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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이 돈 버는 관광 상품 개발 해야
15일, 56회 수원화성문화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워크숍 가져… 120여 명 참석
2019-04-22 08:49:28최종 업데이트 : 2019-04-22 08:36:53 작성자 : 시민기자   김낭자

수원화성문홪제추진위원회 청렴실천 결의를 하고 있다.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가 청렴실천 결의를 하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 15일 아산 도고글로리콘도에서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제56회 수원 화성문화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수원 화성문화제 추진 위원회 워크숍을 1박2일 동안 진행했다.

이진우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 위원 사회로 진행된 이날 워크숍은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6회 수원화성문화제(박완열 사업부장) 및 정조대왕 능 행차 공동재현(채희락 관광사업부 팀장)을 소개에 이어 이진우 위원이 추진위원회 활동상황을 보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서 문화축제 전문가 류재현 문화기획가의 특강이 이어진 후 10분 동안 휴식시간을 갖고 분과토의와 전체 토의가 이루어졌다. 분과토의는 프로그램 기획분과, 홍보분과, 재정분과, 음식거리분과, 거리질서 안전분과에서 각각의 주제를 가지고 열띤 토론을 했다.

30분간 휴식을 취한 후 각 분과별 토의결과 보고를 하고 다시 전체토론이 이루어졌다. 김선영 좌장의 진행으로 김훈동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우인기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 감독, 신교준 정조대왕 능 행차 공동 재현 감독이 대표 토론을 했다.
 
토의 주제는 △시민주도 축제의 성공을 위한 시민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 방안  △시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방안  △기부자 표식 방법 개선을 통한 기부 참여 활성화 방안   △지역 먹거리 홍보를 통한 축제 관광사업 활성화 방안  △축제장 안전 관리를 위한 자원봉사자의 체계적 관리 방안으로, 토의 주제에 대한 의견 제시 및 질의응답 순으로 이루어졌다.
음식거리분과 위원회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음식거리분과위원회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15일 아침 출발하기 전 김훈동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작년 1년 동안 시민이 주도해서 문화제를 추진했다. 재미가 있어야 시민이 모이고 즐겁다. 시민이 만족하고 시민이 즐거운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그래서 10월 3일부터 4일간 이루어지는 수원화성문화제를 더 멋있고 즐겁고 재미있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워크숍을 준비했다. 120여 명이 1박2일 동안 깊이 생각하고 토론하여 밑에서 위로 올라가는 의견을 모아 시민이 즐기는 문화제를 만들기 위해 진을 짜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창석 음식거리 위원장은 "시민주도 문화제가 3년 차로 많이 정착됐지만 이번 워크숍에서 우리가 주관하고 주최하는 문화제를 통해 더욱 적극적인 최고의 문화행사로 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출발해야 한다. 음식 분과는 수원을 알리는 음식을 개발해 내고 찾아내서 화성문화제가 더욱더 빛나도록 노력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미선 홍보분과 위원장은 "수원의 자랑거리 56회 문화행사를 어떻게 추진할 것이며 어떤 방향으로 함께 해야 할지 워크숍에서 논의하고 토의해야 한다. 좋은 의견들 많이 수렴해서 작년에 이어서 부족했던 부분과 더 활성화시켜야 할 부분을 고민해 발전해 나갈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특강을 듣고있는 위원들

워크숍에서 위원들이 특강을 듣고 있다.

류재현 문화기획가는 '젊은 시선으로 바라본 수원 화성문화제'라는 제목의 특강을 했다. 그는 도시의 상상력을 표출하는 프로젝트 '미라클 수원'이라는 타이틀 아래 "1. 자고 가게 하라! 2. 먹고 가게 하라! 3. 쓰고 가게 하라! 4. 놀고 가게 하라! 5. 보고 가게 하라!"는 강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리고 '젊은 생각, 젊은 방안'으로 발상의 전환과 21세기 새롭게 등장한 시민참여 축제, Sedan Medieval Festival, 옛 전통체험 축제, 뉴미디어 아트를 활용한 수원 화성, 그리고 마지막으로 돈 없이 돈 버는 관광 상품 개발 등의 방안을 내놓았다.

김선영 자문 위원은 "수원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을 보고 감명 받았다. 조직에 참여한다는 생각을 넘어서 내가 정말 참여해야 되겠다는 생각들을 하는 것을 보면서 수원화성문화제가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축제가 될 날이 멀지 않았다는 생각하게 됐다" 고 말했다.

김춘식 자문 위원은 "오늘 세미나는 유익했다. 초청강의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많이 주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 오늘 세미나를 계기로 수원화성문화제가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충수 위원은 "나도 식당을 운영하는데 철학이 있다. 손님들에게 맛있게, 즐겁게, 편하게 먹을 수 있게 해야 된다. 3박자가 맞아야 한다. 수원화성문화제하면 수원만의 특수한 것이 나와야 한다. 맛있게는 먹을 수 있다. 그런데 과연 얼마나 즐겁게 편하게 먹는 환경이 될까 생각해 본다. 음식은 위생이 생명이라고 했다. 하나하나 짚어 보고 나갈 필요가 있다. 출발 때 버스 안에서 선보인 수원성 화성빵도 좋은 아이디어이다. 특화 시키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점심식사로 꽃 비빔밥을 먹고 있다.

참가자들이 식용꽃이 먹음직스런 꽃 비빔밥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다양한 현장 견학 학습도 있었다. 첫날 먼저 도고온천 역에서 4.8km 구간 아산 레일바이크를 타고 자연을 숨 쉬는 풍경을 감상했다.  바로 이동하여 세계 꽃식물원에 들려 다양한 꽃들로 꾸민 20여 가지 테마의 꽃 축제를 보면서 마음을 힐링하고 또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해 내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 식사는 식물원 안에 있는 식당에서 꽃 비빔밥을 먹었다. 먹을 수 있는 꽃과 쌈 채소를 이용했다. 밑에 전통비빔밥 재료인 버섯, 시금치, 콩나물, 무, 오이생채를 베이스로 깔고 쌈 채소 종류를 썰어 올려 잔디밭 느낌을 만들었다. 그 위에 꽃밭 느낌이 나도록 식용 꽃을 가지런히 올려 먹음직스러운 꽃 비빔밥을 만들었다. 새로운 식감을 느끼는 즐거움의 시간을 가졌다.  
세계꽃 식물원에서 위원들이 포즈를 취했다.

세계꽃식물원에서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열띤 행사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마을 중요민속자료 제236호로 지정되어 있는 아산 외암 민속마을을 들려 이곳에서 선도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여러 가지를 보고 듣고 참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온양민속박물관 구정 아트센터를 방문했다. 옛 조상들은 어떻게 생활했을까? 삶의 터전과 일터, 문화를 보았다. 아이의 출산과 육아, 일생의 가장 영광스러운 잔치 회혼례, 고려 시대부터 지켜왔던 관혼상제, 우리 삶 속에 담겨있는 의식 주 생활 문화를 통해 선조들의 지혜를 살펴보는 시간이었다.

특히 3전시실은 한국인의 역사 속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었다. 조선 중기 22대 정조대왕이 입었던 복식 구군복과 황금갑주가 전시되어 있었다. 우리의 방문에 맞추어서 황금갑주는 진품을 진열했다고 한다. 모든 일정이 이번 행사에 많은 참고가 되었다.

이번 워크숍은 모든 위원이 만족할 만한 힐링을 하고 알찬 아이디어를 얻어내는 계기가 될 것 같다.
김낭자님의 네임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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