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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뜻밖의 초록을 만나러 가보자
11인 작가들의 시선을 통해 광교 도심과 호수공원의 관계를 이야기하다
2020-01-31 17:40:08최종 업데이트 : 2020-01-31 17:39:59 작성자 : 시민기자   강남철

아트스페이스 광교의 '뜻밖에 초록을 만나다' 에서 도슨트가 전시해설을 하고있다. 임종길 작가<광교-숲>은 모두가 공생하는 공간의로서의 숲을 표현했다.

아트스페이스 광교의 '뜻밖에 초록을 만나다' 에서 도슨트가 전시해설을 하고있다. 임종길 작가<광교-숲>은 모두가 공생하는 공간으로서의 숲을 표현했다.


수원시립미술관은 3월 29일까지 아트스페이스 광교(수원컨벤션센터 지하1층)에서 광교 도심과 호수공원을 배경으로 현대인과 도심 속 자연의 관계를 생각해 볼 수 있는 '뜻밖의 초록을 만나다'를 전시하고 있다.

전시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11인의 작가들이 광교의 도시 생태적 특징에 대한 연구와 이해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광교는 '신도시'와 '숲과 호수'라는 대립적 성격의 공간이 공존한다. 현재 광교의 모습은 '자연을 현대인의 삶의 공간 안에 담아내기 위한 균형과 조정의 결과물이자 현대인이 자연과 공생하기 위한 가장 현대적인 방식의 산물이다'고 말한다.
 

아트스페이스 광교의 최정화 상설교육 프로그램, 가족단위의 관람객으로 부터 인기가 높았다

아트스페이스 광교의 최정화 상설교육 프로그램, 가족단위의 관람객으로 부터 인기가 높았다


개관 이래 두 번째 전시를 갖는 아트스페이스 광교는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수원미술전시관,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에 이어 네 번째 개관한 전시관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공공을 위한 미술, 창의적 예술교육, 공유의 예술공간'을 추구 하며 수원컨벤션센터가 출범하기 이전부터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 3월 개관 기획전 '최정화, 잡화'를 센터 지하 1층 전시관에서 3월 29일부터 9월 15일까지 개최하였다. 동시대 생활 소재들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 최정화 작가의 작품 총 100여 점이 선보이며 전시와 함께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만다라체험'과 '미술실기대회'등 상시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147회 개최하여 1만2458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아트스페이스 광교의 '미술실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어린이들이 진지하다

아트스페이스 광교의 '미술실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어린이들의 표정이 너무나 진지하다.


특히 어린이날 연휴기간에 진행된 최정화 작가의 <미술실기>에 참여하여 나만의 비너스상을 그리고 전시하는 경험을 통해 예술가가 되어보는 프로그램인 '랑랑 전시회' 와 최정화 작가의 <코스모스+만다라>에 참여하여 만든 작품을 SNS에 올리는 활동을 통해 예술가의 창작 과정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에는 6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하며 인기를 끌었다.

 

전시관 운영과 심은혜 주무관은 "정재승 등의 패널이 참여한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전시를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면서 "작가와의 만남 뿐만 아니라 작품을 감상하고 관찰하여 그리면서 본 전시의 다양한 해석과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객의 참여를 도왔다"고 말했다.
 

아트스페이스 광교의 '유연한 경계'(김원정) 억새, 갈대, 영상(스크린), 계단 가변설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광교 호수공원의 축소판 작품.

아트스페이스 광교에서 억새, 갈대, 영상(스크린), 계단 가변설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유연한 경계'(김원정) 광교 호수공원의 축소판 작품.


이번에 개최되고 있는 '뜻밖의 초록을 만나다'전시는 세 가지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섹션 '초(草)', 두 번째 섹션 '록(綠)' 마지막 '만나다'. 이제 긴 겨울이 지나가고 호수공원에는 초록의 색이 점차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11인 작가들의 시선을 통해 광교 도심과 호수공원의 관계를 조명한 전시관에 나 스스로를 초대하여 작가와 도심과 호수공원을 만나보자.

 

지난해 개관 기획전 '최정화, 잡화' 전시와 11개의 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약 5달간 4만 1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첫 전시임에도 큰 호응을 얻은 아트스페이스 광교 전시관이 이번 '뜻밖의 초록을 만나다'에서는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자못 궁금하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의 '게리 힐: 찰나의 흔적'전시에서 관람객들이 전시해설을 듣고 있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의 '게리 힐: 찰나의 흔적'전시에서 관람객들이 전시해설을 듣고 있다

이와함께 현재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는 '게리 힐:찰나의 흔적'전이 3월 8일까지 열린다. 수원미술전시관과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은 다음 작품을 위해 휴관중이다.

 

이밖에 궁금한 사항은 아트스페이스 광교 (031-228-4195)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031-228-3800) 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suma.suwon.go.kr/)를 검색하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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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미술관, 수원아이파크미술관, 수원미술전시관,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게리 힐, 찰나의 흔적, 뜻밖의 초록을 만나다, 광교호수공원. 원천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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