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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남부 최대의 공구종합상가
고색동 수원종합공구단지에서 세련된 공구쇼핑하세요!
2020-06-19 15:49:15최종 업데이트 : 2020-06-17 18:56:26 작성자 : 시민기자   김소라

고색동 공구종합상가 상징물

고색동 공구종합상가 상징물

 

급하게 공구가 필요할 때 어디로 가야 할까. 요즘에는 동네 철물점도 사라져버렸기 때문에 작은 볼트, , 드라이버, 드릴 등 필요한 공구를 구해야 할 곳이 만만치 않다. 인터넷 주문으로도 공구를 살 수 있지만 실물을 볼 수가 없어서 고민이 된다. 가격도 저렴하고,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공구상가를 찾아보는 이들이 있다면 수원 고색동 공구상가를 찾으면 될 것이다.

 

과거 수원의 공구상가는 구천동, 매교동, 교동, 중동 일대에 산재되어 있었다. 재래시장 안에도 공구상가가 일부 있었다. 기존의 공구상가들을 한곳에 모아 원스톱 공구쇼핑단지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200711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로 308-18번지 일대에 문을 연 것이 시작이다. 현재는 수도권 남부 최대의 공구종합상가가 되었다.

필요한 모든 공구가 한 자리에 있는 공구종합상가

필요한 모든 공구가 한 자리에 있는 공구종합상가

 

수원의 만물상이라고 할 수 있는 고색동 종합공구단지는 재미있는 곳이었다. 온갖 농기구나 기계에 필요한 부속품, 공업용품이 즐비한 600여개의 작은 상가들이 몰려있는 곳이다. 쉴 새 없이 출입하는 차량으로 북적였고, 기계음이 요란하게 들렸다. 수원 뿐 아니라 안산, 시흥, 화성, 오산 등 수도권 남부 지역에 소재한 기업과 공장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 곳이다. 단순한 공구작업을 하는 영세상인들이나 개인들도 수원종합공구단지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

수원살이 20년만에 처음 가 본 고색동 종합공구상가

수원살이 20년만에 처음 가 본 고색동 종합공구상가

 

고색동 종합공구단지는 편리하고 세련된 공구쇼핑을 할 수 있는 곳이다. 각 매장마다 취급하는 공구의 종류가 달라서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대부분의 공구상가들은 진열 및 정리가 잘 되어 있었다. 깔끔한 상가에서 편리하게 필요한 공구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북적이지 않고, 넓직한 건물간의 거리를 확보하여 시원시원한 구조를 취하고 있다.

 

사무실에서 필요한 전동드릴을 사기 위해 점포를 둘러 보았다.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드릴에서부터 일반 가정집에서 편리하게 살 수 있는 것까지 다양했다. 하나 하나 설명을 듣고 필요한 전동 드릴을 골랐다. 안전하게 전동드릴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알려주었다. 공구라고 해서 어렵고 힘들게 사용하는 기계가 아니었다. 생활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도구들이 많았다. 막상 가정용 전동드릴 하나를 구입하러 간 것이었는데, 여러 가지 필요한 물품들을 구매하게 되었다. 3m까지 잴 수 있는 줄자, 가정용 토치, 칼과 망치까지 구입했다. 그동안 공구가 없어서 불편하던 차에 필요한 공구를 모두 살 수 있었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공구쇼핑을 하고 상담받을 수 있는 곳

편리하고 안전하게 공구쇼핑을 하고 상담받을 수 있는 곳

구매를 하고 난 후 인터넷 가격을 비교해 보니 크게 차이가 없었다. 오히려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어서 저렴하다고 느껴졌다. 인터넷은 실물을 보고 살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막상 택배로 받고 난 후 원하는 물건이 아닐 수도 있다. 이러한 불안전함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공구상가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곳에는 철물, 부자재, 부품, 앵글, 전기, 전자용품, 산업용품, 농기계 등 없는 게 없을 정도다. 어디에 쓰이는 부품이나 기계인지 알 수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필요한 기계들을 구입하고 상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부품을 조립하고 다듬는 금속음도 요란했다.

600여개의 크고 작은 공구상가들이 몰려있어서 원하는 모든 것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600여개의 크고 작은 공구상가들이 몰려있어서 원하는 모든 것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요즘에는 셀프 인테리어 및 집수리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간단한 인테리어 도구들을 사러 오는 소비자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시공방법 및 공구사용법 등을 편리하게 알려주셨다. 외국 같은 경우 자신이 살 집을 직접 짓거나, 간단한 시공과 수리 등을 셀프로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도 공구 사용법을 알고 있으면 남의 도움 필요없이 스스로 고치거나 만들기를 할 수 있다.

 

공구상가를 둘러보기만 해도 아이디어가 샘솟고 호기심이 생겨나는 것 같다. 다양한 삶의 이면을 보게 되는 곳이기도 하다. 수원종합공구단지는 롯데백화점 수원점 인근 벌터 교차로에서 호매실동 방향으로 향하면 나온다. 고색파출소, 종합공구단지 정거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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