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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나도 프로야구 시구자가 될 수 있다.
5월 마지막 경기 9회말 짜릿한 역전승으로 마무리
2019-06-01 11:44:51최종 업데이트 : 2019-06-05 10:31:33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5월 마지막 경기, kt와 두산의 경기가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5월 마지막 경기, kt와 두산의 경기가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지난 3월 23일 개막한 프로야구가 중반을 향해 달리고 있다. 1군에 합류한 kt위즈가 5년차를 맞아 캐치프레이즈를 '飛上 2019, 승리의 kt wiz!'로 정하고 야심 차게 출발했다. 지난 4년간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하며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5할 승부로 5위에 진입할 것이라고 수원 홈팬들은 내심 기대를 했다. 하지만 개막 이후 3월과 4월의 성적은 10승 27패로 승리보다 지는 경기가 더 많았다. 심지어 3∼4연패를 당하는 경기도 있었다.
5월 패밀리데이 등 다양한 이벤트로 kt가 좋은 성적을 올렸다.

5월 패밀리데이 등 다양한 이벤트로 kt가 좋은 성적을 올렸다.

수원시민의 뜨거운 열정으로 출범한 프로야구 10번째 심장 kt위즈, 비범한 재능을 가진 마법사를 이대로 주저앉게 할 수 없다고 판단한 구단과 홈팬들이 함께 지난 5월에 패밀리 페스티벌과 시민 서포터즈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분위기 반전을 위해 힘을 모았다.

그 결과 14승 12패로 kt위즈의 성적은 놀라울 정도로 좋아졌다. 승리보다 지는 경기에 익숙해 있던 홈팬들도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좋은 성적에 덩달아 신이 났다. 지난 5월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6월에도 '팬 매직 데이(Fan's magic day)'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팬 매직데이는 kt위즈가 팬들의 감동적인 야구 관련 사연을 공모해 특별 시구와 선수들과의 사진촬영, 구장투어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응모방법은 1일부터 9일까지 '위즈파크에서 꿈꾸는 기적의 순간'이라는 주제의 사연을 구단 메일 (ktwiz.marketing@gmail.com)로 보내면 된다.
kt를 연호하고 있는 수원 홈팬들

kt를 연호하고 있는 수원 홈팬들


볼거리도 준비되고 있다. 6월 첫 주말은 시그넬 데이로 토요일(1일)에 kt위즈 열혈팬 김대겸 씨(28)가 시구를, 김주일 kt위즈 응원단장이 시타를 맡는다. 김대겸 씨는 kt위즈 1군 진입 첫해인 2015시즌부터 응원단장이 없는 원정 경기에 열정적인 응원을 유도해 팬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열성 팬이다. 일요일(2일) 경기에는 kt위즈 홍보 대사이자,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인 가수 지숙의 승리기원 시구가 이어진다.

또 일요일(2일) 경기전 12시 50분에 주권, 오태권, 장성우 선수가 팬 사인회를 통해 홈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
5월 31일 kt위즈파크를 찾은 홈팬들은 5월이 못내 아쉬운 표정이다. 5할 이상의 성적을 올려 좋았기 때문이다.
kt위즈 응원단

kt위즈 응원단

자신을 야구 박사라고 밝힌 김순태(남, 조원동) 씨는 "우리 kt위즈를 제가 4년간 분석해보면 초반보다는 더워지는 여름철에 성적이 좋았습니다. 올해도 5월에 5할 이상의 좋은 경기였는데, 이렇게 쭉 이어가면 대박 날 겁니다. 지금 전체 성적을 보면 6위부터 10위까지 2게임 이내이기 때문에 연승이면 바로 6위로 올라갑니다. 지난달의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 6월에도 계속해 이기는 경기를 보여줄 것으로 확신합니다"고 밝히며 kt위즈를 연호했다.
9회말 마지막 공격에 나선 kt위즈 유한준 선수

9회말 마지막 공격에 나선 kt위즈 유한준 선수

5월 마지막 경기는 주말로 이어지는 두산과 3연전 첫 번째 경기였다. 현재 2위로 선두권에 있는 두산을 반드시 잡겠다는 kt위즈 선수들의 파이팅은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못지않게 활활 타올랐다. 3회초 두산이 선취점을 올리자, kt도 4회말 1점을 올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산이 5회초 다시 1점을 올려 2대 1로 리더 해 나갔다. 이후 양 팀은 더 이상 점수를 올리지 못하고 경기가 그대로 끝날 것 같았다.

하지만 마법사의 힘은 9회말에 활활 타올랐다. 첫 타자인 황재균이 안타로 1루에 진루하자, 이어 유한준이 끝내기 홈런을 날려 짜릿한 역전승으로 마무리되었다. 유한준의 끝내기 홈런이 나오자 수원 홈팬들은 서로 하이파이브를 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이리저리 뛰며 함께 축하했다.

5할 이상의 성적으로 5월의 마무리한 kt위즈, 6월에도 다양한 이벤트로 5할 이상의 성적을 이어갈 것으로 홈팬들은 기대한다.
경기종류 후 홈팬과 화이파이브를 하고 있는 kt선수들

경기종류 후 홈팬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는 kt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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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위즈, kt위즈파크, 수원홈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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