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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기업인】 기부문화 통해 스포츠 인프라 확대
비엔아이스포에듀 백현수 대표, 영업이익 5% 적립해 나눔 실천
2019-09-10 11:30:27최종 업데이트 : 2019-09-10 11:30:58 작성자 : 시민기자   김소라

스포츠로 어떻게 사람들을 돕고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BNI SPOEDU(비엔아이스포에듀) 백현수 대표는 경기상상캠퍼스 내에 있는 경기청년문화창작소의 청년 창업가다. 자신만의 스포츠 철학으로 작지만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기업 모델을 만들어나가는 백현수 대표는 꾸준히 수원 지역에 기부 문화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스포츠라는 영역에서 소외받는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백 대표는 지난 달 21일 장애인들의 스포츠 활성지원사업을 위한 훈련용품을 기증했다. 수원시 장애인 배드민턴 선수들은 권선구 화서동 소재 서호체육센터 배드민턴장에서 훈련을 하는데 이번에 기부한 훈련용품은 배드민턴 전문 브랜드인 '테크니스트' 제품이다. 실제로 경기에서 경기 복으로 사용되는 선수용 배드민턴 복이다. 백 대표가 기부하는 물품은 '최고의 품질과 성능'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비엔아이스포에듀 백현수 대표가 배드민턴협회에 훈련용품을 기부하였다

비엔아이스포에듀 백현수 대표가 배드민턴협회에 훈련용품을 기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기부식에 참석한 수원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 최성호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소속 선수들이 최고의 성적을 내기위해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라며 선수용품을 제공해 준 백 대표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 자리를 함께 한 이성금 사무국장도 장애인 선수에게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수원시 장애인 배드민턴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는 서호체육관에서 용품전달식 마련

수원시 장애인 배드민턴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는 서호체육관에서 용품전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 대표는 작년에 노인들에게 방한화 100여 켤레를 기부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어르신이나 장애학생들을 위한 재능기부 프로젝트로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경기상상캠퍼스 내의 포레포레에서 이뤄지는 놀이, 체험 프로그램 운영도 비엔아이스포에듀가 진행하고 있다.

백 대표는 "스포츠를 통해서 어떻게 하면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는지 고민하다 보니 사업영역이 확대됐어요"라고 말한다. 그에게는 나름대로의 철칙이 있습니다.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2017년부터 지금까지 영업이익 5%를 계속 적립해 오고 있는 것이다. 

백 대표가 스포츠 교육회사를 운영하면서 사회적인 기부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는 이유는 뭘까. 그는 2012년 학부시절, 교육기관에서 스포츠 강사 일을 했다. 때문에 누구보다도 파견강사의 형편을 잘 알수 있었다. 파견 강사들이 겪는 경제적인 어려움은 전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파견회사와 강사 서로가 윈윈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다가 체육학과 졸업 후 현재의 회사를 창업해 지금에 이른다. 

"저는 수원이 고향이 아니고 경북 봉화에서 나고 자랐어요. 학창시절 태권도 선수생활을 하고, 서울에서 대학을 다녔는데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았어요." 모두가 함께 잘 살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창업했으며 이는 결국 기부로 이어졌다고 말한다. 
 
현재 비엔아이스포에듀는 영유아 기관, 공공기관, 학교 등으로 강사가 찾아가 건강과 안전 및 신체 발달에 관한 체육 프로그램을 지도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은 수원에서 진행되는 축제 현장에서도 빛을 발휘하고 있다. 

지역과의 협업을 고민하다가 인근 경기도따복기숙사 학생들을 아르바이트생으로 채용해서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처럼 스포츠 교육회사를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루는 것 뿐 아니라 사회적인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장애인과 외국인노동자를 위한 재능기부 스포츠 프로그램처럼 스포츠를 접하기 힘든 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무료 건강측정 및 체험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간다는 생각이다. 소외받는 자들을 위한 스포츠 인프라 확대가 백 대표가 구상하는 궁극적인 목표인 것이다.
김소라님의 네임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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