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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 방문 시, “코로나19 예방수칙 꼭! 지켜주세요”
15일부터 전자출입명부(QR코드)도 도입
2020-06-15 08:06:22최종 업데이트 : 2020-06-15 10:19:30 작성자 : 시민기자   김윤지
수원시청 로비에 있는 캐릭터 수원이가 마스크를 쓰고 있다.

수원시청 로비에 있는 캐릭터 수원이가 마스크를 쓰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특히 최근에 삼성전자 수원 연구동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인근 매탄동도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수원시를 포함한 수도권에 대한 '강화된 방역조치'가 연장되었다. 2차 팬데믹을 우려하는 상황 속에서 수원시는 문자를 통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밀집 시설이용 자제를 부탁했다.

현재 수원시는 미술관, 도서관 등 공공기관 휴관을 무기한으로 연장한 상태다. 하지만 수원시청은 휴관이 불가능하다 보니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현재 시청은 본관, 별관은 정문을 제외한 곳은 폐쇄했으며, 방문자는 정문에 들어오기 전 사전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정문 입구에 서치된 사전검사소(사진출처/수원시청 이동준)

정문 입구에 서치된 사전검사소(사진출처/수원시청 이동준)

시청을 방문할 때에는 밖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후 들어와 손 소독을해야 한다. 이후 방명록을 작성하고 열화상 기계로 체온을 잰다. 사전검사는 시청 상황실이 맡았다. 상황실 인력이 각 기계 앞에서 방문자가 사전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수원시청은 3월부터 매일 사전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모든 인력이 총동원되어 각 기계 앞에 배치되어 니다. 게다가 입구에서 민원을 안내하는 일까지 맡다보니 인력이 늘 부족하다. 방심하면 가장 중요한 정보를 이곳에서 놓칠 수 있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상황실 이진휘 반장)

또한 15일부터 전자출입명부(QR코드)가 도입된다. 시청 및 각 구청 출입시 개인 QR코드를 발급받아 인증해야 하며 스마트폰 미소지자 및 네이버 회원가입이 안되어 있는 사람은 기존 수기대장을 이용해야 한다. 
수원시청에 들어오기 전, 한 시민이 손소독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수원시청 이동준)

수원시청에 들어오기 전, 한 시민이 손소독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수원시청 이동준)

현재 상황이 위중한 만큼 방문자들이 사전검사를 적극적으로 응하기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 반장은 "입구에 들어오자마자 화부터 내는 경우, 환자가 아니라며 방명록 작성을 거부하는 경우, 방명록을 쓸 때 허위 정보를 쓰거나 글씨를 알아보지 못하게 작성하는 경우 등 다양한 일들이 일어난다. 함께 노력해야 이겨낼 수 있는 요즘, 시청을 방문할 때 사전검사를 적극적으로 협조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원시청 로비에는 임시민원실이 운영되고 있다. (사진출처/수원시청 이동준)

수원시청 로비에는 임시민원실이 운영되고 있다. (사진출처/수원시청 이동준)

수원시청 로비는 임시민원실이 운영 중이다. 현재 공동주택과에서 임대사업자 등록 및 상담을 담당하고 있다. 임시로 가벽을 설치해 운영된 지 3개월이 넘었지만 여전히 많은 방문자가 있다.  

임시민원실 직원들도 눈코 뜰 새 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다. 한 직원은 "방문자들은 입구에서 바로 담당 직원을 대할 수 있으니 편리하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담당자들은 업무 양이 많다보니 대기시간도 길어지는 경우가 많다. 밀집된 공간을 피해야하는 요즘, 민원을 처리하는 시간에도 마스크를 꼭 착용하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입구에서는 마스크를 쓰고 오지만 일처리를 하거나 상담을 하면서 무심결에 마스크를 벗는 방문자가 많다고 한다. 현재 임대사업자 등록 민원은 온라인상에서도 처리할 수 있다. 담당자는 "민원 처리를 할 때, 가능하면 대면 접촉을 피하는 방법을 이용하거나, 어쩔 수 없이 방문할 때에는 코로나19 기본 수칙을 잘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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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 코로나19, 김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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