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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끈끈한 유대로 뭉친 율천족구회
2014-03-03 15:57:03최종 업데이트 : 2014-03-03 15:57:03 작성자 : 시민기자   박충석
지역사회와 끈끈한 유대로 뭉친 율천족구회_1
지역사회와 끈끈한 유대로 뭉친 율천족구회_1

장안구 율전동 상율로 32번지 밤꽃마을 뜰 안채 아파트 일대.
북수원 IC에서 수원방향으로 진입하다 보면 영동고속도로 교각 아래로 수원 외곽 순환도로가 성대방향으로 시작되는데, 성균관대 역 가기 직전에 우측에 일명 밤밭 청개구리 공원이정표가 보이고, 우회전 하자마자 아담한 공원과 함께 녹색 그물과 철망 안에 멋지게 지어진 2면의 전용족구장이 나타난다. 이곳이 바로 율천 족구장이다.

주변의 아담한 매봉산자락에서 한가로이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들의 모습과
배드민턴 시설, 게이트 볼 구장 등이 개구리 공원의 예쁜 연못과 어울려 따뜻한 봄 볕 아래서 아기사진을 찍는 한 가족의 모습이 한결 정감 있게 다가온다.

족구장에 다가가니 벌써 많은 사람들이 경기를 하느라 분주히 움직이고, 한편에 준비된 천막에서는 식사를 하는 사람들 ,음식을 준비하는 사람들, 선거를 앞둔 여러 인사들이 엉켜 동내 마치 잔치를 방불케 하는 광경이 펼쳐진다.
이날은 율천 족구회에서 시족제 및 회장이 취임식을 갖는 날이라고 한다.

먼저 송용근 율천족구회 3기 회장님을 만나 뵙고 율천 족구회에 대하여 들을 수 있었다.
율천 족구회는 주변에 있는 뜰 안채 아파트 주민을 중심으로 2009년 창단 되어 ,현재 40여명의 회원들이 주간에는 주말 (토, 일요일 오후 2~6시경) 운동하고, 야간에도 화목(금) 날짜를 잡아서 야간 족구도 병행하고 있다고 한다. 
내부행사로는 2년 주기의 회장임기 따른 이 취임식 행사와 격년제 야유회, 10월 첫주에 창단 기념식 등의 행사를 갖고 있으며 ,구장에 마련된 동호회 운영에 관한 여러 게시물들과 시설들이 꼼꼼히 관리하고 정비된 동호회의 내실을 보여주는 것 같다.

임원진은 회장 송용근, 부회장 위성근, 감독 이명용, 주희철 코치,이광근 운영총무,유의규 재정총무님들께서 현재의 집행부를 맡고 있다고 한다.
율천 동호회는 장안구 족구 연합회에는 가입되어 있으나 아직 수원시 연합회에는 적을 두지 않고 있고 족구 경쟁력 또한 수원시 대표주자 팀들 보다는 다소 열세해 보이고, 수원시 대회 출전 또한 보류중이다. 이유를 물으니 송회장은 조심스럽게 대답을 유보한다.

지역사회와 끈끈한 유대로 뭉친 율천족구회_2
지역사회와 끈끈한 유대로 뭉친 율천족구회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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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끈끈한 유대로 뭉친 율천족구회_3
지역사회와 끈끈한 유대로 뭉친 율천족구회_3

율천동은 지리상 수원시의 가장 북쪽 지역에 위치하고 ,도시 개발 이전부터 형성되었던 토착지역사회와의 오랜 유대관계가 남다르게 견고하고 끈끈하게 보인다. 이런고로 자체 행사시에도 가족 주민들이 모두 참여하여 잔치 분위기를 형성하고 자체적으로 충분히 즐기기 충분한데 구태여 외부 팀들과의 날선 경쟁에서 부딪치고 상처 받을 필요성을 느끼는 것은 아닐까?

아무튼 지리적 여건을 통한 관민일치의 모범일까? 염태영 수원시장께서도 친히 방문하시어 응원하시고 격려하시는 모습을 보니, 이 동호인들과 지역사회와의 연대와 유대가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할 수 있었다.

아무쪼록 발전하는 율천 족구회와 연합회가 주관하는 수원시 대회에서도 율천 족구회가 함께할 수 있기를 기원하며 우리 연합회에서도 아직 함께하지 못하는 동호회들을 포용하고 같이 할 수 있는 방안을 보다 구체적으로 고민하였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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