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소외되고 부정적인 삶의 변화..경기도 어르신문화즐김사업
경기복지재단, 19일 이비스호텔에서 사업성과 평가회 가져
2018-12-21 13:25:29최종 업데이트 : 2018-12-21 13:22:24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작품공모전 입상자와 복지관 관계자 및 기자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작품공모전 입상자와 복지관 관계자 및 기자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년 경기도 어르신 문화즐김사업 성과 평가회'가 19일 오후 3시30분부터 수원 이비스 호텔 5층 홀에서 있었다. 이 평가회는 1년동안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4개의사업을 평가하고 향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경기복지재단이 마련했다. 

수원시 3개의 복지관 관장과 직원을 비롯하여 문화예술 동호인 약 120 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먼저 각 부문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유공자 표창을 시작으로 막을 열었다. 수상내역을 보면 즐김터 부문에는 고지영 외 2명, 동아리 부문에는 이정임 외 2명, 소외 어르신에는 최예문, 문화즐김 기자로는 임병량 등 7명이 도지사 표창장을 받았다.
 
이어서 경기도 박노극 노인복지과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금년도에 적은 예산으로 성대한 성과를 내게 되어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내년에도 사업비를 증액하여 어르신들의 여가생활을 지원하고 취약계층의 사업을 활성화시키겠다"고 하였다.
 
경기복지재단의 진석범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금년 10월에 취임하여 인사를 드린다고 하며 한 해의 성과를 되돌아 보며 내실있고 알찬 마무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하였다.
 
인사말과 축사에 이어 약 10분간 사업추진 경과를 설명하며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사업은 어르신들이 자기주도적인 여가활동을 통해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자존감과 사회관계 회복을 통한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하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

사업내용은 크게 네 가지로 대별되는데 40개의 어르신 즐김터를 지정하고 운영 하였다. 구체적으로 보면 수원시는 광교노인복지관을 비롯하여 서호노인복지관 외 1곳이 어르신즐김터로 지정되었다. 이외에 타시군에 37곳이 지정되었고  김포시를 비롯한 15개 지역의 소외어르신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하였다. 제4회 어르신동아리 경연대회와 제 3회 작품공모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어르신 문화즐김 홈페이지 및 기자단을 구성하여 운영했다. 
사업 추진 경과보고와 성과의 공유

사업 추진 경과보고와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2019년도 사업안내와 발전방안을 논의하였다. 가능한 신생 동아리를 늘려가는 동시에  더욱 내실을 기하고 참여의 폭을 넓히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어르신들의 자발적 문화와 여가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즐김터는 올해와 같이  40개소를 지정할 계획이다.  소외어르신 문화예술프로그램 지원은  15지역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즐김터에는 1개소당 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급하되 특색을 살려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더 나아가 과정에 대한 컨설팅을 강화하여 내적인 충실함을 기한다는 구상을 세웠다.

경기도형 어르신 즐김터 모형을 제시하고 운영 메뉴얼을 만들며 평가지표를 제시하는 것은 또 다른 구상이기도 하다.  일련의 절차를 만들어 맞춤형으로 간다는 것은 더욱 발전된 계획이기도 하다.
 
이 외에도 문예, 미술, 문인화, 동영상 제작 등 4개 분야의 어르신 작품공모전을 열 계획이다. 이 사업은 다양한 재능지원을 통해 문화여가활동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평가회 역시 내년 12월에 실시하여 내실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동아리경연대회 대상팀: 여주복지관의 사례발표

동아리경연대회 대상팀인 여주복지관이 사례발표를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약 30분 동안 우수사례를 지명하여 발표를 하였다. 즐김터 담당자와 즐김터 이용 어르신, 소외어르신 문화예술프로그램 지원부문, 어르신동아리 경연대회 수상 팀이 나와 그간의 활동상황과 소감을 말했다.

대부분 실제적인 활동상황을 아주 실감있게 표현함으로써 여러 지역 관계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목차를 정하고 월별 또는 시기적인 순서대로 사진, ppt자료, 동영상 등 시간에 맞추어 깔끔하게 발표하였다. 동아리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여주시의 합창동아리는 여주노인복지관의 실버뱅크 이정임 복지사가 체계적인 준비와 발표로 많은 호응을 받았다. 본인 스스로도 "소녀같은 생각이 들었고 더욱 순수해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올해 10월의 본선 전시회 및 경연대회 이후 조직을 재정비하여 내년도에 대비하는 복지관도 있었다. 지역 내의 전문 봉사동아리를 정비하여 이미 활동을 시작 중인 곳도 많았다.
 
사전에 질의사항을 세목화하여 경기도 노인복지과장이 답변하여 궁금증을 해소하였다. 그 후 시간이 모자라  개별적인 답변과 면담으로 대신하였다.
 
인원이 많아 단체사진 촬영의 어려움으로 부문별로 촬영을 하였다. 마무리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석식 역시 분위기가 화목한 가운데 약 1시간 가량 진행되었다. 식사를 하는 중엔 한 참석자는 "무의미한 생활 속에서 외롭지 않고 삶의 즐거움이 생겼고 나의 숨은 재능을 발견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김청극님의 네임카드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