들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의견을 수용하고 최선을 다하여 돕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전에 각 동아리 대표들의 간단한 동아리 소개가 있었다. 26개의 동아리 중에서 동아리페스티벌에 참가한 동아리는 시나브로 낭송회, 우먼콰이어 휴 합창단, 기타소리, 천상의 소리, 벨에포크 현악앙상블, 플루트하모니, 테드잉글리쉬, 캘리그래피, 생활안전, 기린세상 10개 동아리였다.

지난 7월에 결성된 우먼콰이어 휴 합창단이 본격적인 무대를 열었다. 이어 탈북자 유현주 강사의 아코디언 연주와 노래를 선보였다. 유현주 강사는 짧은 강연에서 "북한 주민의 눈으로 보면 남한 사람들은 모두 행복해야 했다. 남한에 와 보니 풍요 속에 빈곤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더라. 이미 충분히 행복한데 그것을 느끼지 못해 안타까웠다"라며 "북한에서도 여성들이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런데 북한에서 하는 것은 본인의 선택의 상관없이 결혼하면 여성동맹이라는 집단에 자동으로 가입된다. 김부자에 대한 우상화 교육을 받고 노래를 부르면서 세뇌를 시키는 것이다"라고 피력했다.

순서가 진행되는 가운데 행운권 추첨과 퀴즈를 맞추는 사람에게는 생활 속에서 꼭 필요한 상품을 전달했다. 삼색행주, 지퍼백, 수면양말, 고무장갑, 라면, 주방장갑 등 푸짐했다. 정답을 말하고 상품을 받는 사람에게는 환호와 큰 박수로 부러움과 축하를 보냈다. 받는 사람과 지켜보는 사람들이 모두 즐거운 자리였다. 
기타소리 동아리는 '사랑인가 봅니다', '기쁜 우리사랑은', '내 사랑울보', '빗속의 여인'을 노래와 연주했다

기타소리 동아리는 '사랑인가 봅니다', '기쁜 우리사랑은', '내 사랑울보', '빗속의 여인'을 노래와 연주했다

기타소리 동아리는 '사랑인가 봅니다', '기쁜 우리사랑은', '내 사랑울보', '빗속의 여인'을 노래와 연주했고 천상의 소리 동아리도 플루트 연주를 했다. 가위바위보 왕중왕 전에서는 테드잉글리쉬 동아리와 기타소리 동아리가 최종까지 올라갔다. 소속팀들은 열심히 응원했고 결승에서 기타소리 동아리 이경희 회원이 우승했다. 우승 상품은 고급 초콜릿이었다. 

시나브로 낭송 동아리의 시 낭송이 이어졌다. 들떠 있던 장내 분위기는 조용히 울려 퍼지는 음악소리에 차분해졌다. 박인환 시인의 '목마와 숙녀'를 천성희 회원이 낭송했다. 여기저기에서 '아~' 하고 몹시 감탄하는 소리가 들렸다. 정일근 시인의 '둥근 어머니의 두레밥상'은 김정숙, 심필연 회원이 한복을 곱게 입고 합송했다. 정현주 회원은 황지우 시인의 '너를 기다리는 동안'을 낭송했다. 정현주 회원은 작년에 이어 제6회 청암문학작가협회 전국시낭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박인환 시인의 '목마와 숙녀'를 천성희 회원이 낭송했다. 여기저기에서 '아~' 하고 몹시 감탄하는 소리가 들렸다

박인환 시인의 '목마와 숙녀'를 천성희 회원이 낭송했다. 여기저기에서 '아~' 하고 몹시 감탄하는 소리가 들렸다

제기차기 한마당에서는 동아리에서 2명이 대표가 되어 실력을 겨뤘다. 연습을 하고 시작했다. 첫 번째 팀으로 출전한 기린세상 동아리는 두 명이 합계 8번을 찼다. 캘리그래피 5번, 우먼콰이어 6번, 시나브로 4번을 찼다. 가장 젊은 회원으로 구성된 동아리로 기대를 모았던 테드잉글리쉬 동아리는 2번에 그쳤고 그 외 팀도 좋은 실력을 내지 못했다. 최종 우승은 8번을 제기 찬 기린세상으로 돌아갔고 상품으로는 귤 한 상자가 주어졌다. 

휴에서 준비한 다과를 즐기는 가운데 동아리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한울마당은 뜨겁게 달궈지고 있었다. 각 동아리에서 한 명이 대표가 되어 팔씨름 대회에 참가했다. 부전승으로 올라가는 동아리는 즐거웠고 있는 힘껏 팔에 힘을 주어도 승패가 결정되지 않는 시합은 가위바위보로 판결을 냈다. 
천상의 소리 동아리 이미화 회원과 기린세상 이미옥 회원이 공동 우승자로 결정되었다

천상의 소리 동아리 이미화 회원과 기린세상 이미옥 회원이 공동 우승자로 결정되었다

천상의 소리 동아리와 기린세상 동아리가 결승전에서 만났다. 관심이 집중 되는 가운데 결승전은 시작되었고 어느 쪽으로도 기울지 않는 정적의 시간이 지났다. 최용익 진행자는 무승부로 결정했고 회원들은 왼손 팔씨름을 최종 경기로 요구했다. 2차 왼손 팔씨름도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승패가 가려지지 않았다. 결국 천상의 소리 동아리 이미화 회원과 기린세상 이미옥 회원이 공동 우승자로 결정되었다. 상품은 귤 한 상자였다. 제기차기, 팔씨름, 가위바위보 왕중왕전에서 우승한 회원들에게는 휴에서 발행하는 우수상장이 부여되었다.  

벨에포크 현악 앙상블과 플롯하모니의 잔잔한 연주 속에서 제1회 여성문화공간 휴 동아리페스티벌이 마무리되고 있었다. 

플루트하모니 동아리 한호정 대표는 "모든 준비를 철저히 해서 편안하게 즐겼다. 동아리들이 같이 성장해가는 보는 모습을 보니 자극이 되고 또 기쁨도 된다"라고 얘기했다.

한미숙 대표는 "예년과 다르게 동아리 식구들만 모이니 가족적인 오붓함이 있어 행복했습니다"라며 "준비하느라 수고한 최용익 실장과 열심히 응원해준 박흥임 팀장, 직원, 각 동아리 대표 모두 수고했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동아리페스티벌, 여성문화공간 휴, 심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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