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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하고 싶은데 걱정 돼서 못 나가는 사람?!
2020 수원문화재단 ON:tact of Suwon
2020-08-07 15:28:13최종 업데이트 : 2020-08-07 15:49:48 작성자 : 시민기자   공종선


작가가 들려주는 수원의 근대 명소 이야기 On:tact of Suwon 안내포스터

작가가 들려주는 수원의 근대 명소 이야기 On:tact of Suwon 안내포스터


"사회적 거리 두기 및 비접촉 문화가 확산하고 강요되는 가운데, 작품을 선보여야 할 작가도 문화적 향유를 원하는 학생이나 시민들도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감염병 시대의 비대면 문화 향유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기획됐다" - 2020 수원문화재단 지역 문화자원 기획지원사업 <도도 링크> 담당자

지난 7월 4일 마을의 소식을 전해 주는 카톡방에 반가운 소식이 올라왔다. '문화생활 하고 싶은데 걱정돼서 못 나가는 사람?!'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카톡을 통해 안내된 프로그램 소개를 살펴보니 '온택트 오브 수원'은 수원시민과 수원의 작가들이 함께 문화를 교류하는 프로젝트였다. 

외부와 일상을 연결하는 언택트(비대면, Untact)에 연결(On)이라는 개념이 더해진 '온택트 오브 수원 프로젝트'는 수원 내에 근대 명소들을 온라인 드로잉쇼 및 영상으로 탐방하고, 작가들과 함께 직접 작품 키트로 표현해보도록 구성되었다.

다섯가지(팔달문, 화홍문, 매향교, 팔 부자 거리, 우시장거리 등) 아트키트 중 한 가지를 신청할 수 있으며, 단순한 만들기 활동이 아닌 수원의 잊혀져 가는 명소들을 알아가는 문화생활 키트였다.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코로나19 감영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공공기관 이용이 축소화되어 많이 아쉬었던 터였다.  사실 코로나 19만 아니면 수원시 공공기관의 훌륭한 프로그램을 자유로이 이용하며 한 창 즐거웠을 상반기였을 텐데 말이다.

이러한 때 집에서 하는 활동이지만 뭔가 새로운 활동이라니 당장 신청서를 클릭했다. 카톡을 통해 링크된 신청서로 바로 온라인 접수를 하였더니 편리했고, 5일 후 선착순 아트키트 접수에 당첨되었다는 문자가 빠르게 도착했다. 또한,  한꺼번에 수령자가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트키트를 수령할 시간을 정하여 약속을 잡았던 배려가 빛나보였다. 

온택트 오브 수원의 프로그램 아트키트 수령장소(매탄동 페스트부스)에서 아트키트를 수령 받았다.
아트키트로 각 프로그램의 작가 영상을 보며 만들어 보는 온택트 오브 수원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channel/UCI70oqCZvYYsr84Kr296fEA)티 앤 아트컴퍼니를 안내해주었다. 아트키트 상자 안은 '어 이게 뭐지?'라고 할 만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몰랐는데 안내해준 영상을 보고 나니 영상을 통해서지만 상호작용을 하며 만들 수 있었다. 5가지의 영상을 보면 아트키트가 없어도 활동할 수 있기에 위의 링크된 유튜브 채널을 보며 활동을 해보길 추천하다.

 

선착순 아트키트 당첨자분들이 아트키트를 수령받는 페스티부스 앞. 코로나19예방을 위해 대기선을 만들어 두었다.

선착순 아트키트 당첨자분들이 아트키트를 수령받는 페스티부스 앞. 코로나19예방을 위해 대기선을 만들어 두었다.


작가가 들려주는 수원의 근대 명소이야기, 아트키트를 갖고 떠나는 비대면 매향교 관광!

온택트 더 '매향교'를 제작한 김영진 작가는 "평면과 입체의 경계, 입체성, 평면성에 대해 접해봄으로써, 사물을 바라보고 해석하는 입체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입체와 경계에 대한 미가 잘 드러나 있는 매향교의 특징에 따라 팝업으로 제작했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온택트 더 '매향교' 아트키트 안에는 팝업용 편지봉투와 온택트 더 매향교 스티커2종, 매향교 팝업키트가 들어 있었고, 각자 준비해야 할 재료 안내로는 색연필 등 종이에 색칠이 가능한 채색재료, 칼, 자, 풀, 양면테이프였다. 온택트 오브 수원 영상이 유튜브채널 [티앤아트컴퍼니]에 게재되어 영상을 시청하면서 작업할수 있도록 안내되었다. 온택트 더 매향교를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아트키트를 가지고 떠나는 비대면 매향교 관광! 아트키트안에 들어있는 팝업카드용 편지봉투, 온택트 더 매향교 스티커2종, 매향교 팝업키트

