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파워 인터뷰】 “주민자치박람회는 시민이 주인되는 시민잔치”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한창석 회장, 제17회 수원시 주민자치박람회장 찾아
2019-09-23 09:06:34최종 업데이트 : 2019-09-23 09:19:43 작성자 : 시민기자   하주성
행궁광장에서 열린 '제17회 주민자치박람회'장을 찾아 온 수원시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한창석 회장

행궁광장에서 열린 '제17회 주민자치박람회'장을 찾은 수원시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한창석 회장

"주민자치박람회는 수원시에 거주하고 있는 각 행정복지센터 주민들이 각 동에 맞는 체험과 학습, 동아리활동 등으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오늘 박람회장을 돌아보니 그동안 보아오던 박람회와는 달리 각 행정복지센터마다 독특하게 진열해 놓아 예전보다 박람회의 질이 한결 높아졌다는 느낌이 들었다."

19일 오전, 수원화성 행궁광장에서 열린 '제17회 수원시 주민자치박람회'장에서 만난 수원시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한창석 회장은 "주민자치회가 예전보다 실력이 월등히 높아졌다"면서 "이제는 주민자치회나 위원회가 활성화된 느낌을 받았다"고 전한다. 수원시 주민자치박람회장의 배치는 중앙에 행사와 시상을 할 수 있는 무대를 두고 사방에 각 구청별로 각 동의 주민자치위원회가 마련한 부스가 자리잡았다.

예전과는 달리 각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위원회가 마련한 부스는 마을별로 특징있게 전시를 해놓았는데, 어느 주민자치위원회는 사진과 지역에서 생산되는 물품을 진열해 놓았는가 하면, 일부 주민자치위원회는 먹거리를 나누어주며 성금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까지 먹거리를 팔던 각 행정복지센터 부스에서 올해는 먹거리 판매를 하지 못하게 해 성금을 받는 형태로 바뀌었다.

한창석 회장은 "주민자치회는 각 행정복지센터에 속해있는 주민들의 모임으로 주민들이 자치적으로 동 행사 등에 참여하는 것"이라면서 "현재 수원시에는 각 구별로 2개 동씩 8개 동이 주민자치회로 운영되고 있으며, 그외 나머지 동들은 주민자치위원회를 두고 있다. 2021년까지는 모든 행정복지센터가 주민자치회로 운영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창석 회장이 민효근 행궁동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한창석 회장이 민효근 행궁동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한 회장은 주민자치회와 주민자치위원회를 설명하면서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을 위한 예산편성을 하거나 수원시나 행정복지센터, 각 단체 등에서 위탁사업을 위임받아 사업을 할 수 있다"며 주민자치위원회와의 차이점을 밝혔다.

한 회장은 "행궁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바뀌면서 행궁광장에서 임대업을 하는 모바이크 사업과 화서사랑채 운영권한을 위임받아 수익사업으로 하고 있다"면서 "아직은 주민자치회가 하는 사업이 미비하지만 앞으로는 더 많은 사업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주민자치박람회를 돌아보니 나름대로 주민자치회가 좀 더 성숙해진 것 같다. 예전과는 달리 마을마다 특징이 있어서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다는 것도 그동안의 주민자치박람회와는 다른 점이다. 매년 달라지고 있는 주민자치박람회를 돌아보니 앞으로 주민들 스스로가 더 발전된 주민자치박람회로 만들어 시민들이 더 즐길 수 있도록 변화해 간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주민들이 직접 진열한 부스를 돌아보고 있는 한창석 회장

주민들이 직접 진열한 부스를 돌아보고 있는 한창석 회장

아침 일찍 주민자치박람회가 시작하기 전 만나 이야길 들어본 후, 주민자치박람회를 마칠 시간에 다시 한창석 회장을 박람회장으로 찾아갔다. 박람회를 찾아온 각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회장과 위원장들을 만난 한창석 회장은 반갑게 그들을 맞이하면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회장답게 각 행정복지센터 부스를 찾아다니면서 일일이 인사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올해 주민자치박람회를 보면서 수원시민들이 주민자치박람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은 무대에서 행사를 마치고나면 동아리 경연대회를 할 때를 빼면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떠나곤 했는데, 올해는 무대행사를 마친 후에도 박람회를 찾아온 사람들이 거의 이동을 하지 않고 자리를 지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한창석 회장은 "주민자치위원회가 모두 주민자치회로 바뀌는 2021년에는 주민자치박람회가 지금보다 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더 발전된 주민자치박람회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한창석 회장, 주민자치박람회, 인터뷰, 주민자치를 논하다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