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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안전사고 예방, 실천이 중요해
‘철도교통 안전포스터 전시회’ 화서역에서 열려
2019-07-16 13:27:05최종 업데이트 : 2019-07-16 13:20:39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철도교통 안전포스터 전시회'가 1호선 화서역 역사에 전시되고 있다.

'철도교통 안전포스터 전시회'가 1호선 화서역 역사에 전시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2017년 대중교통 현황조사에 따르면 하루에 평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인구가 1200만명으로 전체 교통수단 수송분담률 중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700만명이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다.

우리 생활에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지하철, 작은 부주의로 인해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초등학생이 바라본 철도안전사고 예방은 어떤 것이 있을까? 숙지초등학교와 한국철도공사 수원 관리역 공동으로 준비한 '철도교통 안전포스터 전시회'가 1호선 화서역 역사에 전시되고 있다.
숙지초등학생들이 철도안전수칙을 포스터를 통해 알리고 있다.

숙지초등학생들이 철도안전수칙을 포스터를 통해 알리고 있다.

지하철은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한꺼번에 많은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안전사고 발생률이 높다. 지하철에서 발생하고 있는 안전사고에 대해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사상사고 현황분석을 보면 이동하는 계단과 에스컬레이터에서 넘어지는 전도사고, 출입문 끼임, 발 빠짐 등 출입문 관련 사고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전도사고 유형을 구체적으로 보면 출퇴근 시간대에 떠밀려 넘어지는 사고와 급하게 뛰어가다 제3자간 충돌사고, 무리하게 게이트를 뛰어넘다 넘어지는 사고, 바닥에 떨어진 이물질에 의해 넘어지는 사고, 스마트 기기 사용에 몰두하다 부딪히는 사고 등은 대부분 승객 본인의 부주의로 조심하면 안전사고 발생률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숙지초등학생들이 철도안전수칙을 포스터를 통해 알리고 있다.

숙지초등학생들이 철도안전수칙을 포스터를 통해 알리고 있다.

숙지초등학교 학생들이 생각하는 안전사고 예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화서역 역사에 전시된 안전포스터 100여점을 통해 다양한 예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지하철과 철도는 친근한 시민의 동반자라고 표현하고 있다.

포스터를 통해 밝힌 내용을 보면 '열차 내에서 뛰어다니면 안 된다', '출입문이 닫힐 때 무리하게 승차하지 않아야 한다', '달려오는 열차에 자살하는 행위는 안된다', '철길은 사람이 다녀서는 안 되는 곳이다', '지하철을 타고 내릴 때 스마트폰은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어야 한다', '편리한 지하철 우리 스스로 지킬 때 안전하다', '지하철을 기다릴 때 노란색에서 세 발짝 뒤로 물러나 기다리자' 등이다.
숙지초등학교 6학년 1반 김유한 '지하철 타고 내릴 때 스마트폰' 안돼요.

숙지초등학교 6학년 1반 김유한 학생, '지하철 타고 내릴 때 스마트폰' 안돼요.

안전포스터 전시회가 화려하지 않고 거창한 구호도 없다. 보기에 따라 저게 무슨 전시회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내용을 보면 철도 관련 안전사고 예방법을 정확히 진단하고 있다. 문제는 실천으로 옮기는 것이다.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을 한다고 밝힌 40대 초반의 남성은 "안전포스터에 별 관심 없이 무심하게 지나다녔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다들 알고 있습니다. 근데 왜 안 되냐 하면 나 자신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안전장치 시설은 서울에 비하면 많이 늦었습니다. 그러나 스크린도어와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다행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숙지초등학교 6학년 1반 조민주 '지하철 출입문 닫힐 때 타지 마세요'

숙지초등학교 6학년 1반 조민주 학생, '지하철 출입문 닫힐 때 타지 마세요'

우리가 지켜야 할 철도안전사고 예방 수칙이 어렵고 힘든 것이 아니다. 에스컬레이터에서 뛰지 않기, 무리하게 승차하지 않기, 승하차지 발 빠짐 사고 주의하기, 보행 시 스마트폰 사용 자제하기 등 조금만 주의하면 가능하다.

안전한 지하철 이용은 안전수칙 실천에 따라 결정된다. 나의 작은 부주의가 자치하면 대형사고 원인이 될 수 있다. 반면 작은 안전수칙 실천이 행복한 이동수단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숙지초등학교 학생들이 포스터를 통해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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