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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몰, 맛과 품질 잡은 ‘추석 선물세트’ 첫 출시
협동조합 만들어 첫 수익사업 도전…체험수업 등 새로운 도전 시도
2019-08-23 07:56:10최종 업데이트 : 2019-08-23 08:01:46 작성자 : 시민기자 김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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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청춘 청년몰(이하 청년몰)상인들이 추석을 앞두고 처음으로 '추석 선물세트'를 본격 출시했다. 선물세트 구성은 △디저트 선물세트 △힐링선물세트 △엄마세트 △성공세트 △작가세트 5종류로 가격은 3만원에서 4만원 사이다.
영동시장 2층에 위치한 청년몰은 28명 청년 상인들이 똘똘 뭉쳐 운영하는 점포가 모여 있는 곳이다. 계단으로 올라가면 둥근 벚꽃 광장이 있고 광장을 중심으로 복도를 따라 점포들이 이어져 있다. 이 곳에는 수제간식점 '간식여왕', 미나리 효소로 만든 '미나리빵집', 국수전문점 '우주국수'등 다양한 먹거리가 있다. 또 최근에는 푸드코트에 디저트 가게들이 입점하면서 새로운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먹거리 뿐 아니라 청년몰에 입점한 공방가게도 매력적이다. 나무로 만든 도마, 도자기 식기류, 엑세서리까지 개성 넘치는 디자인이 가득한 소품들이 지나가는 발길을 붙잡는다. 게다가 이번에 구성한 추석 선물세트는 다양한 청년몰이 가진 아이템들을 모아서 패키지로 구성해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함이 있다. 디저트, 엑세서리, 소스 등 청년몰 제품으로 구성된 추석 선물세트 추석 선물세트는 각기 다른 청년몰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디저트 선물세트 경우, 미나리빵집 제품인 쌀러스크, 토끼굴 제품인 토끼쿠키, 달동산 제품인 머랭쿠키, 세모디저트 제품인 휘낭시에, 간식여왕 제품인 자색고구마, 다즐링케이크 제품인 앙금플라워쿠키로 구성된다. 
디저트 선물세트 구성품 청년몰 간식들이 한데 모여 또 다른 새로운 상품을 만든 것이다. 디저트 선물세트 가격은 3만원이다. 유기농, 1등급 우유 등 높은 품질을 자랑하는 상품임을 감안할 때 합리적인 가격이다.
디저트 선물세트가 간식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좋다면 힐링선물세트는 다가오는 쌀쌀한 환절기에 가족 건강을 위한 선물로 좋다. 여의당에서 만든 대추도라지조청, 아뜰리에테라에서 만든 도자기컵 2개, 월간공방에서 만든 눈 찜질팩으로 구성되어 3만 5000원에 판매한다. 또 명절을 앞두고 바쁜 주부를 위한 '엄마세트'도 눈길이 간다. 우주국수에서 만든 만능 소스에 우든스트에서 만든 다용도 코스터, 다락방에서 만든 쥐홀더에 도자기컵까지 더해져 4만원에 판매한다. 그밖에도 명함홀더, 카드지갑, 책갈피로 구성된 성공세트(3만 2000원), 팔찌, 키링, 일러스트엽서, 귀걸이로 구성된 작가세트(3만 5000원)는 평상시 지인들에게 선물하기에도 적합하다. 
엄마세트도 바쁜 주부들에게 안성맞춤 선물이다. 청년몰 상인들 협동조합 구성, 첫 수익사업 시작추석 선물세트는 청년몰 상인들이 협동조합을 만들면서 시도한 첫 수익사업이다. 이번 선물세트 판매는 추석 시즌을 시작으로 설날 등 앞으로 다가오는 명절도 이어질 예정이다. 또 선물세트 판매 외에도 체험 수업을 진행하는 등 새로운 도전도 시도된다. 단순히 점포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걸 넘어서서 힘을 모아 신제품을 개방하고 체험을 통해 문화를 나누는 청년몰의 도전이 신선하게 느껴진다.
추석 선물세트는 수원시 공공기관을 비롯하여 수원시민을 대상으로 개별판매도 함께 이루어진다. 홍보도 청년몰 홈페이지(http://www.28youthmall.com), 수원시 카카오톡 등 SNS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청년몰에서 월간공방을 운영하는 배은진 씨는 "청년몰이 초기에 상권이 올라갔다가 최근 정체기를 맞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 새로운 청년 상인이 입주를 했고 협동조합이 만들어지면서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많은 시민들이 청년몰이 만드는 새로운 시도에 관심 가져주시면 좋겠다. 협동조합도 아직은 시작 단계지만 지역경제를 위해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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