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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천…CCTV 14개소 61대 추가설치해 안전확보
친환경자연하천 곳곳에 설치된 CCTV…‘안전도시 수원’ 만드는 데 큰 역할
2020-01-17 16:52:00최종 업데이트 : 2020-01-17 16:51:46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도심 한가운데로 흐르고 있는 친환경자연하천 '서호천'

도심 한가운데로 흐르고 있는 친환경자연하천 서호천.


도심 한가운데로 흐르고 있는 친환경자연하천 서호천 산책로에 최근 CCTV가 추가로 설치돼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게 여가활동을 즐기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장안구를 거쳐 팔달구로 흐르는 서호천이 악취와 오염의 하천에서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친환경자연하천으로 탈바꿈하기까지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인 참여와 시민환경단체 '서호천의 친구들'의 땀과 열정, 수원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있어 가능했다.

청둥오리, 왜가리, 참새, 팔뚝만한 붕어들이 노는 친환경 녹색천으로 탈바꿈하자 서호천을 찾는 지역주민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가벼운 운동복 차림으로 가족, 연인 등 남녀노소 함께 산책로를 걷기도 하고 가볍게 뛰며 여가활동을 즐긴다. 낮 시간은 물론이고 야간 늦은 시간까지 산책로를 찾는 지역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서호천 산책로에 추가로 설치된 CCTV

서호천 산책로에 추가로 설치된 CCTV


산책로를 찾는 지역주민들이 늘어나자 그에 따른 안전사고와 불법쓰레기 투기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특히, 성범죄를 비롯한 각종 범죄에 취약해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이 있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수원시는 산책로 주변에 가로등을 집중적으로 설치했다. 또 사람들이 적게 이용하는 상류와 가로등이 상대적으로 어두운 곳에 CCTV 16대를 설치했지만, 서호천 전체 안전을 확보하기에 부족했다.

기존에 설치된 CCTV로 서호천 산책로에서 발생될 수 있는 각종 범죄를 완전히 예방할 수 없다는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14개소 61대를 추가 설치했다. 안전사각지역이 발생되지 않도록 그물망처럼 설치된 200만화소 CCTV는 지역주민을 안심시키며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추가로 설치된 61대 CCTV가 시민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추가로 설치된 61대 CCTV가 시민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수원시는 강력사건을 비롯한 각종 사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12년 532대였던 CCTV가 '수원시 종합안전대책'을 추진하면서 2019년 12월 기준 3천 523개소에 1만 713대로 늘어났다. 대폭 늘어난 CCTV는 시민들이 자주 찾는 하천변과 산책로, 단독주택 밀집지역, 학교 주변 등에 집중적으로 설치되었다. CCTV는 통합관제상황실에서 47명의 근무인원이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장면이 포착되면 즉시 112 상황실에 알리고 있다.

친환경자연하천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전형대 서호천의 친구들 대표는 "서호천 환경이 좋아지자 산책로를 찾는 지역주민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서호천의 자연이 살아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서호천의 친구들은 지속적으로 자연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지난달에 추가로 설치된 CCTV는 불법쓰레기 감시는 물론이고 각종 범죄를 예방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이곳을 찾는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게 되어 다행입니다"라며 수원시 담당부서에 고마움을 표했다.

산책로에서 만난 지역 주민 김순애(여, 정자3동) 씨는 "CCTV가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있는데요, 여기에 설치된 것은 꼭 필요해요. 저는 주로 낮 시간에 산책로를 찾는데, 간혹 야간에도 산책을 즐겨요. 다리 밑이나 어두운 부분에 CCTV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라며 CCTV추가 설치에 대해 만족감을 보였다.
 
그물망처럼 설치된 CCTV로 야간 산책에도 걱정 없어요.

그물망처럼 설치된 CCTV로 야간 산책에도 걱정 없어요.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 영상정보팀 담당자는 "서호천에 기존 4개소 16대를 설치해 운영되어 왔습니다.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와 각종 범죄예방을 위해 지난달 14개소 61대를 추가 설치 했습니다. 촬영범위가 100M 내외 이며, 24시간 촬영하고 하고 있습니다. 철저한 감시로 안전을 확보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서호천에 추가로 설치된 61대 CCTV가 시민의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일님의 네임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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