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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수디의 사진전 첫걸음’ 전시회에서 만난 구석완 작가
동수원에이스 광교타워 13층 ‘스페이스 매홀 갤러리’에서 열려
2019-12-18 14:56:00최종 업데이트 : 2019-12-17 15:04:59 작성자 : 시민기자   하주성
동수원에이스광교타워1, 지식산업 3층 313호에 소재한 스페이스 매홀 갤러리에서 만난 구석완 작가

동수원에이스광교타워1, 지식산업 3층 313호에 소재한 스페이스 매홀 갤러리에서 만난 구석완 작가

"수도권에서 작업하는 디지털 사진작가 20명이 참여해서 첫 번째로 연 전시회입니다. 이 전시장을 들어서서 오른쪽은 상설작품입니다. 사진전이 바뀌면 액자 안 사진만 교체하는 것이죠. 왼쪽에 전시된 작품들은 타일에 사진을 인화한 것입니다. 그것은 작가들이 소장할 수 있는 작품들이고요."

16일 오전, 광교 동수원에이스광교타워1, 지식산업 3층 313호에 소재한 스페이스 매홀 갤러리에서 만난 구석완 작가는 사진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을 설명한다. 지난 13일부터 전시를 시작한 '제1회 수디(수도권 디지털 사진작가 모임)의 작품전 첫걸음'은 오는 22일까지 열린다. 현재 수도권 디지털 사진작가 모임에는 500여 명의 회원이 있지만, 그중 20명이 이번 전시에 참여했다는 것이다.

스페이스 매홀 갤러리 사진전을 찾아간 것은 이곳 전시작가 중 특별한 인물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수원시 페이스북 서포터즈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구석완 작가가 이곳에 두 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기 때문이다. 구석완 작가는 서포터즈 활동을 하는 것도 만만치 않은데, 그 바쁜 틈에도 사진작가 동호회에 가입하여 작품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스페이스 메홀 갤러리 전시공간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스페이스 메홀 갤러리 전시공간

서포터즈 활동하면서 사진을 보는 안목 달라져
"제가 사진에 몰입한 것은 2005년 경부터였습니다. 당시는 서울 위주로 출사를 했는데 주로 고궁이나 북촌, 인사동 등을 다니면서 사진을 담아냈죠. 그러다가 수원시 서포터즈로 활동을 하게 됐고, 지난해 행궁동 나혜석거리 축제를 취재하면서 본격적으로 수원에 대한 모든 것을 기록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구석완 작가는 자신이 서포터즈 활동을 시작하면서 사진에 대한 관념이 바뀌었다고 한다. 그 이전에는 단순히 좋은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애를 썼지만. 서포터즈 활동을 시작하면서 남들이 볼 때 생각을 할 수 있는 사진, 그리고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충실히 담아낼 수 있는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고 한다.

"수원시 서포터즈로 활동을 하면서 제가 사진작업을 할 때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생각을 하게 만든 것이죠. 이번 전시회에 낸 작품들도 사진 한 장을 촬영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사진을 보는 사람들에게 당시의 상황을 알려주고 싶은 것이죠. 이번 작품은 화성문화제 당시 촬영한 작품으로 구름과 파란하늘, 그리고 화성을 돌아보는 사람들과 나무 한 그루, 그런 것으로 수원화성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것입니다."구석완 작가의 작품은 화성문화제 기간 중 장안문 안에서 촬영한 작품이다

구석완 작가가 화성문화제 기간 중 장안문 안에서 촬영한 작품이다화성 성벽 밖을 걷는 사람들과 나무한 그루, 푸른하늘과 구름이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화성 성벽 밖을 걷는 사람들과 나무한 그루, 푸른하늘과 구름이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화성성역의궤와 관련된 테마사진전시 하고 싶어
사진을 촬영하면서, 그 사진이 관객들에게 무엇을 전달할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한다는 구석완 작가. 앞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작업은 수원을 더 속속들이 알고 난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수원을 모든 것을 알려주고 싶다고 한다. 하기에 구석완 작가는 테마가 있는 사진을 촬영하고 싶다는 것이다.

"요즈음 저는 테마가 있는 사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수원에 관한 자료를 찾다가 원행을묘정리의궤에 기록한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것이죠. 그래서 국역 원행을묘정리의궤를 구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수원에 관한 테마가 있는 사진에 더 많은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이죠."

한 사람의 노력으로 많은 사람들의 의식이 변할 수 있다. 사진작가의 생명력이 있는 작품 한 점으로 인해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된다면 그보다 좋은 일이 어디 있겠는가? 구석완 작가의 작품을 보면서 앞으로 그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늘 카메라를 어깨에서 내려놓지 않는 구석완 작가. 또 다른 전시공간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구석완 작가, 사진전, 동수원 광교타워, 매홀갤러리, 수원시 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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