아트키트를 가지고 떠나는 비대면 매향교 관광!
아트키트안에 들어있는 팝업카드용 편지봉투, 온택트 더 매향교 스티커2종, 매향교 팝업키트

먼저, 팝업카드를 꺼내놓고 칼로 자를 부분과 접어야 할 부분을 살피고 자른다. 칼을 사용해야 하는 거라서 무엇보다 안전하게 작업을 해야함으로 집중해서 해야 한다. 직선이 긴 부분은 자를 대고 자르는 것이 좋고, 접는 부분은 쉽게 접힐 수 있게 칼 뒷부분이나 이쑤시개등으로 종이에 살짝 금을 그어 두면 수월하다. 자르고, 접는 부분을 마무리했다면 컷팅된 팝업카드를 배경카드판에 양면테이프나 풀로 고정을 시키면 되는데 잡지책등의 알록달록한 배경 카드판을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같이 들어 있는 스티커나 나만의 스티커를 꾸며서 메시지를 넣으면 보다 나만의 개성이 담긴 팝업카드를 완성할 수 있게 된다. 온택트 더 '매향교'를 체험한 박진하(매탄1동, 12세)는 " 여러 번 지나다녔던 다리였는데 매향교인지 몰랐다. 이번 체험을 하면서 화성행궁에서 창룡문으로 가는 길을 잇는 중요한 다리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라고 체험 소감을 전했다. 또한, 칼을 이용해서 팝업을 만들어야 했는데, 종이가 작아서 칼집을 내는 것이 어려웠다고 아쉬움도 이야기했다.

On:tact the 매향교 팝업카트 완성 모습~

ON:tact the 매향교 팝업카트 완성 모습~

작가가 들려주는 수원의 근대 명소이야기, 아트키트를 갖고 떠나는 비대면 화홍문 관광!

온택트 더 '화홍문'을 제작한 작가는 수원의 지명또는 설화에 관한 다양한 예술학적 연구와 작업의 발표를 진행하는 임정민 작가이다.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닐 수 있는 작품을 제작함으로써 수원의 잊혀져가는 명소들을 항상 간직 할수 있게 유도하려한다"라며 "화홍문 일곱홍예문의 아름다운 일곱빛깔 수로의 느낌을 현대적으로 회화느낌으로 각자 표현할 수 있을것을 기대한다"고 온택트 더 '화홍문'의 물빛Darwing프로젝트의 의미를 밝혔다.


온택트 더 '화홍문' 아트키트안에는 제작 캔버스 도안, 아크릴물감set, 면봉, 넓적붓이 들어있었고, 각자 준비해야 할 재료는 물통, 연필, 화장지였다. 온택트 오브 수원 영상이 유튜브채널 [티앤아트컴퍼니]에 게재되어 영상에서 임정민 작가의 다양한 표현시범을 참고하면 홍예석교에 흐르는 일곱빛깔 물살을 잘 표현할 수 있다.

아트키트를 가지고 떠나는 비대면 화홍문 관광! 아트키트 안에 들어있는 온택트 더 화홍문 제작 캔버스 도안, 아크릴물감set, 면봉, 넙적붓

아트키트를 가지고 떠나는 비대면 화홍문 관광!
아트키트 안에 들어있는 온택트 더 화홍문 제작 캔버스 도안, 아크릴물감set, 면봉, 넙적붓


우선, 간단하게 스케치 되어져 있는 원형캔버스에 화홍문 주변풍경과 일곱칸의 홍예석교와 물줄기를 그린다. 또한, 화홍문 지붕과 커다란 각진 돌로 빈틈없이 매꿔진 돌바닥을 그려넣는다. 이후에는 넓적붓을 이용하여 홍예석교로 흐르는 일곱빛깔 물살을 채색해 주는데 완성하면 수원8경 중 3경인 화홍관창이된다.

화홍관창이란, 광교산에서 발현한 수원천의 맑은 물이 화홍문 7개의 수문으로 흐르며 부서져 무지개가 생긴것을 말하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 알게 되었다. 온택트 더 '화홍문'을 체험한 박주하(매탄1동, 10세)는 " 물감으로 칠하다가 지워서 다시 해볼 수 있어 나만의 알록달록 화홍문을 만들었다." 라고 재미있는 활동이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ON:tact the 화홍문 완성 모습!

ON:tact the 화홍문 완성 모습!

 

 '온택트 오브 수원'으로 수원의 근대명소 화홍문과 배향교를 완성

'온택트 오브 수원'으로 수원의 근대명소 화홍문과 매향교를 알아갔던 유익했던 문화체험시간

수원문화재단 <수원이 캐릭터를 활용한 투명 우산 만들기> 8월10일부터 선착순 접수

수원문화재단에서 하는 이후 활동을 살펴보니 코로나 19로 침체한 지역 문화예술계와 피로감에 지친 수원시민들을 위해 변화된 지역의 일상을 문화예술교육으로 회복하고자 한다며 비대면 체험 행사를 안내하고 있다.

<수원이 캐릭터를 활용한 투명 우산 만들기>로 수원시에서 최초로 발견되고 생태계의 대표적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되는 우리나라 고유의 종인 수원청개구리 '수원이' 캐릭터를 활용한 비대면 체험 행사라고 한다.

수원시민 누구나 접수할 수 있으며 한 가구당 1개를 500명에게 지급한다고 한다. 관심이 있는 분들은 2020년 8월 10일(월)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온라인으로 접수한다고 하니 수원문화재단 재단 공지(https://www.swcf.or.kr/?p=113&viewMode=view&idx=18056)에 안내된 신청 방법에 따라 접수해보자.

코로나 19로 피로감이 짙어진 생활에서 조금은 벗어나 활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활동 후 본인 만의 개성이 담긴 수원이 투명 우산 인증사진을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 (#수원이 투명 우산 # 수원이 )와 함께 올리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수원이 자수 지갑 10명)을 주는 이벤트까지 한다고 하니 즐겁게 참여하여 수원이 자수 지갑의 주인이 되는 기쁨도 누려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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