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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급행철도 C노선 환영…철도 중심지로 '우뚝'
C노선 확정 계기로 신분당선 연장선 예비타당성 면제 기대
2018-12-17 14:05:48최종 업데이트 : 2018-12-17 14:00:56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경부선 1호선 '화서역에 진입하고 있는 전철'

경부선 1호선 '화서역에 진입하고 있는 전철'

최고속도 180km/h의 고속 도심철도인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경기 양주시~경기 수원시 74.2km)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추진이 확정되면서 125만 수원시민이 환영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C노선 확정을 계기로 12월 발표를 앞둔 신분당선 연장선 예비타당성 면제를 기대하고 있다.

수원에서 출발해 양주시까지 이어지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 확정에 따라 수원시는 사통팔달 광역철도망으로 연결된 철도 중심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를 통과하는 철도망은 경부선 지하철 1호선을 비롯해 서울 강남으로 연결되는 '분당선' 광교신도시에서 서울로 이어지는 '신분당선'을 운행하고 있다.

또 수원에서 출발해 안산을 거쳐 인천으로 이어지는 '수인선', 광교신도시에서 화서역을 거쳐 호매실지구까지 '신분당선 연장선', 인덕원을 출발해 수원시를 거쳐 동탄까지 이어질 '인덕원선' 등이 완성되면 수원은 교통 요지로 면모를 갖추게 된다.

무엇보다 지하 60m 터널에서 평균 시속 100㎞로 달리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가 개통되면 생활에 많은 변화를 맞게 된다.

수원역에서 서울 강남까지 기존 78분에서 22분, 의정부까지 152분을 38분으로 이동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이에 따라 멀게만 느껴진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 출퇴근이 수월해지고,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이 수원시까지 확정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당초 설계당시에는 수원시 출발이 아닌 안양시 금정역에서 출발해 서울로 이어지는 노선이었다. 경기도의 중심도시 수원시가 광역급행철도에서 소외될 위기에 처했던 것이다.

수원시는 금정역이 아닌 수원역 출발을 강력히 요구했다. 그 결과 수원시에서 양주시까지 경제성 분석결과 비용대편익 수치 1.36으로 기준 점수인 1을 넘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수원역 연장을 위해 노력해온 염태영 수원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11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의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었습니다. 우리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이 수원역 연장에 대한 경제성 검토 등 철도발전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에 C노선의 수원역 연장을 요청하는 등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교통편의 수준을 높이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그 결과 수원을 출발해 양주시까지 74.2km(정거장 10개소)를 일반 지하철보다 3∼4배 빠른 속도로 운행하게 돼 수원역에서 서울과 경기 북부로 이동하는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소외를 밝혔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착공 촉구'를 위한 촛불집회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착공 촉구'를 위한 촛불집회

수원시가 교통 우선 정책으로 펼쳐온 것 중의 하나가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선이다. 신분당선은 서울 강남~수원 광교신도시를 연장해 1호선 화서역을 거쳐 호매실까지 이어지는 지하철이다. 문제는 성남시 정자역에서 호매실까지 추진되지 못하고 광교신도시만 2단계 연장선이 착공된 것이다.

이후 호매실 연장선은 사업성 검토 결과 경제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되면서 계획수립 12년이 지나도록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6만여명의 호매실지구 주민들은 극심한 교통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제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아파트를 분양받을 당시 신분당선 건설에 따른 개발분담금으로 5000억원을 납부한 호매실 주민들은 사업시행자인 LH와 국가가 사기분양을 했다고 주장하며 신분당선 연장선을 당장 착공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신분당선 연장선 2단계 구간인 광교~호매실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정상화 촉구 집회를 가진데 이어 2월 9일, 서수원 지역주민 1500여명이 호매실 어울림 공원에서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착공 촉구'를 위한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촛불집회에서 광교~호매실 구간이 여전히 착공되지 못하는 현실을 규탄하며, 결의문을 통해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로 예비타당성 면제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은 "정부가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국민들의 신뢰 역시 깨진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올해가 넘어가기 전에 정부는 수원시민들의 목소리에 답을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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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광역급행철도, 신분당선, 전철, 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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