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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급상황시 ‘방범용 CCTV 비상벨’ 누르세요
2015-01-23 00:57:22최종 업데이트 : 2015-01-23 00:57:22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수원시는 각종 사건·사고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보호 하기위해 방범용 CCTV를 골목길, 공원 등 안전취약지역에 집중적으로 설치하여 운영 중이다. 
시민들은 방범용 CCTV가 범죄예방 및 범인검거에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CCTV 지주대에 설치된 '비상벨'은 알지 못하고 있다. 

위급상황시 '방범용 CCTV 비상벨' 누르세요_1
응급상황 발생시 방범용 CCTV에 설치된 '비상벨'을 눌러 도움을 요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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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급상황시 '방범용 CCTV 비상벨' 누르세요_2
비상벨을 누르면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 상황실과 실시간 통화가 가능하다.

방범용 CCTV에 설치된 '비상벨' 몰라요

골목길, 공원 등 야외에서 위급한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할까? 대부분의 시민들은 소지하고 있는 핸드폰으로 112 또는 119로 신고하여 도움을 요청하거나, 주위 가게나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위급상황을 알려 도움을 받는다.
그렇다면 가로등이 드문드문 켜져 있는 새벽시간 지나가는 사람도 없고, 핸드폰도 소지하지 않았다. 이럴 땐 어떻게 할까?

주변의 '방범용 CCTV'를 찾으면 된다. CCTV 지주대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면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 상황실과 실시간 통화가 가능하여 위급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
문제는 많은 시민들이 방범용 CCTV 지주대에 설치된 '비상벨'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공원에 설치된 방범용 CCTV를 확인하며 지역주민들에게 비상벨 기능을 설명해 주자 "응급상황이 발생되면 당황하게 되고 솔직히 핸드폰 꺼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도 그런 경험이 있는데 손이 떨리고 119가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방범용 CCTV가 사진촬영만 하는 줄 알았죠, 비상벨 오늘 처음 봤습니다. 저 비상벨을 누르면 경찰과 통화가 되는 겁니까? 앞으로 핸드폰보다 비상벨을 눌러 도움을 요청 해야겠습니다."
"저도 비상벨을 처음 봤습니다. 이렇게 작은 안내 스티커를 누가 보겠어요, 위쪽에 부착되어 있는 CCTV 안내 표지판처럼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비상벨 안내 표지판도 크게 설치하면 어떨까요?" 

위급상황시 '방범용 CCTV 비상벨' 누르세요_3
차량 때문에 비상벨에 접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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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급상황시 '방범용 CCTV 비상벨' 누르세요_4
각종 불법광고물 부착으로 비상벨을 찾을 수 없다.

비상벨을 찾을 수 없어요

방범용 CCTV 지주대에 설치된 비상벨을 많은 시민들이 모르고 있을 뿐만아니라 활용도 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다. 더 큰 문제는 비상벨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이다.
지난 일요일 365특별방범기동순찰대와 함께 외국인 밀집지역을 순찰하며 방범용 CCTV 작동상태를 확인하고, 비상벨을 눌러 통합관제 상황실과 송수신 상태, 비상벨 스티커 부착여부 등을 점검했다.

방범용 CCTV 지주대가 불법광고물로 도배를 했다. 각종 불법광고물 때문에 비상벨을 쉽게 찾을 수 없다. 이뿐만이 아니다. 비상벨에 접근할 수 없도록 차량이 앞을 막고 있다. 또 리어카 등 각종 적재물이 비상벨을 막고 있어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도움을 받지 못할 상황이다.
대원들은 "시민들이 비상벨 중요성을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걸 보십시오. 비상벨을 찾을 수가 없잖아요"며 안타까워했다. 

응급상황 발생시 가장 먼저 방범용 CCTV를 확인하고 달려가 비상벨을 누르고 도움을 요청해보려고 하지만 비상벨을 찾을 수 없다. 차량 등 각종 적재물 때문에 비상벨을 누를 수 없어 사건·사고를 막지 못했다면 누가 피해를 볼까? 그 피해는 나 자신이 될 수 있고, 내 이웃들에게 돌아온다.  

시당국은 불법광고물 부착과 비상벨을 막고 있는 차량 등 각종 적재물에 대해 엄격한 법집행이 요구된다. 또한 지역주민이 지적한 작은 크기의 스티커 비상벨 안내문을 눈에 잘 보이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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