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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꽃 전국무궁화 수원축제 성료…2만여 무궁화 매력 뽐내
무궁화원에서 3일간 열려…250개 품종 선봬, 형형색색의 꽃잎들 무궁화원 뒤덮어
2019-07-29 12:05:41최종 업데이트 : 2019-07-30 08:35:54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제29회 전국무궁화 수원축제, 염태영 수원시장과 관계자들이 개막식을 선언했다.

제29회 전국무궁화 수원축제 개막식 모습. 염태영 수원시장과 관계자들이 개막식을 선언하고 있다.

'너와 내가 아름다운 순간 바로, 지금 여기'를 주제로 26일부터 3일동안 무궁화원(권선구 서둔로58)에서 열린 제29회 나라꽃 전국무궁화 수원축제가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수원시는 2012년부터 8회 연속 무궁화 전국축제를 개최해 무궁화 도시로써 자리를 잡았으며 지난해까지 만석공원에서 열렸던 무궁화 축제를 올해부터는 수원 무궁화원으로 장소를 바꿔 개최하는 등 변화를 주었다.
제29회 전국무궁화 수원축제 시작을 알리는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제29회 전국무궁화 수원축제 시작을 알리는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오랜 역사를 거쳐 오면서 슬픔과 기쁨을 함께 나눈 우리 민족의 꽃 무궁화는 7월부터 10월 사이 약 100일 동안 매일 이른 새벽에 꽃이 피어 계속 신선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홍자색을 비롯해 흰색, 연분홍색, 분홍색, 다홍색 등 형형색색의 꽃잎들이 수원 무궁화원을 뒤덮었다.

장마전선을 타고 게릴라 폭우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시민들은 축제장을 찾아 시민이 직접 출품한 무궁화 분화(盆花) 100점과 무궁화를 주제로 한 사진작품 70여점, 무궁화원에서 재배한 250개 품종 2만여 무궁화의 아름다운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
개막식에서 트로트 가수 김나희 무대가 펼쳐져 시민들이 즐거워했다.

개막식에서 트로트 가수 김나희 무대가 펼쳐져 시민들이 즐거워했다.

첫날 오후 7시에 진행된 개막식에 최근 미스트롯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나희의 축하공연에 시민들은 함께 손뼉을 치며 즐거워했다. 또 염태영 수원시장과 관계자들이 무대에 올라 무궁화 터널 점등식 버튼을 누르자 수백 송이 무궁화와 LED 조명이 환하게 밝혔다. 동시에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 놓은 불꽃놀이가 펼쳐지자 시민들의 입에서 "와∼" 하는 함성이 터져 나왔다.

매년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수원 무궁화 축제, 다양한 체험과 부대 행사로 시민의 참여를 높였다. '무궁화 바로 알기'와 '나만의 무궁화를 만들어보세요!' 등 체험과 '수원시 시승격 70주년 기념 역사 사진전'과 '우리나라 역사 속 태극기 전시회'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됐다.
나만의 무궁화 만들기에 도전하고 있는 어린이들

나만의 무궁화 만들기에 도전하고 있는 어린이들

무궁화 터널에서 추억으로 남길 사진을 찍으며 행복해한 김길원(남, 서둔동) 씨는 "수원에서 무궁화 축제가 여덟 번째라고 하는데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참가했습니다. 이유는 우리 지역이 아닌 곳에서 열렸기 때문에 관심이 부족했습니다. 이번 축제는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서 열려 부담 없이 첫날부터 참석해 즐기고 있습니다. 비가 오락가락해 아쉽지만, 무궁화를 한곳에서 이렇게 많이 볼 수 있어 좋습니다. 그리고 벚꽃도 아닌 무궁화를 가지고 축제가 된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앞으로 우리의 꽃인 무궁화에 관심을 많이 두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유치원 자녀와 함께 축제장에 나온 김혜은(여, 서둔동) 가족은 "밤에 보는 무궁화가 색다른 느낌으로 오네요. 무궁화 축제가 우리 아이들에게 무궁화를 바로 알려주는 기회가 됐다"며 축제가 열리는 3일간 모두 참여하겠다고 했다. 제29회 전국무궁화 수원축제 첫날 일정은 한여름 밤의 영화상영(코코)으로 마무리됐다.
무궁화로 만든 '무궁화 터널'

무궁화로 만든 '무궁화 터널'

무궁화 축제는 주말로 이어지면서 많은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시민들과 호흡을 함께 했다. 27일에는 관내 주민자치동아리 초청공연과 20시 뮤지컬 갈라쇼가 펼쳐졌으며 행사장 곳곳에서 버스킹(거리공연)을 수시로 만날 수 있었다. 마지막날인 28일에는 무궁화다큐가 상영됐으며, 관내 청소년동아리 초청공연, 최열음 밴드의 폐막공연 등 3일간의 뜨거웠던 일정이 마무리 됐다.
우리 민족의 꽃 '무궁화'가 아름답다.

우리 민족의 꽃 '무궁화'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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