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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과 진로의 방향을 찾아서
수원청년들의 바람, '청년바람지대 진로설계학교'
2020-07-30 08:37:19최종 업데이트 : 2020-07-30 11:51:49 작성자 : 시민기자   김동혁

청년바람지대의 "진로설계학교" 포스터. 라이프디자인과 라이프Re-디자인으로 구분되어 각 기수별로 모집된다.

 

 청년바람지대에서는 지난 5월 25일부터 "진로설계학교" (이하, 진로학교)를 시작하여, 수원 청년들의 진로를 탐색하는데 도움을 주고 멘토링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5월 6일부터 22일까지 수원청년 19~39세를 대상으로 각 기수별 10명을 모집한 진로학교는 연령대별로 구성되어 교육을 진행 중이다. 교육은 매주 월요일 오후 18시~20시까지 각 기수별로 시간대가 구분되어 진행된다. 진로 탐색, 취업 및 창업지원에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의 잠재적인 가치 실현과 주체성 강화를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본 교육은 이미 2019년에 진행된 바 있었고, 청년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올해에도 모집 및 진행 하고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공공단체 및 기관의 프로그램들이 잠정 중단되어, 교육을 이어가는데 약간의 어려움을 겪었으나 현재 청바지의 재개관으로 인해 다시금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진로설계학교 커리큘럼. 커리큘럼의 다양한 활동들이 실제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진로설계학교 커리큘럼. 커리큘럼의 다양한 활동들이 실제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진로학교는 라이프 디자인(Life Design)과 라이프 리디자인(Life Re-Design)으로, 크게 2가지로 나누어진다.

 먼저, 라이프 디자인은 "나와 삶의 주제를 찾는 여행"을 테마로 한다. 자신의 강점을 찾고 대처 전략을 확대하여 잠재력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준다. 진로 설계와 취업 성공을 위한 동기와 자신감을 획득하고, 4종의 전문적인 심리 검사를 바탕으로 자신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4가지 심리 검사는 MBTI 성격 유형 검사, HOLLAND 성격 검사, TCI 기질 검사, CST 성격 강점 유형 검사 등을 말한다. 이 검사들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은 기질이 만드는 라이프 디자인, 공동체 안에서의 성격차이, 진로 흥미도 발견, 강점과 잠재력 발견 등을 알게 된다.
 

 뿐만 아니라, 마이 커리어 스토리에서는 역할모델 찾기,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스토리, 좋아하는 책 및 영화 스토리 인사이트, 역할 대본 쓰기, 나를 가슴 뛰게 하는 이야기 등 다양한 자아탐색을 시도한다.

 

 한편, 라이프 리디자인은 "우연은 계획된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회학자 존 크럼볼츠의 "계획된 우연 이론"에 대해서 배우고, 자신의 일상생활에 적용하는 활동을 한다. 성장과 행복을 위해 날마다 노력하는 것들을 인증하는 프로젝트를 함으로써 일상의 새로운 활력과 실제적인 성장을 경험한다.
 

 강의 및 워크샵 뿐 아니라 그동안 시도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경험들에 대해 나누고 또 함께 시도하는 변화를 추구한다. 그리고 패러다임을 쉬프트 활동을 통한 진로 탐색과 "마크라메" (아랍어로 묶다 라는 뜻) 활동에서 체험과 창업 이야기를 나누며 삶에서 겪는 위험을 감수하는 법을 모색한다. 자기 이해를 돕는 이미지 컨설팅으로 낙관성을 추구하고, 스킬 셋 강화 프로그램으로 컴퓨터 기본 활용 능력을 향상시켜 취업 후에도 적용 가능하도록, 업무 융통성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 독서를 통한 실질적인 실행력을 업그레이드 하는 활동도 진행한다.

 

 2개의 교육 프로그램은 각 연령별로 세분화 되어 있다. 라이프 디자인은 30세~34세, 35~39세로 형성되어 있고 라이프 리디자인은 19~24세, 25~29세로 나누어져있다. 기수별로 시작되는 일정은 5월 25일부터8월 24일,  8월 31일부터 10월 15일까지로 상이하다.

진로탐색을 위해 먼저 자아상을 찾는 스토리텔링 활동.

진로탐색을 위해 먼저 자아상을 찾는 스토리텔링 활동.진로탐색을 위해 먼저 자아상을 찾는 스토리텔링 활동.
코로나19로 재개관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열감지 체크, 손소독 및 마스크 착용 등 위생규칙을 준수하며 참여 중인 청년들.

코로나19로 재개관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열감지 체크, 손소독 및 마스크 착용 등 위생규칙을 준수하며 참여 중인 청년들.

코로나19로 재개관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열감지 체크, 손소독 및 마스크 착용 등 위생규칙을 준수하며 참여 중인 청년들.
MBTI, TCI 등 다양한 심리검사를 지원하여 청년들의 진로와 삶의 방향성을 탐색하는 시간이다.

MBTI, TCI 등 다양한 심리검사를 지원하여 청년들의 진로와 삶의 방향성을 탐색하는 시간이다.


진로학교 담당자 양현진 매니저는 "청년바람지대에서 진로학교를 진행하면서 감동을 많이 받는다. 참여한 청년들이 취업했다는 얘기를 많이 듣게 되는데, 그때마다 청년들이 진로학교를 통해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며 감사 인사를 해줄 때면 뿌듯하다"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자신을 이해하고 진로에 대한 고민을 꾸준히 해온 만큼, 자기에게 적합한 종과 직무 등을 찾아 결국 취업까지 이루어낸 사례들이 많다. 수원시 청년들이 보다 더 많이 참여하여 인생의 방향을 찾아가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라이프 디자인을 담당하는 신나연 진로전문가(경기도가족상담소 상담팀장, 우리들의정서상담센터 센터장)는 "서로 다른 이야기를 가진 사람과 사람들이 인생을 긍정하는 시간"이라며 "각각의 사람과 사람들이 한데 모여서 만들어가는 에너지가 무척 매력적이고, 이 에너지를 자신과 사회에 영향을 줄 수 있도록 고민하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참여했던 청년들이, 프로그램이 끝나갈 때쯤에는 자신이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방향을 분명하게 잡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새로운 기수에 참여할 청년들도 환하게 그려갈 인생의 그림들을, 진로학교에서 시작할 수 있기를 원한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현재 교육에 참여 중인 최아름 씨(우만동, 27)는 진로학교가 나를 알아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그동안 내가 몰랐던 자기 강점을 알 수 있었다. 어떤 방향으로 진로를 설정해야 할 지 모호했는데 이제는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로 진로를 설정하고 조금씩 노력하고 있다"며 "이곳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과 '나'에 대해서 스스럼없이 나누면서 자신을 알아가는 것 같고, 새로운 방식이 무척 흥미롭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청년바람지대의 진로학교 프로그램은 홈페이지(http://www.swyouth.kr/)를 통해 매 시즌마다 공개 모집하고 있다. 진로와 인생의 방향에 대한 고민이 많은 청년의 때에, 진로설계학교에서 더욱 자신의 길을 찾는 수원 청년들이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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