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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 수원시편, 900여명 예심 열기 뜨거워
예심 2일 열려…4일 오후 1시 만석공원에서 본선 펼쳐져
2019-06-03 15:05:26최종 업데이트 : 2019-06-05 10:47:50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전국노래자랑 수원시편 예심이 열린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

전국노래자랑 수원시편 예심이 열린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

6월의 첫 주말인 일요일(2일), 날씨 못지않게 뜨겁게 달아오른 곳이 있다. 전국노래자랑 수원시편 예심이 열린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과 장안구청 대회의실이 그곳이다. 노래와 사연을 갖고 저마다 노래자랑에 꼭 나가고 싶다며 최선을 다하는 예심현장은 웃음과 재미 그리고 긴장감을 엿볼 수 있었다.
전국노래자랑 수원시편 예심이 열린 장안구청 대회의실

전국노래자랑 수원시편 예심이 열린 장안구청 대회의실

1980년 11월 9일 첫 방송 이후 39년간 변함없이 일요일을 지키는 전국노래자랑은 대국민 참여형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이자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으로 사랑받고 있다. 남녀노소와 나이, 신분을 가리지 않고 모두가 '딩동댕'에 박수를 보내고, '땡' 소리에 안타까워하며 즐거워한다. 노래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들이 살아가는 애환을 그대로 대변해 가슴 뭉클한 이야기에 눈시울을 뜨겁게 할 때도 있다.

전국노래자랑 또 하나의 인기 비결은 국민 눈높이에 맞게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송해 사회자를 빼놓을 수 없다. 올해로 93의 나이에도 전국을 다니는 그의 열정에 영원한 오빠 그리고 국민 MC라 부른다.
장안구청 대회실에서 열린 예심의 열기는 뜨거웠다.

장안구청 대회실에서 열린 예심의 열기는 뜨거웠다.

전 국민에게 사랑받고 있는 전국노래자랑이 지난 2016년 3월 26일 수원화성 연무대 이어 3년만에 경기도청 소재지인 수원시를 찾아왔다. 3년간 전국노래자랑을 기다려온 127만 수원시민들의 갈증은 예심에서 폭발했다.

2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된 예심에 900여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 한 곳이었던 예심장소를 장안구청 대회의실 두 곳에서 나눠 진행할 정도로 시민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유치원생에서부터 중·고등학생, 중장년층, 95세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가해 본선에 진출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엿보였다. 또 정복, 교복, 한복 등 이들이 입고 온 의상도 볼거리였다. 예심현장은 출연자와 응원을 나온 가족들이 뿜어내는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차례를 기다리는 출연자들의 얼굴은 즐기겠다는 여유와 꼭 통과해 TV에 나오겠다는 의지로 긴장감도 맴돌았다.
유치원생이 예심에 참가해 시민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유치원생이 예심에 참가해 시민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진행은 1차 무반주로 자신이 준비한 노래를, 여기에서 통과한 출연자들이 다시 2차로 노래방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불렀다. 노래와 함께 참가하게 된 사연과 장기자랑, 홍보 인터뷰도 동시에 진행되었다. 최종 선발은 15팀이다.

수원시방범기동순찰대 복장을 하고 예심에 참가한 문봉진(남, 정자3동) 정자3동 방범기동순찰대 조직국장은 "시민이 행복하려면 안전이 최우선 확보되어야 합니다. 지역의 안전을 지역주민 스스로 만들어 전국 최고로 안전한 도시라는 것을 자랑하기 위해 봉사활동 복장을 하고 나왔습니다. 차례를 기다리며 느낀 것이 수원시민들의 참여 열기에 새삼 놀랐습니다. 저도 최선을 다하겠지만 즐겁게 즐기겠습니다"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남궁영숙 제13대 혜경궁홍씨가 수원 홍보와 노래를 불렀다.

남궁영숙 제13대 혜경궁홍씨가 수원 홍보와 노래를 불렀다.

남궁영숙(여, 정자3동) 13대 혜경궁홍씨는 "수원시 민간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제13대 혜경궁홍씨로 전 국민에게 아름다운 수원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참가했습니다"라고 밝혔다.

허성근(남, 정자3동) 정자3동 마을 만들기 위원장은 "우리 수원시는 지역주민이 주인이 되어 스스로 마을에 문제점을 발취하고 바꿔 가는 마을 만들기가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전국의 마을 만들기 원조가 바로 수원시입니다. 이를 자랑할 예정입니다"라며 예심 예행연습장에서 멋지게 노래를 불렀다.
야외에 마련된 예심 연습 장소에서 멋지게 노래를 부른 허성근 정자3동 마을만들기 위원장

야외에 마련된 예심 연습 장소에서 멋지게 노래를 부른 허성근 정자3동 마을만들기 위원장

예심에서 최종선발된 15팀은 4일 화요일 오후 1시 만석공원 제2야외음악당(특설무대)에서 열리는 본선에 참가한다.

15개팀과 박상철, 현숙, 최석준, 박서진, 설하수 초대가수가 함께 진행되는 수원시편에서 입상자에게 연말 결선과 왕중왕전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인기상 2팀에게 상품권 70만원, 장려상 상품권 80만원, 우수상 상품권 100만원, 최우수상은 수원시장이 직접 수여하며 상품권 150만원이다.

전국노래자랑 수원시편에서 127만 수원을 대표하는 15개팀이 어떤 노래와 가슴 뭉클한 사연이 쏟아질지 4일 화요일 오후 1시 만석공원에서 펼쳐질 본선 무대가 궁금해진다.
예심이 열린 한누리아트홀을 가득 메운 시민들

예심이 열린 한누리아트홀을 가득 메운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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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 노래, 장안구청, 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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